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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조영동 고분군&남매지 2024년 8월 3일 토요일 우나를 약속장소에 떨궈 주고..내남자와 난 추억을 걷는다. 경산 조영동 고분군                       경산 조영동 고분군에서..자취방이 근처라 이 언덕에 몇번 올랐었다.주인집 할머니랑 쑥이랑 냉이 캐러 오른 적도 있었다. 그 당시엔 이곳이 고분군인 줄도 모르고그냥 방치된 채였었다.그냥 마을 언덕배기인 줄로만 인지했었는데..             남매지..저 맞은 편 울창한 슾이였던 남매지 숲..그 끄터머리 어디쯤 남학생 기숙사가 있었다.무서운 줄도 모르고 숲속을 헤매이며밤별을 헤이던 스무살 즈음의 우리 둘..          2시간 여..제자와 회포를 푼 우나와 만나..그 제자 집 까지 데려다 주고 우리집으로 간다.       칠곡 휴게소..간단히 저녁을 먹는.. 2024. 9. 22.
외할머니 뵈러 2024년 8월 2일 금요일             먼 이국땅 프라하에서우나가 왔다고 다들 모였다.지난 엄마 팔순 이후..20일 만에 다시 모인 친정 식구들..     엄마 팔순 때 성수가 선물한 금장미..먼지 앉는다고 다시 비닐랩까지 씌워술만 가득한 장식장 안에 고이 모셔두었다.저 장식장 안에 가득한 양주며 각종 술들..우리 친정집에서 술은 그저 장식용이다.금장미 옆의 술은 엄마네 화분의 난초가 꽃을 피웠을 때그 향이 너무 좋아 엄마가 난초꽃으로 술을 담그신 것이다.보기에도 너무 이쁘고 난초술 향도 기가 막히다.   다음날 우나가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인터넷 강의를 했었는데그때부터 꾸준히 연락해 오는 제자가 있어 이번에 만나기로 했다며대구로 가는 길..도로변에 뿌려진 물가에 올기종기 물을 쪼아 먹고 있는.. 2024. 9. 21.
금커피별빙수 2024년 8월 2일 금요일 금커피별빙수.. 살인적이라 할만한 무더위였다.시원한 팥빙수가 땡겨 찾아온 빙수전문점..       에어컨 바람이 다소 미미했지만소란한 1층을 피해 조용하고 사람 없는 2층으로 올라왔다.내남자랑 우나가 빙수를 주문하는 동안..민속풍으로 꾸며진 카페 실내를 둘러본다.전엔 이런 빈티지한 인테리어를 무척 좋아했었는데..요즘은 취향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그냥 심플하고 깔끔하고 단정한 그런 분위기가 좋다.     빙수는 그냥 소소했다.너무 더운 날이라빙수의 시원함에 그저 감사할 뿐..     행복한 하루..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야....   꽃보다 예쁜 울 엄마...     한 그릇에 3~4인분이었지만우린 다른 종류로 빙수 하나를 더 주문했다.내남자가 .. 2024. 9. 20.
김유신 장군묘 2024년 8월 2일 금요일                     무열왕릉 인근에 있는 김유신정군묘.. 왕릉에 비해 다소 규모도 작고 소박했다.     - 벗 님 - 2024. 9. 20.
경주무열왕릉 2024년 8월 2일 금요일 영덕에서 울산 가는 길에 경주에 들렀다 간다.경주는 하도 많이 와본 곳이지만여긴 처음이다. 무열왕릉묘.. 울산 가는 고속도로..경주를 지나칠 적마다 보이던 봉긋한 무덤들..역사탐방이나 유적지 답사를 무척 좋아하는우나는 어려서 부터 와보고 싶었단다.   일단 매표를 하고..내남잔 대구 친구들 모임에서 와봤던 곳이라고 해서우나랑 나랑 둘이만 입장료를 구매했다.   입장하자마자 인편에 있던 안내소로 들어왔다.시원한 애어컨 바람맞으며무열왕릉에 관한 영상과 안내도를 본다.                                                   경주 서악동 고분군     제일 앞쪽에 위치한 무덤이 무열왕릉이다.    - 벗 님 - 2024. 9. 19.
영덕대게 8월 2일 금요일 영덕여행 마지막 날..바닷가 왔으니 회는 먹어야 하고..영덕 왔으니 대게도 먹어야 하고..강구항에 있는 회센타에 왔다.            저게 대게였는지 홍게였는지?..정확히 기억이 안남..       회는 여름에 먹을 게 못된다.바닷가에서 먹었지만 그리 싱싱하지 않았다.하도 날이 더워 그럴지도 모르지만..우린 회는 여름엔 다시는 먹지 말자고 했다.대게철이 아니라 살이 덜 찼다고는 하지만대게는 맛났고..게딱지에 먹는 볶음밥도 맛났다.무엇보다 대게 한 마리 넣고 끓인 라면이 최고.. 그렇게 나름 거한 아침을 먹고..쏭이랑 성수는 집으로 돌아가고..우나랑 내남자랑 난..울산으로 출발한다.    - 벗 님 - 2024. 9. 19.
쏭이가 담은 하저리의 아침바다 그리고 나 2024년 8월 2일 금요일 부시시 잠 깬 쏭이가 발코니에서 바라본 하저리의 아침 바다..그리고 나..                 나는 발코니의 쏭이를 담고..   쏭이는 해변의 나를 담고..                    - 벗 님 - 2024. 9. 18.
하저리 바다의 일출 2024년 8월 2일 금요일 새벽 4시 50분경 잠에서 깨었다.커튼을 걷고 누운 채 바라본 바다..새벽초롱달과 별..그리고 여명..                       잠시 누웠다가 발코니에서 일출을 바라본다.해가 중천에 뜨기 전에 바다산책을 나서기로 한다.식구들은 다들 잠나라 여행 중..살금살금 채비를 해서 나선다.그냥 잠옷 차림으로..           아침일출을 보러 나온 사람들..바닷가 운동을 나온 사람들..나도 맨발로 해변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걷는다.         "엄마.. 어디야?"쏭이의 전화..화장실 갈려고 깨었는데 엄마가 없어서 전화했단다.바닷가 걷고 있다 하니 발코니로 나와서나를 담고는 다시 자러 들어간 쏭이..           어제 아침에도 보았던 바다낚시 하는 여인들..아마도.. 2024. 9. 17.
개미똥꾸 펜션에서, 나 2024년 8월 1일 목요일             게미똥꾸 펜션에서.. 8월 1일 저녁..          8월 2일 아침.. 바다 일출 보러 나와서..    - 벗 님 - 2024.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