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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쏭이52

쏭이 온 날2 9월 23일.. 우나 프라하로 떠나기 전 하루.. 늦은 저녁 갑자기 회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 인터넷 검색해서 회센타에서 배달해온 회는.. 최고였다. 엄청 도톰하고 엄청 싱싱하고 엄청 쫀득하고.. 이날 먹은 회맛이 자꾸 생각난다는 쏭이.. 방아머리 해변에서 돌아오는 길.. 쏭이가 쏘겠다면 지난번 배달했던 회센타로 직접 왔다. 배달전문인 회센타는 깔끔하고 청결했으며 우리 말고도 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팀이 몇팀 있었다. 3000원 추가하면 매운탕꺼리도 정말 푸짐하게 챙겨주는데.. 매운탕 맛도 일품이었다. 어김없이 이날도 늦은 시간까지 고도리판.. 이만큼이면.. 참 행복한 나날.. 참 감사한 날들.. - 벗 님 - 꽃길/ 윤수현 2023. 12. 7.
쏭이 온 날 쏭이가 왔다.(10월 28일.토요일) 성수 어머니가 주셨다는 감을 가지고 왔다. "엄만, 단감이랑 땡감 구분할 줄 알아?" "당근 ..엄만 딱 보면 알지.." 내남자가 딸을 위해 요리를 했다. 쏭이가 좋아하는 육개장이랑 된장찌개.. 그리고 내남자랑 쏭이가 참 좋아하는 고등어 구이.. 요즘은 내남자가 거의 요리를 하는 편이다. 내가하는 요리가 탐탁치 않은 듯.. 쏭이가 담은 아빠.. 저녁에 회가 먹고 싶다는 쏭이를 위해.. 집 근처의 회센타로 직접 회를 사러가는 내남자랑 쏭이.. 광어랑 연어.. 푸짐하게도 사왔다. 엄마가 좋아할 것 같아서 연어도 사왔다는 쏭이.. 늦은 밤.. "엄마 산책 나갈래?" 밤산책을 좋아하는 쏭이랑 동네를 한바퀴 걷는다. 새로 생긴 토스트 가게 앞에 멈춰 선 쏭이.. "엄마 여기 .. 2023. 12. 5.
쏭이가 사준 Buds Live 쏭이가 사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Buds Live 내남자가 고른 이어폰 케이스.. 내남잔 왜 저 촌시런 색상을 골랐을까.. 쏭이가 이어폰 케이스도 필요하다고 했지만 내껀 ..일단 주문하지 말랬다. 아빠 생일에 즈음하여.. 우나는 우리 부부 폰(Galaxy S23 Ultra)을 바꿔주었고.. 쏭이는 블루투스 이어폰(Buds Live) 을 사주었다. - 벗 님 - 이유 2 / 박창근 2023. 10. 13.
고마워, 쏭 장생포 문화공간에서.. 쏭이 덕분에 엄마랑 어릴 적 소풍 가던 백양사도 가보고.. 유년의 추억이 가득한 옛집도 철거직전에 다시 보고.. 이렇게 오랜만에 문화공간에 들러 마음도 정화시킨다. "고마워.. 쏭.. - 벗 님 - To You / 박창근 2023. 9. 12.
카페 르레브(LE REVE) 쏭이가 왔다. " 엄마, 어디 가고 싶어? 뭐 먹고 싶어?" 이삿짐 정리 하느라 힘들었을 엄마를 위해.. 집에서 가까운 브런치 카페를 검색해서 왔다. 쏭이는 한식파다. 이런 브런치 먹으면 얼큰한 해장국 생각이 난다는 딸인데.. 엄마가 좋아하는 브런치 카페를 일부러 찾아서 왔다. 참 고마운 일이다. 그땐 그냥 당연한 듯 무감했었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며 글을 쓰다 보면.. 새삼 딸들에게 고맙다. 우나도 쏭이도 나에게 참 잘한다. 엄마 생각을 많이 해준다. 그에 반해 나는 딸들에게 고마움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산다. 고마운 마음을 평소에 표현하며 살아야겠다는 반성을 해본다. 양파 껍질 까다가 눈물이 나서 선글라스 끼고 양파 까는 쏭이..ㅋㅋ - 벗 님 - 오랜날 오랜밤 / 악뮤 2023. 9. 1.
딸과 바다 2 다대포 해수욕장(6월11일) 저 너른 바다에 수영하는 사람은 쏭이 하나뿐이다. 우나도 쏭이도 어렸을 적 유아 스포츠단에 1년씩 다녀서 그런지 둘 다 물을 좋아하고 수영도 꽤 잘 하는 편이다. 반면 바닷가에서 자란 난.. 심각한 맥주병인 데다 물을 무서워한다. 엄마도 같이 수영하자 조르는데 난 바다에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 혼자 심심히 물놀이하는 쏭이에게 미안했다. 가끔 재난 영화 같은 거 보면.. 수영을 꼭 배워야겠단 생각은 드는데.. 수영복 입을 자신이 없어.. 그것도 엄두가 나지 않는다. - 벗 님 - 섬집아기 / 폴킴 2023. 8. 11.
쏭이와 토끼 이른 아침.. 어제 왔던 토끼가 아침꺼리를 찾아 또 방문했다. 주변의 민들레꽃이나 냉이꽃 크로바꽃을 아삭아삭 얼마나 맛나게 먹어대는지.. 꽃들이 남아나질 않는다. 우리가 모아둔 과일껍질이며 고구마 껍질이 별미였는지 아주 맛나게 먹는다. 쏭이는 또 찾아온 토끼가 신기하고 이뻐 폰에다 자꾸 담는다. 수목원 아침산책을 나선 쏭이가 보내온 사진.. "엄마, 꽃들이 너무 이뻐..어제하고 또 달라.." "엄마, 저 하얀 꽃은 무슨 꽃이야" " 엄마, 나 다람쥐 봤어..토종 다람쥐야.." - 벗 님 - 낙하 / 악뮤 2023. 5. 17.
쏭이랑 성수랑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5. 8.
모아니 꽤 비샀지만 그만큼 뷰가 아름다웠던 쇳골로에 위치한 카페 모아니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 벗 님 - 우연히 봄 / 유주, 로꼬 2023.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