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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에서 만난 어여쁜 너 4월 23일. 화요일 화요일 목요일은 요가랑 댄스 수업이 없다.대신 매미산 둘레길을 걷곤 하는데..요즘은 이것도 귀찮아 정말 어쩌다..모처럼 집을 나섰다.요즘은 날이 좋아 집을 나서면 온통 싱그러움이다.   호제비꽃..       민들레 홀씨   콩제비꽃   양지꽃     우연히 네잎클로버 발견..    같은 자리에서 네잎 클로버 3개 더 발견..         철쭉동산이 조성되어 있다.5월이 오고 철쭉이 만발하면엄청 화려하겠다.     언제나처럼 커피를 마시며 정자에 오래 앉았다가집으로 돌아가는 길..아까 올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민들레길..어쩜~~ 예쁘기도 해라~~~       풀꽃은 가까이 다가가 보면더욱 이쁘다.       오늘은 미선씨네 카페가 있는 골목길로 하산한다.보드블록 틈사이로 피어난.. 2024. 5. 8.
땡큐,꼬마김밥 우리 동네 꼬마김밥집..맛집이다.나도 내남자도 즐겨 찾는 곳이다.         4월 10일..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날..우린 미리 사전투표를 했다.밥 하기 싫어하는 마누라 배려해서 꼬마김밥 먹으러 가잔다.아파트를 가로질러 꼬마김밥집 가는 길..하얗게 꽃비가 내린다.벚꽃시즌도 그 절정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ㅠㅠ~~꼬마김밥집이 문을 닫았다.원래 월요일이 휴무일인데..투표하러 가셨나??하는 수 없이 그 옆의 김밥집으로..사실 여기는 저번에 쏭이랑도 왔었는데..그냥 소소하다.      4월 28일..휴일의 아침..또 꼬마김밥집..오늘은 꼬마김밥만 잔뜩..일명 마약김밥이라고도 하는데..정말 중독성이 있다.           아침으로 꼬마김밥 때우고근처 편의점에서 디저트 타임을 가진다.내남잔 아아(아이스.. 2024. 5. 7.
주말마다2 4월 14일. 일요일..오늘도 내 남자 사무실로 출근..주차문제도 있고 해서 아침 일찍 도착했다.오늘도 아침은 김밥..         원래는 미스터 피자의 피자부페로 가기로 했는데..브레이크 타임이 있어 부페를 먹기엔 시간이 어중간해서..점심은 초밥이랑 소바로 방향을 바꿨다.과하지 않고 깔끔하고 적당히 배부르다.초밥은 언제나 옳다.           요즘은 미장원이 거의  예약제라 바쁜 내남자는 시간을 맞추기 애매해서이발할 시기가 늦어졌다.마침 미스터 피자 뷔페 앞에 젊은 남자 미용사 두 명이 하는 미장원이 있어예약 없이도 가능하다기에 식사 후 미장원에 들렀다.내남자 이발하는 동안  카페 느낌의 미장원에서 서비스로 제공해 주는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기다린다. 지난번 동네 미장원에서 자른 스타일이 참 괜.. 2024. 5. 7.
주말마다 4월 13일. 토요일 주말의 하루..요즘은 바쁜 내남자 따라  주말마다 내남자 사무실로 출근을 한다.하루 세끼는 꼭 먹어야 한다는 삼식이과인 내남자..일단 김밥 한 줄로 아침을 대신한다.     점심 때는내남자가 맛있다고 추천한 콩국수..퓨전 느낌의 콩국수는 꽤 괜찮아서..다음에 또 먹으러 갈 생각이다.             점심 식사 후..소화도 시킬 겸 탄천을 걷는다.벚꽃 한창일 때 참 예뻤겠다.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속에..아름다운  탄천도 한몫을 하지 싶다.         저녁으로는 일본식 덮밥..깔끔하지만 음식이 전체적으로 달아서별로다.       식사 후 또 탄천을 걷는다.이번엔 건너편 쪽으로..눈부시던 하아얀 벚꽃들 하늘히 진 후..화려한 겹벚꽃나무가 그 자릴 대신한다.    - 벗 님 - .. 2024. 5. 6.
