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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감 브라운 도트 호텔.. 여행 마지막날.. 조식을 야무지게 챙겨 먹고.. 잠탱이 쏭이는 퇴실시간까지 푸욱 자고.. 사진은 다대포에서 첫날.. 물놀이 옷으로 갈아입은 쏭이 호텔 근처의 순대국밥집.. 깔끔하고 꽤 맛났었다. 쏭이는 여행 중 가장 밥다운 밥을 먹어본단다. 우나 출장지랑 가까운 바다뷰가 예쁜 카페에 왔다. 오늘은 암것도 안 하고 우나 퇴근시간까지 카페에서 시간을 때울 참이다. 예상보다 일찍 퇴근한 우나.. 우나를 픽업해서 부천 집으로 향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갑자기 폭우가 내리기도 하고 쨍 하니 해가 뜨기도 하고 날씨는 오락가락했다. 어디였더라..? 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부지런히 집을 향해 달린다. 우나랑 쏭이가 번갈아 운전을 하고.. 마침내 무사귀환했다. 우나 출장길에 따라나선 딸.. 2023. 8. 18.
다대포에서 전하는 안부 다대포엘 가보셨나요? 바람 몹시 불어 내 머리칼 바람에 춤추듯 흩날리던 날이었어요. 서쪽하늘가로 붉은 노을이 번지고 하나둘 사람들이 노을가로 모여들었어요. 아름다웠어요.. 평화로웠구요.. 노을빛에 여울진 바다.. 노을빛에 물든 사람들.. 다 아름다웠어요. 우리의 황혼도 저리 찬란하고 아늑할 수 있다면.. 잘 늙어가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안부 전합니다. 모쪼록 건강하셔요. - 벗 님 - 사랑은 늘 도망가 / 임영웅 2023. 8. 17.
다시 그리울 다대포 우나 부산출장 셋째 날.. 우나 출근시켜 주고 다시 다대포에 왔다. 아름다웠던 다대포.. 다시 그리울 그 바다.. 남쪽 땅 지나실 일 있으시면 꼭.. 다녀가보셔요. 그 바다 노을을 꼭.. 보고 오셔요. - 벗 님 - 사랑하면 할수록 / 정동하 2023. 8. 17.
다대포와 나 햇살은 그리 강하지 않았고.. 바람 몹시 불어 다소 서늘한 날.. 바다는..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안식과 위안을 준다. 사는 시름 다 잊고 마냥 평화로웠다. - 벗 님 - 다시 사랑한다면 / 김필 2023. 8. 16.
부산여행 둘쨋날 박물관을 나와 쏭이가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강뷰가 이쁜 낙동강변에 위치한 카페로 왔다. 2층의 야외 테라스에 자릴 잡았는데.. 강바람이 몹시도 불어 다시 실내로 들어왔다. 브런치 메뉴로 마르게리따 피자와 음료를 주문했다. 첫끼인데 양이 너무 작아서 배가 고팠다. 해서 여기서 좀 쉬다가 구포시장 가서.. 시장 거리음식을 맘껏 먹기로 한다. 구포시장.. 우리가 상상하던 시장이 아니었다. 먹거리도 별로였고.. 쏭이가 인터넷으로 검색한 떡볶이 맛집을 겨우 찾아서.. 간단히 튀김과 떡볶이로 하루 끼니를 해결했다. 어제는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고 회식에서 빠졌는데.. 오늘은 회식을 하고 온다는 우나가 보내온 사진.. 늦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정 전에 호텔로 돌아온 우나.. 어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는데.. 오늘은.. 2023. 8. 15.
국립김해박물관 부산에서의 둘째 날.. 국립김해박물관에 들렀다.(6월 13일) 박물관 견학을 온 유치원생들.. 너무 사랑스러워 한참을 바라보았다. 무더운 날.. 시간 때우며 피서하기 딱 좋은 박물관.. - 벗 님 - 호랑수월가/ 탑현 2023. 8. 14.
브라운 도트 호텔 본사에서 팀장님?이 내려오셔서 회식이 있는데도 몸이 좋지 않다며 곧장 퇴근했다. 간 큰 직원이다. 퇴근한 우나랑 호텔 근처에서 셋이 저녁을 먹었다. 브라운 도트 호텔.. 우나 회사에서 회사 근처에다 호텔을 예약해 주었는데.. 우나는 출장 와서까지 회사사람들과 부딪치기 싫다며 회사랑은 다소 떨어진 바다뷰가 보이는 호텔을 따로 예약했다. 멀리로 거가대교의 불빛이 명멸한다. 다음날 아침.. 푸른 새벽.. 일찍 일어난 쏭이가 출근하는 우나를 위해 로비로 가서 조식을 챙겨왔다. 호텔에서 내려다 보니 미니골프(게이트볼)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공원에 숏게임 필드가 있어 저리 즐길 수있다니 참 좋은 환경이다. 우나는 출근하고 쏭이는 한숨 더 잔다기에.. 아침산책을 나섰다. 잠자리는 무조건 좋.. 2023. 8. 12.
딸과 바다 2 다대포 해수욕장(6월11일) 저 너른 바다에 수영하는 사람은 쏭이 하나뿐이다. 우나도 쏭이도 어렸을 적 유아 스포츠단에 1년씩 다녀서 그런지 둘 다 물을 좋아하고 수영도 꽤 잘 하는 편이다. 반면 바닷가에서 자란 난.. 심각한 맥주병인 데다 물을 무서워한다. 엄마도 같이 수영하자 조르는데 난 바다에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 혼자 심심히 물놀이하는 쏭이에게 미안했다. 가끔 재난 영화 같은 거 보면.. 수영을 꼭 배워야겠단 생각은 드는데.. 수영복 입을 자신이 없어.. 그것도 엄두가 나지 않는다. - 벗 님 - 섬집아기 / 폴킴 2023. 8. 11.
다대포 해수욕장 우나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쏭이랑 난 호텔 근처의 밀면집에서 식사를 한다. 예전 내 남자 해운대 수영 비행장에서 군복무할 적에 내가 면회 갈 때마다 사주던 부대 앞의 밀면집.. (내 남잔 공군헌병이라 면회를 가면 외출을 할 수 있었다.) 그 맛을 잊지 못해 나도 내 남자도 가끔 얘기하곤 했었다. 그 시절의 그 밀면맛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고 맛났었다. 우나 퇴근시간까지 어디서 무얼 하며 놀까? 쏭이랑 나랑 궁리하다가 바닷가에 가기로 한다. 다대포 해수욕장.. 처음에 찾아간 바다는 도심과 붙어있어 어수선하고 별로여서 차선으로 찾아간 다대포 해수욕장.. 너르고 깨끗하고 무척 아름다운 해변이다. 어제 마트 장 보면서 쎄일한다기에 덜컥 사버린 수박 한 통.. 반통은 엊저녁 어찌어찌 해결하고.. 버리기 아까워 낑낑 챙.. 2023.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