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러브/내남자

쏭이가 차린 내남자의 생일상

by 벗님2 2024. 10. 8.

8월 27일 화요일

 

내남자의 예순 살 생일 아침..

미역국만 끓여서 간단히 아침을 차렸다.

이번 아빠 생일상은 쏭이가 차려준다고 해서

이따 저녁 퇴근길에 쏭이네로 가기로 한다.

 

쏭이네 가는 길..

하필 우리 차가 수리에 들어가서..

20여분이면 갈 길을..

버스 타고 돌고 돌아 2시간은 걸린 듯..

 

 

 

 

 

 

 

 

 

 

 

 

 

 

 

쏭이가 차린 내남자의 생일상..

 

갈치조림에 잡채, 호박전에 나물무침 등등..

아빠가 평소 좋아하는 메뉴만으로

정성껏 아빠의 생일상을 차린 쏭이..

 

 

 

 

 

 

 

 

 

 

 

 

 

 

 

 

 

언젠가 몇 년 전..

쏭이가 밀푀유나베로 내 생일상을 차려준 적이 있었다.

태어나 처음 먹어본 밀푀유 나베..

그 맛과 그날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었다.

 

처음으로 딸이 차려준 생일상을 받은 내남자의 마음도

그러하리..

 

 

 

- 벗 님 -

 

 

 

'러브 > 내남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남자 사무실 간 날  (0) 2024.12.05
당신과 나,로스가든 카페 앤비노에서  (1) 2024.11.22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0) 2024.09.14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0) 2024.07.26
식성의 차이  (4)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