헤르초킨 크리스티아나 4월 12일.. 금요일.. 베란다창을 열고 내려다본 벚꽃..꽃이 진 자리마다 연둣빛 잎새가 물오르고 있다. 오늘 둘째 아주버님께서 장미목을 가져다 주신다고 한다.     정성껏 가져다 주신 장미목..헤르초킨 크리스티아나.. 내남자랑 아파트 정문에서 접선해서장미목만 전해주시고 가셨다.   대기업 임원으로 퇴직하시고.. 지방의 어느 기업 사장님으로 계신 아주버님주말부부이신데.. 집으로 가는 길에 일부러 들러장미목을 전해주고 가셨다.저번엔 숲해설사 자격증을 따셨다고 제수씨랑도 잘 맞을 거 같다고 따보라 하시더니이번에 장미전문가가 되셨다.내남자 말에 따르면 무슨 정원관리사 자격증?을 따신 거 같다 하던데..여튼 능력도 출중하신데 참 스윗하시고 감성적이시다.     우나에게 큰아빠가 장미목 주셨다고 자랑한다는 게.. 2024. 5. 6.
치렁한 긴 머릴 잘랐다 4월 4일 .목요일   오후 2시..미장원 예약을 했다.치렁한 긴 머리가 어느 순간 지저분하게 느껴져산뜻하게 짧은 단발머리를 하고 싶어졌다.   대체로 만족스러웠다.가볍고 산뜻해진 기분이다.미용사의 권유대로 아주 짧은 단발을 하지 않은 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혼자 종종 가는 마라탕집..점심시간을 넘긴 터라 조용하고 한산하다.고수를 좋아해서 듬뿍 넣었다.나 홀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음미하는 시간..나름 힐링타임이다.       파리바게트에서 샌드위치 만들 식빵을 사들고집으로 가다가 공원길 벤치에 잠시 앉았다.꽃을 바라본다.꽃처럼 사람을 바라본다. 참 평화로운 봄날의 오후시간..어느새 꽃잎이 지고 있다.           우리 집 베란다에서 바로 보이는 벚나무..우리 동네에서 가장 풍성하고 화사.. 2024. 5. 5.
제비꽃에 대하여 흰제비꽃(4월 19일) 공원길 풀섶에서 만난 흰제비꽃..흰제비꽃은 귀하게 만나지는 꽃인데내가 사는 동네에선 흰제비꽃이 흥청망청이다. 흰제비꽃의 꽃말은 순진무구한 사랑..   요건..점도나물꽃..                 호제비꽃(4월 23일)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올 무렵에 핀다고 해서.. 제비꽃혹은 꽃의 모양이 오랑캐의 머리모양을 닮아서.. 오랑캐꽃제비꽃의 종류는 우리나라에만도 50여 종이나 된다고 한다. 매미산 둘레길의 산길에서 만난 호제비꽃..봄이면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피는 제비꽃이지 싶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신비스런 빛깔 때문인지내 눈엔.. 내 맘엔..세상 제비꽃 중에 가장 매혹적이다. 호제비꽃의 꽃말은 겸손, 성실, 사랑..    2015년.. 4월.. - 벗 님 -    제비꽃/조동진 2024. 5. 5.
오얏꽃(자두꽃) 2024년 4월 4일         아파트 화단에 핀 하얀꽃..검색해 보니 오얏꽃(자두꽃)이다.오얏은 자두의 옛말이고자두는  붉은 복숭아라는 자도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도 고쳐매지 말라'는 속담도 생각이 난다. 이즈음에 피는 청매화랑 얼핏 헷갈리기도 하지만청매화가 훨씬 단정한 느낌이다. 오얏꽃의 꽃말은 순백 순박..     2015년 4월.. - 벗 님 -     풍운애가. 임형주 2024. 5. 4.
밤 매화 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언니랑 헤어지고 도서관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밤길..우리 아파트 후문 쪽 세븐일레븐 앞 밤매화가 환하다.우리 동네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 가장 진한 향기를 날리며그 자태도 가장 화사하고 풍성하던 매화나무 한 그루..오며가며 내 마음을 매혹했었다. 저 매화꽃 등불 아래 오래 앉아 매화향기에 흠씬 젖었던 밤..괜히 슬프고 그리웠던..    2017년 3월.. - 벗 님 -    야상곡 / 김윤아 2024.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