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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성 야간개장 8월4일.목 6시부터 야간개장이라기에 시간 맞춰 카페에서 나와 부소산성으로 향한다. 부소산성 정문 삼충사 영일루 반월루 반월루에 올라 바라보는 부여 시가지의 경관이 빼어나다. 고란사 백화정(낙화암) 낙화암에서 바라본 백마강 낙화암에 도착할 즈음엔 날이 어둑해졌다. 공산성처럼 불빛이 화려하고 아름다울거라 생각해서 야간개장을 선택했었는데.. 어두웠고 인적도 드문해서 마음이 바빠졌다. 고란사에 들러 눈도장만 찍고 얼른 되돌아가는 길.. 낙화암에 일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 백마강의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볼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그 가족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부소산성을 내려갔다. 백제 왕궁터로 추정되는 관북리 유적 무척 피곤했지만 역사유적에 관심이 많은 우나는 부소산성 아래 옛 왕궁터의 유적들을 꼼꼼히 .. 2022. 10. 7.
부여 국립 박물관 8월4일.목 아이들 어렸을적에 와본 국립 부여박물관.. 외관은 기억 속 그대로인듯 한데.. 내부는 변화한 세월만큼 획기적으로 변한 듯 하다. 볼거리도 많고 다양한 기획으로 흥미진진했다. - 벗 님 - 시대를 초월한 마음 2022. 10. 7.
부여 여행 첫날 8월4일.목 (8월4일.목) 우나가 공산성에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한다. 어차피 계룡산에서 부여로 갈려면 공주를 지나가야 하기에.. 가는 길에 밝은 날의 공산성을 둘러보기로 한다. 그러나.. 우린 50미터도 못가서 꺄악 ~비명을 지르며 공산성 탐방을 포기해야 했다. 빠글빠글한 모기떼들이 사정없이 달려드는데..ㅠㅠ 부여.. 일단 조용한 카페에서 쉬기로 하고 찾아온 한옥카페.. 핫 플레이스인지 사람들로 붐볐고 앉을 자리도 없어 그냥 나왔다. 부소산성 아래 주차하고 일단 첫끼를 먹기로 한다. 연 이틀 양식만 먹어서 오늘은 한식으로.. 부여 국립박물관 관람을 한 후에 부소산성 야간개장을 보기로 하고.. 야간개장까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망고빙수를 먹으며 커페에 비치된 마블게임을 하며 유유자적 시간을 보.. 2022. 10. 6.
소설 호텔 8월3일.수 계룡산 아랫자락 소설호텔.. 우나는 아직 잠나라 여행 중.. 일찍 깨어 꽃단장 마치고.. 우나가 깨기를 기다리며.. 별 계획 없이 그냥 쉬러 가자 하고 떠난 여행.. 4박 5일이 될지 5박 6일이 될지 .. 그것도 그때 봐서 마음가는대로 정하자 하고 떠난 여행이라 숙소도 예약하지 않았다. 정 없으면 둘이 모텔에서 자면 되니 숙소에 대한 걱정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여에서 막상 숙소를 고르려고 하니 우나 맘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깔끔한 숙소를 찾아 계룡산 아랫자락까지 오게 되었다. 우나 회사에서 5일간 숙박지원금이 나와서 가격 부담없이 조금은 럭셔리한 숙소를 고를 수 있어 좋았다. 이른 아침 테라스에서.. - 벗 님 - 하루/ 포지션 2022. 10. 6.
라 루체에서, 우나 나에겐 너무 예쁜 너.. - 벗 님 - 트러블메이커 / 현아,현승 2022. 10. 5.
라 루체(La Luce) 8월3일.수 동학사를 내려오니 서쪽하늘로 어스름이 지고 있다. 동학사 근처의 라 루체에서 저녁을 먹는다. 분위기도 음식맛도 꽤 고급스러웠다. 피자는 도우가 페이스츄리라 빠삭하고 촉촉하니 별미였다. 우나는 피자도 맛나지만 이제껏 먹어본 최고의 까르보였다며 무척 만족스러워 한다. 행복한 식사 후에.. 식당 외부의 테이블에 나와 앉았다. 조금 무더운 날이였지만 수영장을 가운데 둔 테이블가의 분위기가 멋스러워 이 곳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 벗 님 - 사랑하면 할수록/ 이수영 2022. 10. 4.
계룡산 동학사 8월3일.수 하오의 조금 늦은 시간.. 동학사 가는 길에 인적은 드물었다. 어디선가 본듯한 산길.. 왠지 낯익은 듯한 경내.. 내 블로그를 검색하니.. 어느해 내남자랑 계룡산 산행 후 하산할 적에 이 동학사에 들른 기록이 있다. 어쩐지 낯이 익더라니.. 올라가며 보아둔 계곡 징검다리에 앉아 더위도 식히고 하루의 피로도 풀겸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인상좋아보이는 아주머니 두 분도 우리 곁에 앉아 발을 물에 담근신다. 사르르르..하루의 피로와 더위가 싸악 가시는 느낌이다. - 벗 님 - 인생/ 범능스님 2022. 10. 3.
사계고택 8월3일.수 공주여행을 마름하고 부여로 이동할 계획이였으나 잠자리에 까칠한 우나가 부여쪽의 숙소가 다 허름하고 미음에 안든다며 계룡산 쪽에 가서 이틀째 밤을 묵고 부여로 떠나자 한다. 해서 여행 이튿날 일정은 공주 석장리 갔다가 바로 계룡산쪽으로 넘어가기로 한다. 가는 길..사계고택에 들렀다. 그냥 공기 맑고 조용한 곳에 들러 산책이나 하고 싶어 들른 곳.. 우리가 상상하던 휴식공간은 아니여서 우나가 실망한 눈치다. 고택을 한바퀴 둘러보고 서둘러 계룡산 동학사로 출발한다. - 벗 님 - 상사 / 모래 2022. 10. 2.
공주 석장리 선사유적지 8월3일.수 늦은 아침을 먹고 오늘의 첫 일정지인.. 석장리 선사유적지로 왔다. 하늘은 청아했고 포근포근 구름이 예뻤던 날.. 하지만 햇살 무척 따갑던 날.. 숨은 우나 찾기..ㅎ 뒤로는 산이 있어 사냥이나 수렵을 할 수 있고 앞으로 강이 흘러 고기를 잡을 수 있는 강가의 너른 평지에 터를 잡고 살았을 구석기인들.. 입구에서 바라만 봐도 그 시대 구석기인들이 살아가기 딱 좋은 최적의 장소라는 게 확 느껴진다. 미미하나마 구석기인들의 삶을 상상하며.. 인간과 세월과 삶에 대한 경외감을 느낀다. - 벗 님 - 호랑수월가/탑현 2022.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