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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국내여행273

달집 태우기2 20205년 1월 15일 토요일 " 엄마, 아쉽지 않아? 더 보고 갈래?" "저기 서 봐 봐. 사진 찍어줄게.."               아이들 어렸을적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달집 태우기..우리가 살았던 일산의 외곽지역에서 달집 태우기 한다는플래카드를 본 적이 있어 해마다 대보름날이면 생각이 나곤 했었지만왜인지 내남자가 싫다고 할 것 같아서 아예 말도 꺼내지 않았었다.쏭이가 달집 태우기 보러 가자 할 때 어찌나 반갑던지..그리고 어렸을 적 한번 데려가 주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했다.쏭이 덕분에 나의 작은 버킷리스트 하나를 이룬 날이다.쏭.. 고마워!       좁은 마을길에 집으로 돌아가는 인파로기다란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초입에 경찰관이 서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통제하고 있었다. 이태원 .. 2025. 2. 23.
달집 태우기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엄마, 이번 주말에 뭐 해?"주말이면 쏭이는 엄마 아빠가 뭐 하지는 물어오곤 한다."우린 토요일에 달집 태우기 구경 갈 거야. 엄빠도 같이 갈래?"내남잔 사무실 나간다 하시고 난..""응응.. 엄만 가고 싶어."해서 쏭이랑 성수랑 평택 어디쯤의 두끼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조금 느지막이  달집 태우기 구경을 갔다.        마을초입부터 기다란 주차행렬로 주차공간이 없을 것 같았다.우린 운 좋게 마을회관 입구에 주차할 수 있었다.행사장 입구의 저 수소풍선? 이 인기가 좋았다.낚싯줄에 매달아 하늘로 올라가는 풍선은아이들의 무한한 꿈처럼 하늘 높이높이 올라갔다.     무대에는 갖가지 공연도 펼쳐지고 있었다.           후훗~저 아이가 귀여웠다.     곳곳에  모닥.. 2025. 2. 22.
울산 가는 길 2025년 1월 27일 월요일, 폭설..  콩찌담.. 하루를 일찍 시작하기 위해 모텔에서 일찍 나왔다.7시 30분 경..아침식사가 되는 콩찌담이라는 식당에 왔다.물론 나는 식사하지 않고 내남잔 매생이국?을..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너르고..나온 음식도 푸짐하고 맛나 보였다.우리 부부에게 말을 거는 알바 한다는 여자분은 친절했고..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남편 퇴직하고 남편의 고향에 정착했는데한가로워 이 식당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고..개인사까지 우리에게 얘기해준다.     식당을 나오는데..눈발이 흩날린다.예사롭지 않아 보인다.폭설예보도 뜨고..우린 고갯길 투어를 포기하고 울산으로 바로 가기로 한다.   백두대간 사치재 터널..       전라도에서 경상도를 가로질러 가는 길.. 차.. 2025. 2. 14.
금남호남정맥투어4(엄재터널,구절재,개운치터널,내장산단풍고개,전봉준공원,골재터널,장성호,백암산백양사,담양호)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엄재터널             구절재에서..   개운치터널..   내장저수지 솔티교..     내장산단풍고개(조각공원)..   전봉준 공원..   갑오동학혁명 100주년 기념비..             전봉준 공원에서..     골재터널..     장성호..   백암사 백양사.. 아이들 어렸을적 여행 중에..백양사 아래 민박에서 하루 유한 적 있어..낯이 익은 곳..십여년만에 다시 오니 그 날의기억이 새록 떠올라괜히 마음이 아릿해 진다.     추령로 따라 가는 길.. 멀리로 눈 쌓인 내장산이 보인다.     담양 금성산로에서..     담양호..   하루 일정을 마름하고담양의 국수골목에서..뜨끈한 잔치국수 한 그릇 먹는다.   담양시내의 깔끔한 모텔을 잡고..늦은 저녁.. 2025. 2. 13.
