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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수국 우리가 여행 간 이즈음(6월 초순) 거제엔 수국이 만발했었다. 대로변이거나 오솔길이거나 어느 집 앞의 화단이거나..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 우릴 반겨주었다. 우나랑 쏭이는 이쁘다고 연신 감탄을 했었다. "엄마 저기 가서 앉아 바바.." 밤에 바닷가를 산책하다 수국울타리가 예쁜 펜션 앞에서 우나가 담아주었다. 수국도 이쁘고 나도.. 이뿌다.. ㅎ - 벗 님 - 나에게 그대만이 / 오혜령 2023. 8. 9.
딸과 바다 몽돌해변을 걷고 있는 우나.. 위태해 보인다. "우나, 조심해.." - 벗 님 - 여름 안에서 / 듀스 2023. 8. 8.
블루마레 펜션(거제도) 딸들과 함께 하는 3박 4일의 여정. 우나 부산 출장길에 함께 가자 하여 성사된.. 행복여행.. 대구에서 출발해서 첫날은(6월 11일, 일요일) 거제도에서 1박.. 나머지 이틀은 부산에서.. 우나가 예약한 거제도의 블루마레 펜션으로 고고.. 바다 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한적하고 동그마한 바닷가 펜션.. 복층이었는데 우나는 2층을 쓰고 쏭이랑 난 1층 침대를.. 해가 지기 전 발코니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로 한다. 오는 길..김해 어디쯤의 큰 마트에서 장을 봐 왔다. 우나랑 둘이 여행하면 간단히 사먹지 굳이 번거롭게 고기 구워먹고 그러지 않는데.. 쏭이는 펜션에선 당연히 고기를 구워 먹어야 한다는 주의라.. 딸들이 구워주는 고기맛이야 말해 뭣해..ㅎ~ 피곤하다는 쏭이는 두고.. 우나랑 둘이 바닷가 산책을 나왔.. 2023. 8. 7.
아침산책&호텔조식 아침 일찍 일어나 나 홀로 강변을 산책한다. 강변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강변엔 노오란 금계국이 사무치고.. 한아름 피어난 접시꽃도 눈길을 끈다. 약간 무더운 날씨였지만 강변의 풍경은 싱그러웠다. 산책 후에 샤워 하고 화장을 한 뒤.. 호텔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다. 잠꾸러기 우나는 언제나 그렇듯 퇴실 시간이 임박해서야 일어날 것이다. 나 혼자 조식을 먹는다. 평소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데.. 호텔조식은 패쓰할 수 없어 꼭 챙겨 먹는 편이다. 여행 중에 내 나름의 힐링시간이기도 하다. 아침을 먹지않은 우나는 간단한 토스트를 주문하고.. 쏭이를 기다리는 중.. 잠시 후 쏭이가 도착하고 강변의 카페에서 합체한 우리 가족.. 잠시 머물다 내남잔 부천 집으로 출발하시고.. 우린 쏭이 차로 부산으로 출발한다. .. 2023. 8. 4.
동촌 유원지 김천에서 대구 가는 길.. 우나가 운전대를 잡았다. 오는 내내 핸들이 이상하다며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어찌어찌 목적지인 동촌유원지 다 와서 급하게 근처의 정비소를 검색해서 가는 길.. 휴일인 데다 영업종료시간도 다 되어가는 시간.. 횡단보도 앞에서 정차를 했는데 오른쪽 바퀴 쪽에서 연기가 난다. 차가 폭발하는 거나 아닌지..어찌나 놀랐던지.. 다행히 우리가 가려던 정비소가 바로 코앞이라 급하게 도착.. 정비소 사장님은 딱 보더니 뭐가 문제인지 단박에 알아차리고 급하게 부속품을 수소문해서 교체하고 수리해주셨다. 정말 운이 좋았다. 만약에 내남자 혼자 오는 길.. 고속도로 중간에서 이런 일을 당했더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우나는 우리가 아빠 목숨 살렸다고.. 목적지 다 도착해서 차가 문제가 생기.. 2023. 8. 3.
당신과 나,김천에서 추억의 저 돌담길.. 다른 건 암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저 돌담길에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만.. 오래 남았었다. 삼십여 년 전 그날처럼 저 돌담길에 서서 사진을 담는다. 우나가 이쁘게 담아 주었다. 직지사에서.. 사명대사 공원에서.. 당신과 나.. - 벗 님 - 바람이 오면 / 범능스님 2023. 8. 2.
김천여행2/사명대사 공원 사명대사 공원.. 사명대사 공원에서.. 직지사를 나와 주변에 조성된 사명대사 공원을 산책하기로 한다. 그 시절엔 없었던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주변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이었다. 박물관도 들러보고 공원도 산책하고.. 니름 추억여행도 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늦은 오후에야 대구로 출발한다. - 벗 님 - 범능 스님 / 인생 2023. 8. 1.
딸과 나, 직지사에서 김천 직지사에서..딸과 나.. - 벗 님 - 나 없어라 / 범능스님 2023. 7. 31.
김천여행 / 직지사 우나가 3박 4일 부산 쪽으로 출장이 잡혔단다. 겸사 우리 세 모녀 부산 여행을 하기로 했는데.. 주말에 마침 내남자가 대구에서 3개월마다 있는 고딩 친구들 모임이 있고 쏭이도 전에부터 예정된 대구 볼 일이 있단다. 참 공교롭게도 우리 가족 일정이 딱딱 맞춰져서.. 일단 대구에서(6월 10일) 내남잔 내남자대로 쏭이는 쏭이대로 볼일을 보고.. 우나랑 난 대구에서 하루 보내고 다음 날 내남잔 집으로 올라가시고 우리 세 모녀는 합체해서 부산으로 함께 떠나기로 한다. 일단 쏭이는 성수랑 따로 대구로 출발하고 내남자랑 우나랑 난 대구로 여행처럼 유유자적 떠나기로 한다. 가는 길..내남자가 엄청 맛나게 먹었다는 해장국집에서 양평해장국 한 그릇씩 먹는다. 사실 맛있게 먹는 척 했지만 해장국은 내 스타일은 아닌 것 .. 202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