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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이랑 서해여행/십리포 바다 지난 5월 15일.. 하루.. 쏭이가 서해바다 가잔다. 낙지볶음도 먹고 바다 바라보며 힐링하다가 오잔다. 오이도 지나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 식당 이름이 유명한 집이란다. 쏭이랑 성수랑 너무 맛나서 2번이나 왔던 곳이란다. 쏭이가 전에부터 한번 먹으러 가자.. 노랠 부르던 곳이다. 식당 주인인 노부부는 친절했고 쏭이 말대로 낙지볶음도 맛났다. 십리포 바다 바다에 왔다. 가만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모든 풍경은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5월이었지만 무더운 날이었다. 쏭이가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온 바닷가 카페.. 바다가 잘 보이는 야외 탁자에 자릴 잡고 마냥 멍 때리다 차 막히기 전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유럽 여행 간 우나가 오늘 귀국하는 날인데.. 아빠.. 2023. 7. 20.
숲속 작은 음악회 도서관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 선곡들이 익숙한 음율이라 마음도 따라 흘렀다. 아주 오랜만에 귀와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음률도 그녀들도 아름다웠다. - 벗 님 - 2023. 7. 19.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도서관에서 제로웨이스트 강연을 한다기에 신청해서 들으러 왔다. 나부터 실천해서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길.. 아래글은 따온 글이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란? 웨이스트(Waste)란 '쓰레기'나 '폐기물'을 뜻하며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이러한 쓰레기나 낭비를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로 웨이스트는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생활방식을 만들어 나가는 것.. 제로 웨이스트의 이점 ✔︎ 비용 절약 정말로 필요한 물건 이외에는 사지 않고 재사용과 재활용의 비율이 늘기 때문에 물건을 새로 구입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건강 플라스틱 포장재나 제품을 이용하지 않게 되므로 플.. 2023. 7. 19.
포 스토리 상상시장 끝나는 골목에 허름하고 아주 작은 쌀국숫집..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들러 뜨끈한 쌀국수 한 그릇 먹곤 했었다. 그 시간이 나에겐 힐링의 시간이었다. 그냥 포 스토리에서 쌀국수 한 그릇 먹는 일이 작은 행복이었다. 어느 날 방문했더니 영업종료라는 짤막한 안내문만 쓰여있고.. 아쉬움에 수소문을 해봤더니.. 다른 곳으로 확장이전을 해서 오픈 준비 중이라고.. 어쨌거나 나에게 세상에서 제일 맛난 쌀국수를 맛보게 해 주었던 포 스토리.. 이래저래 포스토리에게도 안녕을 고한다. 고마웠다고.. - 벗 님 - 생각이 나 / 정동하 2023. 7. 18.
미자랑 정옥이 소담촌 미자랑 처음 밥 먹던 날.. 나랑 밥 한번 먹고 싶다고 먼저 프러포즈해온 미자.. 정옥이랑 셋이 소담촌에서.. 이 날 소담촌 내에 있는 카페에서 우리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보리랑 들깨랑 이 날도 우리 셋이서.. 동네맛집인 보리보리에서 밥 먹고 이디야 커피에서 뒷풀이 하고.. 황태어장 이날은 세권씨가 주관해서 마음 맞는 또래들 7명이서 황태어장에서 밥을 먹었다. 내 남자의 최애음식이지만 난 절대 돈 주고는 안 사 먹을 황태요리.. 하지만 여긴 내남자 데리고 한번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밥 먹고 커피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다소 지루했다. 나중에 미자랑 정옥이도 지루했었다고.. 역곡도서관 하늘정원.. 나의 아지트인 역곡공원으로 미자랑 정옥이를 초대했다. 아침부터 샌드위.. 2023. 7. 14.
굿 바이, 유월 떠나는 날까지 아름다웠다. 계절도.. 사람도.. 어딜 가나 정든 사람들이 있었다. 살며 느껴온 건.. 세상엔 좋은 사람도 참 많다는 거.. 떠난다 하니 눈물겹게 아쉽다고.. 마지막 포옹을 하고 돌아서며 눈물을 훔치고.. "언니, 사랑해요." 사랑고백도 듣고.. 설렘으로 당도한 여기.. 후련함으로 떠나지만.. 여기서 만난 인연들은 아쉽고 아쉽다. 굿바이, 역곡.. 굿바이, 그녀들.. - 벗 님 - 2023. 7. 10.
너 참 아름답다 이 길을 지나 하늘정원으로 간다. 터질 듯 부푼 몽우리를 머금은 빨간 꽃송이들.. 차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그냥 너 이쁘다..하며 바라보던 장미가 요즘 들어 마음이 사로잡힐 만큼 매혹적이다. 5월 장미의 계절..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너의 시절.. 장미만 피면 네 생각이 난다. 장미를 제일 사랑하다던 내 사랑.. 내 우정.. 열네 살이던 너와 난 어느덧 지천명을 훌쩍 넘긴 세월을 살고 있다. 여전히 널 추억하며 그리워 한다. 느지막이 집으로 가는 길.. 인근의 대학엔 축제가 한창이다. 작년처럼 올해도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운이 좋았다. 아름다운 5월.. 치열하고 아름다웠던 나의 청춘도.. 저 불꽃처럼 타올랐다 이내 사그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 참 아름다웠었다. 5월의 장미도 푸르렀던 내 .. 2023. 6. 25.
역곡공원의 풀꽃 산자락 아래 자리한 공원.. 공기도 풍경도 푸르고 맑다. 공원을 거닐다 만난 5월의 풀꽃들.. 노란 씀바귀꽃 분홍 선씀바귀 흔하게 만나는 흰씀바귀나 노란씀바귀 꽃보다는 귀한 느낌이다. 공원 축구장 옆 풀밭에 무리지어 피어나니 더욱 이쁘다. 씀바귀의 꽃말은 순박함, 헌신, 비밀스런 사랑 클로버꽃 누구에게나 유년의 추억이 어린 일명 시계꽃.. 꽃을 똑똑 꺾어 엮어 반지도 만들고 팔찌며 목걸이 간혹은 화관도 만들어 머리에 얹고 놀곤 했었다. 꽃말은 세잎 클로버는 행복..네잎클로버는 행운.. 로벨리아 하늘정원 화단에서 만난 보라빛 선연한 꽃.. 보라색 꽃빛이 시선을 확 사로잡는 앙증하고 어여쁜 꽃이다. 빅토리아시대 귀부인들이 자기가 멸시하던 사람을 더 이상 보고싶지 않다는 표현으로 이꽃을 사용했다고 한다. 해서.. 2023. 6. 22.
힐링 요가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라인댄스.. 그 후 공원의 데크에 요가매트를 깔고 앉아 모닝커피 마시며 유튜브로 뉴스를 체크하고 음악 들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요가소년 동영상을 보며 3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한다. 아침 운동을 나온 사람들의 풍경이 여유롭고 온통 푸르른 신록과 싱그런 아침 공기.. 온갖 산새소리 청아한 아침.. 힐링이 따로 없고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요가가 끝나면 여유로이 공원을 한 바퀴 산책한다. 저 날은 온산에 아카시아 향기 온산에 흩날리던 아름다운 5월이 저무는 어느날이었다. - 벗 님 - 다시 사랑한다면/ 도원경 2023.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