금남호남정맥투어3(한국닥종이박물관,가죽재,메타쉐콰이어길,화심두부,국사봉)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한국닥종이박물관.. 마이산 아랫자락에 위치한닥종이박물관에 잠시 들러보았다.추억을 소환하는 정다운 풍경들..   가죽재..     부귀면 메타쉐콰이어길..   모래재..       화심 순두부 유명한 맛집인가 보았다.식당의 규모가 크고 식당 입구에는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내남자 주차하는 동안 나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생각보다 빨리 자리가 났는데 입구 쪽이라 좀 추웠다.순두부 전문집인데 난 두부로 만든 돈까스를..내남잔 들깨순두부를..둘 다..그냥 순두부찌개를 시킬 걸..조금 후회했다.그래도 두부돈까스는 맛났다.그리고 후식으로 식당 입구에서 판매하는두부도너츠도 사먹었는데..까칠한 내남자도 맛나단다.     임실군 봉재..     국사.. 2025. 2. 12.
마이산 탑사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은수사에서 탑사로 가는 길목에 매표소가 있어입장권을 사고 탑사로 내려간다.저 아래 탑사가 보인다.               마이산 석탑은 이갑룡 처사라는 분이30년 동안 쌓아 올린 것이라고 한다.                               저 금동불상을 어땋게 저  절벽 아래 놓아두었을까..       마이산 탑사의 능소화 1985년에 심은 능소화가  암마이봉 절벽을 타고오르고 있다. 능소화 피는 계절이면 정말 장관이겠다.         사실 탑사 바로 앞에 정류장이 있어..등산을 하실 거 아니면 남부정류장으로 네비 찍고 가면 된다.우리는 처음이라 몰라서 북부정류장에서 등산코스로 올라와서조금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계단을 오르고 계단을.. 2025. 2. 11.
마이산 은수사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전주에서 다시 진안으로 가는 길..저 멀리로 보이는 마이산 봉우리 위로무지개가 떴다.왠지 좋은 징조인 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     볼수록 신비하다. 어떻게 저런 봉우리가 생겨났지..   흑돼지로 유명한 진안.. 내남잔 복 받으려고 저 돼지 조형물을  두어 번 만진다.   마이산 사양재.. 오늘 우리의 첫 여정지..                   마이산까지 왔으니..유명한 탑사까지 가봐야 한다고..내남자도 나도 이렇게 등산까지 할 줄은 몰랐다.잔설이 남아있는 계단길을 오르는 일이 녹록하진 않았지만난 오랜만에 산행이라도 한 듯.. 기분이 상쾌했다.이른 아침시간이라 우리 말고는 홀로 등산하는 남자 한 명뿐이었다.       500여 개?? 계단을 다 .. 2025. 2. 10.
금남호남정맥투어2(비행기재,작고개,서구이재,데미샘) 2025년 1월 25일 토요일 비행기고개를 넘으며..   이곳은 비행기재..   무진장.. 무주 진안 장수눈 온다무진장 온다     비행기재에서..                     비행기재에서..         작고갯길에서..               해발 850m, 서구이재에서..       데미샘..   멀리로 보이는 마이산 봉우리..   다음 여정지인 마이산 사양재 가는 길.. 어느새 날이 저물어 간다.         오늘의 일정을 마름하고마이산 아래 식당에서 버섯모둠찌개로 저녁을 먹는다.종일 속이 안 좋았는데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니이제야 속이 좀 풀린다.       쏭이의 전화가 왔다.오늘 수성 목성 화성? 이  다 보이는 날이라며 별을 보란다.별 보러 밖에 나왔다는 쏭이가 별 사진을 보내왔다.. 2025. 2. 9.
금남호남정맥투어1(무룡고개,지지터널,동화호,당재터널,뜬봉샘,수분령) 2025년 1월 25일 토요일 지난 설연휴는 길었다.연휴기간 동안  2박 3일 내남자랑 금남호남정맥투어를 떠났다.그리고 설 전전날에 울산으로 갈 예정이다.새벽 일찍 출발해서인지 차는 별로 막히지 않았다.           오후 1시쯤..첫 목적지인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무룡고개에 도착했다.    무룡고개에서..       논개생가식당..나름 검색해서 찾은 맛집..난 춥기도 해서 따뜻한 국물음식을 주문하고 싶었는데..매너 없는 내남잔 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소고기육회비빔밥을 주문해 버린다.국물음식은 2인이 기본이라 하는 수 없이 나도 육회비빔밥을 먹을 수밖에..빈 속에 추운 날 찬 음식이 들어가니 내내 속이 안 좋았다.       논개생가마을 우리가 목적한 곳은 아니지만 지나는 길에 있어잠깐 들러봤다.예스러.. 2025.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