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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148

서농도서관(2023) 어쩌면 하루 중,, 내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 서농도서관.. 오전에 운동 마치고 샤워 후에.. 항상 이곳에 온다. 이곳은 도서관 2층의 야외 휴게공간..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맞은편의 산의 푸르름과 계절을 바라보며 잠시 힐링하는 공간이다.                 2023년 4월.. 연둣빛 봄물이 오르고.. 노란 개나리 붉은 진달래 피어나던 꽃 피는 봄날에..     도서관 2층 로비에 전시공간이 있는데.. 매달 주제를 바꿔가며 책소개를 해주는 공간인 듯하다. 이 달은 인생에 관한?           2023년 5월.. 연둣빛 잎새가 초록으로 짙어가고 온 산에 하얀 아카시아 향기 흩날리던 날에..       5월의 북 큐레이션.. 삶.. 인생이란 결국 한바탕야단법석이다. 그러니 웃을.. 2025. 2. 17.
펌한 날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12월이었지만 포근한 날이었다.매미산 둘레길 감나무에 까치밥이 아직 주렁주렁 매달려있던 날.. 이 날은 벼르고 벼르던 머리펌을 하기로 작정하고 집을 나섰다.일단 매미산 둘레길 돌고 바로 기공체조 가서 운동하고..곧바로 망포 쪽의 미장원으로 갈 예정이다.   아이드블랑.. 미장원 이름이 도무지 외워지지 않아.. 예약하려고 했지만 못하고 무작정 왔다.      전에 머리컷을 해주었던 보라선생님은 그만두었단다.우리쌤 소개로 가서 무척 정성스레 해주었었는데..내 머리 펌을 담당한 통통한 헤어쌤은다소 무뚝뚝했고 내 머리에 별로 정성을 들이는 것 같지도 않았다.속으로.. 아.. 망했다.. 했는데..결과물은 나쁘지 않았다.   머리펌을 했다고 가족톡에 보냈다. 일단 딸들 반응은 괜찮다.. 2025. 2. 15.
나의 아지트,카페 필로스 12월 2일, 나 홀로..       12월 5일, 재희언니랑       12월 16일 월요일, 나 홀로..     12월 26일 목요일, 나 홀로..     23년 1월 7일, 보균언니랑 장미언니랑..     2025년 1월 20일.. 이 날은 열받는 일이라도 있었나.. 무척 추운 날이었을 텐데.. 아이스커피를? 보통은 도서관 휴무일 때..그리고 센타 요가나 댄스수업이 없는 화욜이나 목욜에..카페 필로스에 가는데..요즘은 화욜 목욜도 댄스 신청을 해서..카페 필로스에 한동안 가지 못했다.     - 벗 님 -    니가 그리운 날에 / 박상민 2025. 2. 14.
스파렉스 사우나 2025년 1월 5일 일요일  일요일의 하루..내남잔 오늘도 사무실로 나가고..난 집안일 쫌 해놓고 오후에는사우나에 갈 생각이다.      오후 늦게 영통역에 있는 스파렉스 사우나에 왔다.휴일이라 그런지 앉을 공간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겨우 한 자리 잡고 나만의 힐링시간을 가진다.찜질방에 가서 땀을 빼고 자리에 와서 간식도 먹으며가져간 시집도 읽는다.하지만 요즘은 시집조차 읽기가 힘들다.눈이 가물가물거려서..  사람 구경하고 관찰하는 걸 좋아하는 나는..슬금 주변의 사람들을 관찰한다.가족단위의 사람들과 젊은 연인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중년의 부부들도 더러 보이는데..나처럼 혼자 온 여인네는 나 뿐인  듯 하다.       사우나 창으로 내려다 본 거리풍경..아직은 따스한 겨울..   수건으로 양머.. 2025. 2. 5.
GOD EAT&청담추어정 2025년 1월 4일 토요일 주말의 하루..내남자 따라 사무실에 나간 날..점심 먹으러 사무실 건물 맞은편에 새로 생긴 멕시칸 음식 전문점 GOD EAT에 왔다. 나 혼자..내남잔 매일 가는 한식뷔페 가시고..            인도쌀과 다양한 고기, 야채를 섞어먹는 샐러드 요리인Combo Bowl을 주문했다.콜라와 또띠아도 추가하고..멕시칸 음식을 좋아하는지라 오랜만에무척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식사 후..사무실 1층에 있는 COMPOSE에서..칼로리 엄청 높을 거 같은 신메뉴를 주문한다.식단조절을 포기한 건 아니다.점심은 배부르게 맛있게 먹자는 게..내 식단조절의 법칙이다.그러면 자연 저녁엔 포만감이 있어..음식 생각이 별로 나지 않는다.그래도 굶으면 밤늦게 또 음식 생각이 날 거 같아..저녁.. 2025. 2. 4.
