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57 쏭이가 차린 내남자의 생일상 8월 27일 화요일 내남자의 예순 살 생일 아침..미역국만 끓여서 간단히 아침을 차렸다.이번 아빠 생일상은 쏭이가 차려준다고 해서이따 저녁 퇴근길에 쏭이네로 가기로 한다. 쏭이네 가는 길..하필 우리 차가 수리에 들어가서..20여분이면 갈 길을..버스 타고 돌고 돌아 2시간은 걸린 듯.. 쏭이가 차린 내남자의 생일상.. 갈치조림에 잡채, 호박전에 나물무침 등등..아빠가 평소 좋아하는 메뉴만으로정성껏 아빠의 생일상을 차린 쏭이.. 언젠가 몇 년 전..쏭이가 밀푀유나베로 내 생일상을 차려준 적이 있었다.태어나 처음 먹어본 밀푀유 나베..그 맛과 그날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었다. 처음으로 딸이 차려준 생일상을 받은 내남자의 마음도그러하리.. - 벗 님 - 2024. 10. 8. 지금만 같았음 8월 27일 화요일 내남자의 생일날..이번 아빠 생일상은 쏭이가 차린다고 해서.. 출근 전 미역국만 끓여 간단히 아침상을 차려주고..산책을 나섰다.엽소현상으로 가을 같은 여름날..벚나무 이파리가 물도 들기 전 낙엽으로 스러지고 있다. 매미산 둘레길은 관리가 참 잘 되고 있다.삼성에서 관리를 하는지 시에서 관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수시로 잡초 관리를 하고 둘레길 보수도 해서깔끔하고 편리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편이다.며칠 잡초제거 작업이 한창인데..저기 봉숭아랑 백일홍도 다 잘려나가겠구나 하는 마음이었는데..제초작업하시는 아저씨께서 저리 봉숭아랑 백일홍은 남겨두고잡풀만 제거하셨다.얼마나 고맙던지.. 그냥 싹 다 깎아버릴 수도 있었을 텐데..수고로움을 감수하시고 저렇게 꽃들은 남겨놓으셨다... 2024. 10. 8. 쏭이가 사준 무선청소기 8월 17일 토요일 쏭이가 오면 항상 묻는다."엄마 뭐 먹고 싶어?"주로 부리또나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내가 좋아하는 메뉴지만내남자랑은 절대 먹으러 가지 않는 메뉴이기에쏭이가 오면 이렇게 먹으러 오곤 한다.그런데 저기 돋보기가 보이는 거 보니..이 날은 내남자도 함께 왔었나 보다. 밤이 늦도록 가지 않고 밍기적 거리는 쏭이랑 성수가..갑자기 문 앞에서 커다란 박스를 들고 들어온다.청소기를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단다.청소기가 있는데 뭐하러 주문했냐고 하면서도..아이들의 성의를 혹여 무시할까 봐 호들갑을 떨며 그 기쁨을 조금 더 크게 표현했다. 몇 년 전 우나가 동글이 청소기를 사준다고 했을 때도난 지금 청소기 고장 나면 그때 사달라고 한사코 싫다고 .. 2024. 10. 6. 도서관 휴관일 8월 19일 월요일 멍청하게..도서관 휴관일인 줄 깜빡하고 도시락을 싸왔다.첫째 샛째주 월요일이 휴관일인데..맨날 깜빡한다. 맹꽁이 보존 습지가 있는 탁자에서 바쁜 중에도 바리바리 싸온 도시락을 먹는다.그냥 집으로 돌아가긴 억울해서..도시락 먹고 카페로 갈까 한다. 지난번 재희 언니랑 함께 왔었던 카페 필로스(CAFE PHILOS)에 왔다. 가끔 보는 레즈비언 커플 유튜브..참 사랑스러운 커플이다. 블로그 글감들이 자꾸자꾸 밀린다.쌓인 글감이 산더미다. 원래 카페에서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진 않는데..하도 덥고 칼로리 생각도 해서 아아를 주문한다.굿 쵸이스~~ 저녁으로 닭가슴살이랑 가래떡 ..그리고 샐러드.. 쏭이에게서 전화가 왔다."엄마 밖에 바바..달.. 2024. 10. 6. 재희 언니랑(CAFE PHILOS,팝업상륙작전) 8월 13일 화요일 재희언니랑은 한 달에 두어 번 만나서맛난 거 먹고 티 타임 가지며 오래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이 날은 저번에 기공체조 언니들이랑 함께 왔었던 동네 냉면집..이 가게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꽤 맛집이어서 재희언니랑 함께 왔다.다음엔 냉면 좋아하는 내남자랑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괜찮았다. CAFE PHILOS 매미산 오가는 길에 한번쯤 들어가봐야지 하면서도한번도 들어가보지 않은 커피점..냉면집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언니랑 함께 와봤다.분위기도 커피맛도 기대 이상이었다.언니도 나도 다음에 기약한다. 8월 20일 화요일 팝업상륙작전&와인페어(해외맛집 직구프로젝트) 부드러운 계란말이와 소스를 바른 장어가 어우러진 꼬치.. 마루타께.. .. 2024. 10. 5. 문어파티 8월 13일 화요일 내일이 말복이다.마침 엄마가 주신 인삼뿌리가 있어..아이들 불러 함께 삼계탕을 먹었다. 8월 20일 화요일 낚시를 즐기는 성수 친구가이번에 문어를 많이 잡았다며문어 2마리를 들고 왔다.한 마리는 문어숙회로..한 마리는 문어라면으로 먹기로 한다. 문어 두 마리로 문어 파티를 한다. 그 친구 덕분에 푸짐하고 참 맛난 시간.. 쏭이가 사 온 멜론과 체리로 디저트 타임.. 사는 행복이 뭐 별건가? 사랑하는 사람과 맛난 거 나누는 이런 소소한 일상들이 행복인 거지.. - 벗 님 - 2024. 10. 5. 카이저루트 19,20,21령(버들고개,갈고개,백복령) 2024년 8월 11일 일요일 제 19령인 버들고개에서.. 제 20령인 갈고개를 넘으며.. 제 21령인 백두대간 백복령에서.. 카이저 루트 80고개를 목표로 한 첫 투어..1박 2일 간의 여정동안 21고개를 넘었다.첩첩한 우리나라의 산풍경이 새삼 멋지다는 걸 느끼며..집으로 돌아가는 길..서쪽 하늘가에 노을이 지고 있다. 제21령 백복령에서.. - 벗 님 - 2024. 10. 4. 카이저루트14령(대관령) 2024년 8월 11일 일요일 대관령 옛길에서.. 제14령 대관령에서.. 대관령 고개를 넘어..평창 강변에 위치한 식당에서..곤드레밥 정식??푸짐하고 맛났다. - 벗 님 - 2024. 10. 4. 카이저루트16,17,18령(닭목령,말구리재,삽당령) 2024년 8월 11일 일요일 백두대간 닭목령 백두대간 닭목령에서.. 말구리재에서.. 다음 코스인 삽당령을 찍고 있는 내남자.. 백두대간 삽당령에서.. - 벗 님 - 2024. 10. 3.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