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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하루136

오늘도 아름다운 탄천 2025년 6월 21일 토요일 주말의 하루..내남자 사무실로 따라 나온 날..최근 들어 둘이 자주 찾는 미스터 피자부페..피자 좋아하는 나에겐 행복장소.. 내남잔 바로 사무실로 가시고..나 홀로 탄천을 걸었다.탄천의 지류인 실개천 같은 이곳을 참 좋아한다.유년의 개울가를 연상시켜 정겨운 곳이다.이 날은 개울 산책로가 끝나는 상류 끝간데 까지 걸었다. 메꽃 붉은 클로버꽃 한 무리의 하이킹족이 쌩쌩 지나간다. 참 건강한 풍경이다. 부럽기도 하고.. 붉은 토끼풀꽃과 메꽃이 어우러져 피어있는 개울가.. 개울가를 여유로이 헤엄치고 있는 엄마오리와 아기오리들.. 종종 엄마오리 따라가는 아기오리들이 너무 귀여워 한참.. 2025. 7. 4.
얼마나 행복이고 행운일까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아침 일찍 매미산 둘레길을 걸었다. 유월의 싱그러운 신록과 잎새에 부딪히는 눈부신 햇살.. 기분이 좋아지고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굳이 네 잎 클로버를 찾겠단 생각 없이클로버 군락을 만나면 잠깐 멈추어 바라보곤 한다.그러다가 어느 순간 네 잎 클로버가 포착되곤 한다.오늘도 행운을 하나 발견했다. 둘레길 흔들의자에 앉아 저 아래 풍경을 바라본다. 빛 고운 개양귀비와 어우러진 하얀 개망초군락이 이쁘다. 2025년 6월 24일 화요일 이 날은 기공체조 먼저 하고느지막이 둘레길을 걸었다. 둘레길 언덕배기에 무리 지어 피어있는하얀 개망초와 노오란 금계국의 향연.. 매미산 둘레길 정자 아래 조성된 꽃밭에백합 같기도 하고 나리꽃류 같기도 한.. 2025. 7. 3.
유월 이야기 2025년 6월 1일 일요일 휴일의 늦은 아침 매미산 둘레길을 걸었다. 산길가의 벚나무 초록잎새 싱그럽고 산새소리 청아하다. 아직 더위가 오기 전이라 산공기가 더없이 상쾌했다. 천천히 걷는다. 말 그대로 산책이라 천천히 여유롭게 걷는다. 유월의 산야에는 노란 금곅국이 점령해 버렸다. 그렇게나 흥청망청하던 하얀 개망초가 무색하게.. 어딜 가나 노란 금계국 세상이다. 이곳에 앉아 저 아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게 한참을 앉아있곤 한다. 발라드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듣곤 하는데 요즘은 유튜브를 주로 듣는 편이다. 음악보다 힐링이 된다. 새 정권이 들어서고 대한민국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무엇보다 저들의 말로가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아.. 이런 날이 언젠가.. 2025. 7. 2.
봄이 오는 길목 지난 3월의 이야기입니다. 3월 11일 화요일 보통 도서관에서 6시 즈음에 나온다.집으로 가는 어스름녘..어디선가 봄내음이 난다. 3월 18일 목요일 도서관 휴게실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바라본창밖의 맹꽁이습지 풍경..암수 서로 정다운 산비둘기 한 쌍에 마음이 머문다. 3월 21일 금요일 거실 둔 장미묘목에서하루가 다르게 새쑨이 자라고 있다. 3월 23일 일요일 매미산 둘레길에서 산수유꽃을 만났다.어쩌면 올해 처음 만난 노오란 봄꽃 3월 25일 화요일 기공체조 마치고 도서관 가는 공원길,,어느 곳에서나 봄의 전령사인노오란 산수유꽃이 만발하고 있다. 산길에서 제비꽃을 처음 만난 날.. 3월 27일 목요일 운동 삼아 타박타박 걸어서30분 거리의 치.. 2025. 4. 24.
