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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의 꽃 금계국..루드베키아..데이지..안개초.. 기타 이름 모를 이국의 꽃들.. 내 마음으로 살풋 내려 앉은.. 탄천의 꽃들.. - 벗 님 - 아지랑이꽃 / 정동원 2022. 6. 26.
휴일에 휴일의 하루.. 요즘들어 토요일도 바쁜 내남자.. 사무실 건물 1층에 두부요리 전문집이 새로 오픈을 했다며 같이 가잔다. 노트북만 챙겨 따라나선다. 오픈날이라 그런지 손님은 많았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정갈하고 맛깔났지만 내 취향은 아니라 또 가고픈 생각은 없었지만 내남잔 입맛에 맞았는지 그 후로도 손님들과 두어번 더 갔다고 한다. 내남자 업무 보는 동안.. 난 사무실 구석자리에 노트북을 펼치고 앉았지만.. 블로그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아 포스팅 하나 겨우 하고.. "밥 먹으러 가자.." " 또?" 그러고 보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이다. 내남자가 자주 간다는 사무실 1층에 있는 콩나물국밥집.. 내 남잔 콩나물 비빔밥..난 왕돈까스.. 돈까스가 얼마나 크던지 저거 반은 남겨서 포장해.. 2022. 6. 25.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휴일의 하루.. 굳이 쉬고 있는 우나 데리고 셋이서.. 내남자 옷 사러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 왔다. 저번에 이케아 주차장에서 우리 차를 찾지 못해 엄청 헤매었었다. 이번엔 실수하지 않기 위해 차 위치를 찍어둔다. 내남잔 매번 나더러 옷 사줄테니 골라 보라고 하지만 철마다 옷이 필요하다고 쇼핑을 하는 내남자에 비해 난 딱히 옷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쇼핑에 흥미도 없다. 아무래도 사회활동을 하지 않으니 그렇기도 하고 천성이 검소한 편이라? 있는 옷을 활용하는 편이다. 내남자 바지랑 니트 티 한벌씩 사고 백암호수 주변의 만둣집에서 식사를 한다. 내남잔 내가 만두를 엄청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종종 나를 위해 만두를 사주곤 하는데.. 사실 군만두를 좋아하지 이런 물에 빠진 만두는 별루.. 여튼 맛나게 먹고.. .. 2022. 6. 23.
경림이의 결혼식 중권씨의 첫 딸 경림이의 결혼식.. 결혼식 2부는 포토타임으로 하객들은 식사를 하며 자유롭게 이어졌다. 언론인들을 위한 결혼식장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경림이의 결혼식.. 내남자의 군대 동기이고 같은 대학 출신이기도 한 중권씨의 첫 딸 .. 우나보다 한 살 위인 경림이 ㅈ일보의 기자로 활동중이라고 알고 있다. 아주 활달하고 쾌활하던 아이로 인상깊게 남아있었는데.. 그 성격적인 장점을 십분 발휘해서 기자가 되지 않았나.. 나혼자 그런 생각이 든다. 결혼식을 보고 있자니 남일같지가 않아.. 내가 괜히 눈시울이 붉어진다. 결혼식장에서 사용되었던 꽃들을 하객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어 한아름 받아왔다. 꽃을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괜히 기분이 좋았다. 그냥 버려질 수 있었는데.. 좋은 아이디어 같다... 2022. 6. 22.
선영씨와 나 연분홍 벚꽃이 화르르 지고 꽃분홍 복사꽃이 화사하게 필 무렵이었다. 공원 산책길에서 우연히 만난 선영씨.. 나보다 5살 아래 동생이지만 친구같다. 그후 공원에서 만나 몇 번 같이 산책하고 커피 마시고.. 바야흐로 장미의 계절이 오고 지난주에 다녀온 장미원이 이쁘더라며 언니 안 가봤으면 같이 가자며 나를 이곳에 데려와 주었다. 그 마음이 이쁘고 고마웠다. - 벗 님 - 장미 / 이선희 2022. 6. 21.
백만송이 장미원 선영씨랑 백만송이 장미원에 다녀왔다. (6월3일) 유월의 햇살은 따가웠고.. 장미꽃은 절정의 시간을 지나 다소 지쳐가고 있었지만 탐스러웠고 아름다웠고 향기로웠다. 태어나 이토록 다양하고 수많은 빛깔의 장미꽃을 만난 건 처음.. 선영씨 덕분이다. 고맙다. - 벗 님 - 2022. 6. 21.
인생네컷, 우나랑 집으로 오는 길.. "엄마, 우리 이거 찍어보자." "뭐하러?" 요즘은 사진 속 내 모습을 보기가 두려워 내키지 않는다. "왜애? 한번 찍어보자." 우나의 등쌀?에 인생네컷 을 찍었다. 매장 안에 있는 소품들을 고르다 보니.. 재미나고 신이 난다. 카메라가 찰칵 찰칵 넘어가기 때문에 준비한 소품을 바로바로 바꿔야 한다. 무슨 포즈를 취할지도 순서대로 미리 정한다. 허둥지둥 깔깔거리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다. 사진은 그닥 이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폰으로 찍는 셀카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 마음에 든다. 이렇게 이뿐 추억 하나를 남긴다. - 벗 님 - 빨강머리 앤 OST 2022. 6. 20.
RYU THAI CUISINE(타이 음식점) "엄마, 우리 나온김에 맛난 거 먹고 가자..뭐 먹고 싶어?" "부리또..마국 여행때 먹었던 부리또가 가끔 생각 나더라." 우나가 검색해보더니 이 근처에는 없단다. 아까 오는 길에 보았던 타이 음식점이 생각났다. 오며 보니 외관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아 보였다. 무엇보다 타이 음식점은 흔하지 않기에.. 어느새 음식점은 자리가 만석이라 조금 기다려야 했다. 창가자리에 자릴 잡고 주문을 한다. 똠얌 쌀국수, 팟타이(해물볶음밥), 짜조.. 식당이나 카페를 갈 때 어느 자리에 앉느냐가 내겐 참 중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창가자리가 우리 차지가 되어 만족스러웠다. 일단 내부 분위기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다소 좁고 소박하지만 깔끔하고 층고도 높아 이국적인 느낌이었다. 손님이 많아서인지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 2022. 6. 18.
딸과 나 푸른 수목원에서.. 오월의 푸른 바람이 불어오고.. 눈부신 햇살이 잎새 위에 반짝이는.. 푸른 나무 그늘 아래에서.. - 벗 님 - 바람에 이는 / 전수연 2022.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