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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가족111

한우 파티 2025년 2월 2일 일요일                둘째 아주버님께서는수년째 해마다 설날이나 추석 명절에 귀한 한우를 보내주신다.덕분에 우리 식구 귀하고 맛난 한우파티를 한다. 설 명절 지나고 쏭이랑 성수를 불러 소고기 파티를 한다.입에서 살살 녹는다.고기 좋아하는 우나 생각이 더욱 난다.    저 오른쪽 위에 내남자 양복 입고 나 한복 입고 있는 사진은대학 1학년때 남학생기숙사 페스티발에서..ㅎㅎ 구글포토에서 종종 보내주는 콜라쥬..추억을 돌아볼 수 있어 참 좋다.  - 벗 님 - 2025. 2. 15.
설날 동생들에게 선물할 천연비누를 만든다.매년 추석과 설날에 동생들에게 천연비누를선물한다. 이번 설 연휴는 길어서..2박 3일 내남자랑 호남정맥 투어를 하고..마지막날 아침부터 폭설이 내려..투어는 포기하고 울산으로 출발했다.   춘천 아주버님께서 직접 농사지어 주신 도라지를엄마랑 마주 앉아 껍질 까고 잘게 쪼갠다.어릴 적 추억이 떠오른다.엄마는 도라지 껍질 까고 쪼개는 부업을 하셨었다.커다란 고무대야에 가득 담긴 하얀 도라지를연필 깎는 칼로 저렇게 잘게 쪼개는 작업 하셨다.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물에 잠긴 도라지를 계속 쪼개다 보니 엄마 손은 물에 퉁퉁 불으셨고..손가락 몇 개는 하얀 천으로 칭칭 동여맨 채..도라지 쪼개는 작업을 하셨었는데..아마 예리한 칼날에 베이셨거나 손마디 끝이 갈라지셔서..그러셨던 것.. 2025. 2. 4.
다시 출발선상에 서다 2025년 1월 1일 수요일 2025년 새해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산길 초입에 노오란 국화꽃이 싱그럽다.이렇게 시린 정초에 국화꽃이라니.. 이렇게 아침산길을 나선김에신선산 정상에 올랐다 가기로 한다.신선산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보현사에도 처음으로 올라본다.   신선산 보현사           나 고등학교때 부터 엄마 따라 신선산엘 오르곤 했었는데..보현사 내부에 와본 적은 없었다.오늘이 처음이라니까 엄마는 깜짝 놀라신다.아주 작은 암자일거라 생각했는데..생각보다 규모가 있어 보였다.     보현사에서 바라본 친정마을..   신선산 정상의 소나무 숲..예전엔 저 소나무들 키가 작아 일출을 볼 수 있었지만..이제는 세월따라  키가 크고 무성해진 소나무숲 사이로겨우 일출을 봐야한다는 엄마의 말씀..       .. 2025. 1. 8.
을사년 푸른 뱀의 해, 떠오르다 2025년 1월 1일 수요일       해뜨기 바로 직전의 여명..                   어제 신선산엘 미리 올랐었다.해가 떠오르는 동쪽으로 소나무가 우거져엄마는 일출을 보기 힘들 거라 하셨다.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선산 정상으로 일출을 보러 올 거라서무척 혼잡할거로 예상이 되어서엄마랑 난 신선산 앞의 작은 산으로 가서 일출을 보기로 했다. 예상대로 이 산으로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은 몇 사람 안 되었다.산정의 언덕배기에 서서 일출을 기다렸다.이곳도 시야가 그리 환하지는 않았지만..겨울나목 사이로 풀숲 사이로 일출을 볼 수 있었다.어디에서 보든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기에이로써 난 좋았고 만족했다.더구나 엄마랑 바라보는 새해 첫해라..더 큰 의미가 되었다. 새해 떠오르는.. 2025. 1. 7.
