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나106 나와 수국 우리가 여행 간 이즈음(6월 초순) 거제엔 수국이 만발했었다. 대로변이거나 오솔길이거나 어느 집 앞의 화단이거나..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 우릴 반겨주었다. 우나랑 쏭이는 이쁘다고 연신 감탄을 했었다. "엄마 저기 가서 앉아 바바.." 밤에 바닷가를 산책하다 수국울타리가 예쁜 펜션 앞에서 우나가 담아주었다. 수국도 이쁘고 나도.. 이뿌다.. ㅎ - 벗 님 - 나에게 그대만이 / 오혜령 2023. 8. 9. 왕산리에서의 셀프포트레이트 쏭이랑 떠난 서해바다..왕산리.. 유럽여행 떠난 우나 귀국시간을 기다리며.. 행복한 시간 죽이기.. - 벗 님 - Timeless / SG워너비 2023. 7. 23. 십리포에서 셀프 포트레이트 Floredo Coffee에서.. 십리포 바다에서.. - 벗 님 - 물고기 자리 / 이안 2023. 7. 21. 호수에서의 셀프포트레이트 자기애가 참 강하다는 말을 종종 들었었다. 예전엔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런가? 싶다. 어쨌거나 수시로 셀카를 찍어 이리 기록처럼 남기는 것도 어쩌면 자기애의 발로인지도 모른다. 따로이 뽀샾을 하는 건 아니지만 고백컨대..이렇게 셀카를 찍으면 실물보다 갸름하고 젊고 이뿌게 나온다. - 벗 님 - 왜 이렇게 난 니가 보고싶은지 / 유해준 2023. 5. 25. 꿈꾸는 다락방 집 근처에 위치한 카페.. 꿈꾸는 다락방.. 휴일의 하루 노트북 챙겨서 우나랑 함께 갔었다. 우나가 나름 신중히 검색해서 분위기 좋은 곳으로 선택했었는데.. 조금은 오래된 듯한 아늑하고 앤틱한 느낌이 처음엔 좋았지만.. 나무탁자 위로 개미가 기어다니고.. 내가 주문한 스트로베리 요거트는 도무지 마실 수 없어.. 저만큼이나 남겼다. 다락방에 관한 몇 가지 떠오르는 기억 혹은 추억.. 어릴 적 아빠가 새로 지으신 양옥집 내방엔 다락방이 있었다. 나무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조금 높다란 다락방.. 다락방에 올라 어릴적 쓴 그림 일기장을 꺼내 읽곤 하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다 쓴 노트도 엄마는 다락방에다 보관해 놓으셨는데.. 쌓인 노트들을 뒤적여 미처 다 쓰지 못한 여백이 있는 노트를 찢어.. 연습장을 만.. 2023. 3. 11. 2023년 계묘년 일출 새해 첫날..원미산엘 올랐다. 새해 첫해를 바라보기 위해.. 마침내 찬란히 떠오르는 계묘년 첫해를 바라보며.. 다시 희망을 품는다. 그래..잘 살아보는 거야.. 하루하루 소중하게 보내면서.. 늘 그러하듯 올 한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무탈과 건강과 행복을 빌며.. 원미산에서.. - 벗 님 - 희망가 / 김호중 2023. 1. 5. 결혼 기념일 2 우나가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보내주겠다 했지만.. 별로 내키지 않아 관두라 했다. 그 밤..우나가 퇴근길에 케잌을 사왔다. 내남자 몸살기운이 있어.. 혹시 코로나일까.. 집에서도 마스크 끼고있는 중.. 알리고 싶지않은 사적내용이 있어 중간에.. 영상편집을 했다. 스무살에 만나.. 8년 연애하고.. 28년을 함께.. 살았다. 다만.. 남은 세월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하길.. - 벗 님 - 당신만은 못해요 / 박종호 2022. 12. 23. 28주년 결혼 기념일 밤일 먹자골목에 있는 담원 한정식에서 식사하고.. 근처의 빵명장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결혼 28주년.. 그냥 소소하게 보냈다. 저 날로부터..28년이 흘렀다. (1994년 12월 11일) - 벗 님 - 2022. 12. 21. 코스모스와 나 지난 10월 2일.. 민머루 해변 입구에 코스모스가 하늘거린다. 어쩌면 가장 순수하고 순결한 꽃.. 내 마음 언제나 설레이는 꽃.. 가을이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가 어쩌면 너였는지도.. 민머루 해변에서.. - 벗 님 - 설레임 / 이안 2022. 12. 5. 이전 1 ··· 3 4 5 6 7 8 9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