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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불멸의 사랑 아파트 화단에 산수유꽃이 피었습니다. 왜 이리 반갑던지요.. 해마다 봄이 왔노라 가장 먼저 알려주는 너.. 올 봄도 어김없이 피어 봄소식을 전해줍니다. 화사하고 따스한 봄날이 오고 봄꽃들 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니 조금 기운이 납니다. 습관성 우울이 길었습니다. 헤어날 길도.. 헤어나고싶지도 않을만큼.. 오래 가라앉아 겨울나목처럼 앙상히 내 마음 그러했습니다. 아파트 화단에 산수유꽃이 피었습니다. 무슨 신호탄처럼 내 마음에도 몽글몽글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다시 살아갈 기운을 얻습니다. 다만 봄이 오고 봄꽃이 피어났을뿐인데 다시 기운이 납니다. 내 맘에도 봄이 오고 꽃망울이 터집니다. 봄이란 참 좋은 이름이지요. 꽃도 피우고.. 나도 피어나고.. 그대 마음에도 봄꽃 피었습니까? 산수유꽃 피었습니까? .. 2024. 3. 28.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에서 2월 17일, 토요일 망원경으로 보면 거북바위의 자태가 또렷이 보인다. 피라미드 바위 앞에서.. 촛대바위 앞에서..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에서.. 당신과 나.. - 벗 님 - 2024. 3. 28.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2월 17일 토요일.. 내남자가 기획한 삼척 하루여행.. 초곡용굴촛대바위랑 추암촛대바위.. 1박으로 할까..했지만 새벽에 출발해서 저녁에 귀가하기로.. 그러면 일요일 온 하루를 벌 수 있어 효율적이다. 남들이 자는 시간 깨어 일찍 시작하는 하루는 그 나름으로 짜릿한 느낌이 있다. 새벽 5시쯤 출발했나? 강원도 어디쯤 지날때 동쪽 하늘가에 발그레한 먼동이 터온다. 강원도로 다가갈수록 하얀 눈꽃이 하얗다. 유럽여행 중 작센스위스에서 만난 한얀 설경이 오버랩 된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부대찌개로 아침을 먹는다. 꽤 괜찮음.. 관광버스도 여러 대 있었고.. 단체 관람객들도 많았다. 바다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했지만 햇살이 따스해 해안가를 걷기에 적당한 날이었다. 포토존 광장 출렁다리 촛대바위 이 촛대바위는 다른.. 2024. 3. 27.
베르가모 공항에서 베르가모 공항 가는 기차에서.. 베르가모 공항에서..나.. - 벗 님 - 2024. 3. 27.
굿 바이~밀라노~~ 밀라노 기념품 하나씩 사고.. 두오모대성당 앞에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 밀라노 중앙역으로 가는 길.. 밀라노 중앙역.. "엄마 기차 타고 갈까? 버스 타고 갈까? 둘 다 시간은 비슷해.." "그럼 기차타고 가자.." 딸들도 나도 곤했었나 보다. 잠시 졸다 깨어 차창으로 지나는 밀라노의 풍경을 감상한다. 아마..다시 올 일은 없겠지.. 1시간정도 걸렸나?? 베르가모 공항 도착.. "엄마, 우리 캐리어 부치고 올게.." 베르가모 공항은 작은 공항이라 캐리어를 셀프로 부쳐야 한단다. 직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셀프 수하물을 부치고 돌아오는 딸들.. 여행 내내 다정하고 밝은 딸들의 모습..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탈리아 왔으면 젤라또는 먹어줘야지.. 티켓팅한 후 면세점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젤라또를 먹는다. .. 2024. 3. 26.
암브로시아나 미술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수만 1750점이 소장돼 있는.. 암브로시아나 미술관.. 티켓을 사고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와 라오콘 모사 석고조각.. 미술관 안의 곡선형 계단이 아름다웠다. 에밀리오 롱고니 유독 마음을 끌던 작품.. " 엄마 이 그림 유명한 거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대주교 보르메오의 거대한 도서관.. 75만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공공 도서관.. 수많은 고서뿐 아니라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도면들이 전시되어 있다. 돌체 앤 가바나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설계도 대로 제작해서 기증한 해시계.. 바티칸 미술관에 있는 라파엘로가 그린 벽화의 스케치 밑그림을 스크린으로 설명해 준다 미술관 들어가서 처음 보았던 장소인데 우나가 한번 더 보고 싶다고 해서 .. 2024. 3. 25.
두오모 대성당 박물관& PIZZA 두오모 대성당 내부의 박물관 관람 중.. 밀라노에서의 3일 동안 매일 바라보았던 두오모 대성당.. 굿 바이~ 두오모~~~ 두오모 대성당을 나와.. 식사하러 가는 길.. 검색해둔 피자가게의 위치를 확인 중인 딸들.. 이곳도 사람들이 왁자하여 자리가 날때까지 잠시 대기해야 했다. 갖 구워진 온갖 종류의 피자가 진열된 식당.. 우린 각자의 취향대로 피자맛을 골라 나누어 먹었다. 딸들도 나도 자기가 고른 피자가 가장 맛나다고..ㅎ~ 맛나고 포만한 식사 후.. 잠시 쉬다가 다음 여정지인.. 암브로시아나 미술관으로 향한다. - 벗 님 - 2024. 3. 24.
두오모 대성당 루프탑에서 셀프포트레이트 두오모 대성당 루프탑에서.. 우나랑 쏭이랑 나랑.. - 벗 님 - 2024. 3. 23.
두오모 대성당 루프탑2 루프탑의 멋진 경관을 한 바퀴 둘러보고 잠시 쉬는 중.. 딸들은 오늘 첫끼를 어디서 먹을까.. 레스토랑을 검색하는 중.. - 벗 님 -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