나의 아지트 CAFE PHILOS 마음 아늑히 머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건.. 행운이고 행복이다. 별일 없는 날에 나는 이곳에 간다.   11월 4일 월요일         정청래 법사위원장 최고!!!  11월 7일 목요일           11월 12일 화요일           11월 14일 목요일     카페에 앉아 저 언덕이 보인다.   11월 16일 토요일         11월 19일 화요일     11월 29일 금요일         이 자리에 앉으면 하늘이 보이고 매미산 올라가는 언덕의 푸르름이 보이고길을 가는 사람풍경도 보인다. 폭설 후 하교하는 남학생들..반팔차림에 눈 위에 벌렁 눕기도 한다.사람 사는 세상의 풍경 속엔..미소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다. 사는 일이 문득문득 서러움이기도 하지만..미소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어..그.. 2024. 12. 6.
폭설 後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폭설 후..아침햇살이 화창해서매미산을 걷기로 한다.매미산 입구의 빠알간 단풍은여전히 정열적이다.     백일홍과 봉선화는 하얀 눈 속에 묻혔다.내년에 더 붉게 피어나겠지..     주인 없는 다홍빛 감들은산새들 차지가 되겠지..       폭설에 나무들이 누웠다.산길에 바리케이트가 쳐져있고눈이 푹푹 쌓여 걷기가 힘들 정도였지만..등산화에 스틱으로 무장을 했기에..둘레길을 마저 돌기로 한다.     매미산 정자 아래 흔들그네에 앉았다. 청명하고 청정하다. 마음마저 맑아지는 느낌이다.           매미산 둘레길의 정점..정자 위에 올랐다.두 여인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이런 폭설에도 산에 오는 사람은 온다.정자의 지붕 아래 수정 고드름이 열렸다.어린 날엔 저 고드름을 .. 2024. 12. 4.
굿바이, 가을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허리통증으로 요가는 아예 하지 못하고대신 산길을 걷는다.허리통증에 요가동작이 가장 안 좋다고 한다.대신 걷는 건 좋다기에..조심조심 산길을 걷는다.가을빛 아침햇살에 너무 눈부신 아침..     내가 좋아하는 이 자리..결코 시들지 않을 거 같던 백일홍도바스락 시들어가고 있다.     지난번 젊은 남자가 네잎클로버 찾던 자리..문득 멈추어 나도 찾아본다.아? 찾았다.오늘도 행운이 내게로 욌다.     적엽휴케라(붉은 바위치) 메미산 둘레길 공사가 한창이더니..정자 아래 예쁜 화단을 만들어 놓았다.처음 보는 꽃이 있어 검색해 보았다. 적엽휴케라(붉은 바위치)..꽃말은 영원한 아름다움..변함없는 사랑..     요가는 못해도 댄스는 살살..하고 있다.앉아있는 자세가 허리에 .. 2024. 12. 3.
첫눈 後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어제 내린 폭설로..세상이 새하얗다.이쁘다. 눈이 하도 와서 매미산도 못 가고..기공운동도 오늘은 쉰다 하고..침대에서 뒹굴거리다..참? 은행이나 갔다 와야지..미루던 은행업무를 보러..하필 폭설 내린 다음날 집을 나선다. 버스가 함흥차사다.아무래도 오늘 중으론 올 것 같지가 않다.빙판길이 된 도로를 엉금엉금 기다시피 걸어영통역으로 간다.경희대 앞 사거리에서 방향을 잘못 잡아..엉뚱한 골목길로 접어들어 쪼매 헤매이다네이버 지도 도움받아 은행에 도착했다.     내친김에 다이소 들러..가성비 갑이라는 다이소 썬크림이랑 요거조거필요한 거 쫌 사고 홈플에 들렀는데..오후가 한참 지난 시간에 공복이라 그런지..평소 같으면 사지 않을 스낵종류를 3개나 덜컥 사버렸다. 홈플에.. 2024.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