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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살림29

옥수수와 강낭콩 7월 10일 수요일 춘천아주버님께서 옥수수를 보내주셨다.각종 채소랑..매반 저렇게 대용량의 박스로..감당 못할 만큼 채소를 보내주신다.보내주시는 마음은 감사하지만솔직히 감당이 안되니 오히려 스트레스가 된다.               이번엔 귀한 강낭콩도 박스로 보내주셨다.내남자랑 알콩달콩 콩깍지를 깐다.한참을 깐다.소분해서 일단 냉동보관을 한다.         옥수수는 55개를 보내주셨다.쏭이 줄 꺼 10개 남겨두고일단 레시피 대로 삶아서 냉동보관을 한다.옥수수수염은 따로 말려서나중에 옥수수 수염차로 끓여 먹을 생각이다.   삶은 옥수수는 가끔 꺼내어내남자 출출할 때 저녁 간식거리로..난 한 끼 식사대용으로 가끔 먹고 있다.   -벗 님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 잔나비 2024. 8. 27.
아삭한 오이소박이 담그기 6월 29일 토요일   센터 수업이 없는 날이거나 휴일엔..아침 일찍 매미산 둘레길을 걷는다.           춘천 아주버님께서 또  야채를 잔뜩 보내셨다.도대체 농사를 얼마나 많이 지으시는지..종류도 다양하고..오이를 하도 많이 보내주셔서..냉장고 보관할 공간도 없고 해서..오이소박이를 담기로 한다.            만개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오이소박이를 담는다.오이를 소금에 직접 절이지 않고 끓는 소금물에 데치는 방식은 처음 해보는데..간이 조금 심심하긴 했지만..오이가 아삭아삭한 것이 얼마나 맛나든지..쏭이가 먹어보고 맛있다고.. 쫌 사달란다.내남자와 우나는 싫어하고 쏭이랑 난 좋아하는 오이소박이..양념도 그렇고 이번 오이소박이는 내 생애 최고의 소박이..쏭이가 맛나게 잘 먹으니..내가 행복하다.. 2024. 8. 16.
샐러드 & 도라지청 6월 25일. 화   이른 아침..일주일동안 먹을 샐러드를 미리 만들어 놓는다.도시락으로 싸가기도 하고..저녁에 간편하고 가볍게 먹고 싶을 때를 대비해서.. 일단  이렇게 샐러드로 배를 채우면탄수화물이나 다른 음식을 덜 먹게 되고포만감도 오래 간다.   6월 26일 수 샌드위치와 어제 만들어 둔 샐러드로소중한 한끼를 해결한다.     6월 27일 목     도라지청..이른 아침..아침잠이없는 편이다.시간이 여유로워 아주버님이 농사지어 보내주신 도라지로도라지청을 만든다.꿀도 없고 귀찮아 냉장고 좀 오래 방치해 두었더니도라지가 시들시들 하다.이렇게 만들어 두고 겨울철 감기기운이 있거나목이 아플 때 따끈한 차로 마시면 좋을 것이다.         비트 피클 내침 김에 냉장고에 가득한 비트로비트피클도 만든다난 .. 2024. 8. 14.
나혼자 즐기는 콩국수 이맘때면 코코 두부제조기를 꺼내어 콩국을 만든다. 집에 쥐눈이콩이 있어 검은콩국을 만든다. 정말 간단하다. 께끗이 씻은 콩과 물을 분량대로 저 코코 두부제조기에 넣고 버튼만 누르면.. 따끈하고 꼬소한 콩물이 만들어진다. 냉장고 시원하게 두었다가 콩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여름철 별미로 내가 특히 즐기는 콩국수..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면 더위가 싸악 가신다. 내가 콩국수를 무척 즐기는 반면 내남잔 콩국수 먹으면 배가 아프다 그러고 딸들은 아예 거들떠도 보지 않아.. 올 여름도 나혼자만 맛나게 먹는 중.. - 벗 님 - 추적이는 여름비가 되어 / 장범준 2022. 7. 25.
라씨(인도음료) 리코타 치즈를 만들고 나니 또 유청이 생겼다. 유청을 활용하는 두번째 방법.. 인도음료인 라씨 만들기.. 유청과 우유를 1대1로 배합하고.. 레몬청과 꿀을 약간 넣어주면 된다. 딸기 스무디나 망고스무디를 만들 때도 우뉴와 함게 유청을 약간 넣어주니 더 상콤하다. 레몬청을 넣은 라씨.. 시큼 새큼 상큼 달큼한 라씨.. 어디선가 먹어본 맛인데 알쏭달쏭.. " 우나야, 라씨라는 음료 알아?" "응..우리 저번에 인도 음식점 갔을 때 먹었던 거잖아?" 아? 어쩐지 처음 먹어본 맛이 아니더라니.. 유청을 이용한 라씨.. 요즘 내가 즐기는 샌드위치나 또띠야에 곁들여 먹곤 한다. - 벗 님 - 잠이 오질 않네요 / 장범준 2022. 7. 22.