아듀~2024년~ 2024년 12월 31일 화요일 낙동강 일몰.. 향어회 사러간 주야가 보내온 2024년 마지막 일몰..   쏭이가 보내온 2024년 마지막 일몰..   저녁에 갑작스레 성수 어머님댁으로 가기로 한 쏭이랑 성수.. 가는 길 상주 어디쯤 산에 올라 별을 보았단다. 2024년 마지막 밤별..     셋째 월이가 보내온 성안동 일출.. 셋째 제부는 일출 보러 갈 생각이 없었는데.. 그냥 잠이 일찍 깨서 일출 보러 갔단다.       넷째 주야네 부부는 어쩌다 감포바다까지 가서 일출을 보았단다.  사랑하는 내 동생들..제부들..그리고 조카들.. 새해에도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길..    - 벗 님 - 2025. 1. 7.
엄마하고 나하고 2024년 12월 31일 화요일           솔마루길에서..엄마랑..    - 벗 님 - 2025. 1. 6.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연말연시 2024년 12월 30일 월요일 수원역..KTX 타러 왔다.올 연말은 엄마랑 함께 보내기 위해 울산으로 간다.셋째 월이가 향어회 쏜다고 언니 울산 언제 올 거냐고 물어와서..겸사겸사 올 연말은 친정식구들과 보내기 위해..울산행 KTX를 탄다.   2024년 12월 31일 화요일 다음날 아침 일찍 치과에 다녀오신 엄마랑 삼계탕 먹으러 왔다.친구분과 몇번 먹으러 왔었는데 참 맛있었다고.. 엄마가 저번부터 몇 번 말씀하시던 삼계탕집..          밑반찬도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깔스럽다.원래 입이 무척 짧으시고 소식을 하시는 엄마인데저렇게 국물까지 달달  다 드셨다.ㅎ엄마가 맛있게 드시니 나도 배로 맛있게 느껴졌다.   소화도 시킬겸 엄마랑 대공원 산책을 하기로 한다.대공원 입구에 설치된 거대한 무대장치.... 2025. 1. 5.
시어머님 첫제사 11월 30일 토요일 시어머님 첫제사..형제들끼리 의논해서 산소에서 지내기로 했다.제사 음식은 주문하기로 하고..첫제사만 지내고 모든 제사는 앞으로 지내지 않기로 했다. 산소 올라가는 산길에 들국화가 딱 두 송이 피어있었다.꺾어서 어머님 아버님 산소에 한 송이씩 꽂아두었다.             윗대 조상님들께 재배 드리고.. 시할아버님 할머님 산소에도 재배 드리고..           내남자는 내가 꽂아놓은 줄 모르고..어머님 아버님 산소에만 들국화가 피었다고무척 신기해 했다.                   그냥 무감했다.내남자의 어머니이지만..선량하신 분이지만..난 애정도 미움도 없다.아마 어머님도 나에 대해그러실 것이다. 정이란 것도 사랑이란 것도..주고받는 것이기에..난 받은 게 없어 줄 것도 .. 2024. 12. 6.
아빠의 기제사,열한번째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는 벌써 아침운동을 가셨고..내남자도 아파트 앞의 편의점에서 모닝커피의 여유를..난 홀로 여천천을 걸으러 간다.               물오리와 재두루미가 유난히 많이 노니는 여천천..아빠 투병 중에 여천천을 자주 걸었었다.아빠는 여천천을 걸으실 때 항상 강물 위에 떠있는..물오리나 물새의 수를 세며 걸으셨는데..95마리까지 세신 적이 있으시다고.. 어느 날 아빠폰으로 나에게 전화가 왔었다.엄마는 아빠 돌아가신 후..아빠폰을 3년 넘게 요금을 내며 살려두셨었다.아빠 폰에 있는 음악을 들으며 여천천을 걸으시다아빠랑 나랑 여천천 걷던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하셨노라고..             손 빠르고 요리 잘 하는 동생들 덕분에제사음식은 금방 차려졌고..막.. 2024.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