서농도서관(2023) 어쩌면 하루 중,, 내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 서농도서관.. 오전에 운동 마치고 샤워 후에.. 항상 이곳에 온다. 이곳은 도서관 2층의 야외 휴게공간..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맞은편의 산의 푸르름과 계절을 바라보며 잠시 힐링하는 공간이다.                 2023년 4월.. 연둣빛 봄물이 오르고.. 노란 개나리 붉은 진달래 피어나던 꽃 피는 봄날에..     도서관 2층 로비에 전시공간이 있는데.. 매달 주제를 바꿔가며 책소개를 해주는 공간인 듯하다. 이 달은 인생에 관한?           2023년 5월.. 연둣빛 잎새가 초록으로 짙어가고 온 산에 하얀 아카시아 향기 흩날리던 날에..       5월의 북 큐레이션.. 삶.. 인생이란 결국 한바탕야단법석이다. 그러니 웃을.. 2025. 2. 17.
펌한 날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12월이었지만 포근한 날이었다.매미산 둘레길 감나무에 까치밥이 아직 주렁주렁 매달려있던 날.. 이 날은 벼르고 벼르던 머리펌을 하기로 작정하고 집을 나섰다.일단 매미산 둘레길 돌고 바로 기공체조 가서 운동하고..곧바로 망포 쪽의 미장원으로 갈 예정이다.   아이드블랑.. 미장원 이름이 도무지 외워지지 않아.. 예약하려고 했지만 못하고 무작정 왔다.      전에 머리컷을 해주었던 보라선생님은 그만두었단다.우리쌤 소개로 가서 무척 정성스레 해주었었는데..내 머리 펌을 담당한 통통한 헤어쌤은다소 무뚝뚝했고 내 머리에 별로 정성을 들이는 것 같지도 않았다.속으로.. 아.. 망했다.. 했는데..결과물은 나쁘지 않았다.   머리펌을 했다고 가족톡에 보냈다. 일단 딸들 반응은 괜찮다.. 2025. 2. 15.
나의 아지트,카페 필로스 12월 2일, 나 홀로..       12월 5일, 재희언니랑       12월 16일 월요일, 나 홀로..     12월 26일 목요일, 나 홀로..     23년 1월 7일, 보균언니랑 장미언니랑..     2025년 1월 20일.. 이 날은 열받는 일이라도 있었나.. 무척 추운 날이었을 텐데.. 아이스커피를? 보통은 도서관 휴무일 때..그리고 센타 요가나 댄스수업이 없는 화욜이나 목욜에..카페 필로스에 가는데..요즘은 화욜 목욜도 댄스 신청을 해서..카페 필로스에 한동안 가지 못했다.     - 벗 님 -    니가 그리운 날에 / 박상민 2025. 2. 14.
스파렉스 사우나 2025년 1월 5일 일요일  일요일의 하루..내남잔 오늘도 사무실로 나가고..난 집안일 쫌 해놓고 오후에는사우나에 갈 생각이다.      오후 늦게 영통역에 있는 스파렉스 사우나에 왔다.휴일이라 그런지 앉을 공간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겨우 한 자리 잡고 나만의 힐링시간을 가진다.찜질방에 가서 땀을 빼고 자리에 와서 간식도 먹으며가져간 시집도 읽는다.하지만 요즘은 시집조차 읽기가 힘들다.눈이 가물가물거려서..  사람 구경하고 관찰하는 걸 좋아하는 나는..슬금 주변의 사람들을 관찰한다.가족단위의 사람들과 젊은 연인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중년의 부부들도 더러 보이는데..나처럼 혼자 온 여인네는 나 뿐인  듯 하다.       사우나 창으로 내려다 본 거리풍경..아직은 따스한 겨울..   수건으로 양머.. 2025. 2. 5.
GOD EAT&청담추어정 2025년 1월 4일 토요일 주말의 하루..내남자 따라 사무실에 나간 날..점심 먹으러 사무실 건물 맞은편에 새로 생긴 멕시칸 음식 전문점 GOD EAT에 왔다. 나 혼자..내남잔 매일 가는 한식뷔페 가시고..            인도쌀과 다양한 고기, 야채를 섞어먹는 샐러드 요리인Combo Bowl을 주문했다.콜라와 또띠아도 추가하고..멕시칸 음식을 좋아하는지라 오랜만에무척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식사 후..사무실 1층에 있는 COMPOSE에서..칼로리 엄청 높을 거 같은 신메뉴를 주문한다.식단조절을 포기한 건 아니다.점심은 배부르게 맛있게 먹자는 게..내 식단조절의 법칙이다.그러면 자연 저녁엔 포만감이 있어..음식 생각이 별로 나지 않는다.그래도 굶으면 밤늦게 또 음식 생각이 날 거 같아..저녁.. 2025.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