리코타 치즈 그릭 요거트를 만들고 나면 레몬빛깔의 유청이 생긴다. 이 유청을 활용해서 리코타 치즈를 만들 수 있다. 우유와 유청을 1대1 비율로 배합해서 중불에서 뭉근하게 끓이다 식초를 넣어주면 단백질이 응고되어 몽글몽글해진다. 몽글해진 우유를 그릭요거트 만들 때처럼 면보에 싸서 유청을 걸러낸다. 면보에 싼 후 무거운 돌멩이로 꾸욱 눌러서 냉장고에 하루동안 넣어 유청을 걸러낸 후에 꺼내어 보니 꾸덕꾸덕한 리코타 치즈가 만들어졌다. 내가 만든 리코타 치즈로 샐러드나 샌드위치 혹은 또띠야 만들 때 곁들여 먹으면 꼬소한 치즈의 풍미를 맛볼 수 있다. 꽤 맛나다. - 벗 님 - 정말로 사랑한다면 / 장범준 2022. 7. 21.
그릭 요거트 십여 년 전.. 앞집 사는 영현엄마가 배양해준 유산균 종균으로.. 지금까지 요거트를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다. 내가 만든 요거트로 요즘 핫한 그릭요거트를 집에서 만들어 보기로 한다. 그릭 요거트 만드는 방법은 유투브에 차고 넘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집에서 만든 유산균과 우유를 배합해서 전자 레인지를 이용해 발효시킨 후.. 면보자기에 꽁꽁 싸서 무거운 돌로 눌러 냉장고에서 하루동안 유청을 걸러준다. 꾸덕꾸덕한 그릭 요거트를 기대했는데.. 다소 크리미한 요거트가 되어버렸다. 해서 유투브를 검색해서 시중의 플레인 요거트를 이용해서 만드는 가장 간편하고 실패율이 거의 없는 방법으로.. 다시 도전해보았다. 정말 간단하다. 플레인 요거트를 면보자기에 걸러주기만 하면 된다. 성공!!! 가게에서 파는 비주얼 못.. 2022. 7. 19.
쑥을 덖다 작년 봄.. 산 아랫자락 맑은 곳에 쑥 군락지가 있어 열심히 쑥을 뜯어 쑥버무리도 해 먹고 쑥개떡도 해 먹고 이참에 처음으로 쑥차도 만들었다. 프라이팬에 6번 덖느라 양쪽 팔에 서너 군데 덴 자국이 남았었다. 다행히 지금은 덴 자국이 사라졌지만 꽤 오래 갔었다. 그냥 햇빛에 말려 차로 우려먹기도 한다는데.. 이렇게 덖으면 왠지 더 효과가 좋을 것 같아.. 6번 덖고 며칠 햇빛에 잘 말린 후 보관 중.. 보관만 하고 아직 시음은 해보지 않았다. 맨날 커피만 마시니.. 쑥은 예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냉증 생리통 생리불순 등 부인과 질병에 좋다고 들었다. 그 외에도 항암효과, 간 기능 개선, 당뇨병, 위장과 장기능 개선에도 좋다고 한다. 쑥차 외에도 자소엽차, 귤피차, 뽕잎차를 만들어 두었는데.. 뽕잎은.. 2022. 6. 9.
코코두부 일 년에 한 번 꺼내어 써먹는 코코 두부 제조기.. 아직 두부는 만들어본 적은 없다. 한여름 시원한 콩국수를 즐기는 난.. 콩국물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입맛 없을 때 콩국수를 만들어 먹곤 한다. 오늘은 아몬드도 넣어 꼬소한 콩국물을 만들고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으로 두부를 먹고 있는 우나를 위해 검은콩을 섞어 건강두부도 만들어 보았다. 얼렁뚱땅 만들어 먹는 콩국수.. 아이들도 내남자도 좋아하지 않아.. 주로 나혼자나 혼자 만들어 나 혼자 먹는다. 콩국과 콩비지를 분리한다. 콩비지는 찌게용으로.. 두부를 만들기 위해선 콩국물에 간수를 넣는다. 망쳤다. 물기를 더 꼬옥 짠다. 어설프지만 두부가 만들어 졌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저녁으로 두부랑 양파볶음을 먹고 있는 우나... 202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