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461

아빠와 딸 퇴근 후.. 내남잔 TV 앞에.. 우나는 소파에.. 각자 방으로 잠자러 들어가기 전까지.. 둘이 저러고 있다. 둘이.. 부쩍 다정하다. 안방에서 듣고 있노라면.. 둘이 속닥속닥.. 소근소근.. 살짝 질투 날라고 한다 - 벗 님 - 사랑 없인 못 살아요 / 이수정 2023. 10. 14.
쏭이가 사준 Buds Live 쏭이가 사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Buds Live 내남자가 고른 이어폰 케이스.. 내남잔 왜 저 촌시런 색상을 골랐을까.. 쏭이가 이어폰 케이스도 필요하다고 했지만 내껀 ..일단 주문하지 말랬다. 아빠 생일에 즈음하여.. 우나는 우리 부부 폰(Galaxy S23 Ultra)을 바꿔주었고.. 쏭이는 블루투스 이어폰(Buds Live) 을 사주었다. - 벗 님 - 이유 2 / 박창근 2023. 10. 13.
우나가 사준 Galaxy S23 Ultra 5년 정도 내 곁에 머물렀던 갤럭시 노트 8.. 1년 정도 더 사용하려고 얼마 전에 쏭이 통해 꽃 달린 폰 케이스도 새로 장만했는데.. 이젠 안녕~~ 아빠 생일선물로 폰을 바꿔 주겠다는 우나.. "엄마, 이참에 엄마도 폰 바꿔.." 전에부터 엄마 폰 바꿔준다는 걸.. 아직 괜찮다고 매번 거절했었는데.. 저번에 화장실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후로 액정에 금이 간 데다 개수대 폰 거치대에 올려놓고 설거지하다가 개수대에 두 번이나 풍덩~~ 그 여파인지 수신음이 잘 들리지 않아 불편했었는데.. 그래도 괜찮다.. 괜찮다.. 했었는데.. " 엄마, 진짜 안 바꿔줘도 돼? 그럼 아빠 꺼만 주문한다.." 그러라.. 그래놓고 가만 생각하니.. 지금 폰이 영 불편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간다고 알림음이 종.. 2023. 10. 12.
내남자의 생일 9월 8일 (음력 7월 24일) 금요일.. 내남자의 생일.. 쉰아홉 살이 되었다. 0시 땡 하는 시각에 축하를 해 주었다. 우나가 아빠 생일 선물로 폰을 사주었다. Galaxy S23 Ultra.. 16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인데.. 이래저래 할인 받아서 135만원에 구입했단다. 내 꺼도 함께 주문했는데 내가 원하는 라벤더 색상이 아직 입고가 되지 않아 기다리는 중.. 세 놈은 밤 꼴딱 새우며 롤인가 하는 게임을 하고 새벽 먼동이 터올 즈음 귀가해서 잠나라 쿨쿨~~~ 오후 늦게나 일어날 것이다. 저녁은 성수가 맛난 거 사준대서 미역국만 끓여 내남자 아침상 차려주고 나는 오늘 커피 모임에서 견학 일정이 있어 외출했다가 오후 5시경에 우리 식구 합체하기로 한다. 오늘은 성수가 밥을 사겠단다. 내남자가 좋아하는.. 2023. 10. 12.
추석 친정집 추석 풍경.. 울 엄마.. 우리 다섯 자매.. 그리고 울 아빠.. - 벗 님 -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2023. 10. 11.
옛길따라 추석 하루 전날 새벽 4시에 출발했다.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속도로는 지체정체를 반복한다. 어차피 늦어지는 귀성길.. 옛길 따라 구불구불 돌아가기로 한다. 이화령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비 내리고 안개 흐린 날이었지만.. 옛길 따라 가는 길은 아름답고 운치 있었다. 대구 어머님 뵈러 왔다. 어머님은 이제 혼자 일어나지 못하시고 앉아계시지도 못하신다. 아들도 못 알아보신다. 당연 나와 우나랑 쏭이도 못 알아보신다. 두어 달 전에 뵈올 땐.. 일으켜 드리면 혼자 앉아계시기도 하고.. 아들도 며느리도 손주도 알아보셨는데.. 음식을 삼키는 기능도 잃어버리셨는지.. 음식을 종일 씹기만 하시고 삼키질 않으신다고 한다. 돌아서는 발걸음 내남자가 처음으로 눈물을 비춘다. 오후 늦은 시간 대구에서 첫끼를 먹는.. 2023. 10. 10.
너 랑 네 컷 2박 3일 감포여행 중에.. 우나랑.. 쏭이랑.. 윤아랑.. 현이랑.. - 벗 님 - 설레임 / 이안 2023. 10. 8.
사랑스러워 햇살 맑고 바람 싱그러운 날.. 아침 운동 가는 길.. 천사들을 만났다. 멀리서 봐도 너무 사랑스러워 줌을 한껏 당겨 담았다. 며칠 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천사들을 또 만났다. 제자리에 멈춰 서서 저 아가들이 다가오는 것을 지켜보았다. 입가엔 미소가 번지고 입에선 아휴 예뻐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아기들이 너무 예뻐요." 인솔하시는 선생님께서도 환히 웃으며 "네.. 정말 예쁘죠?"대답하는데.. 아가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확 느껴진다. 요즘 내 가장 큰 소망 중 하나는.. 우나나 쏭이든 얼른 시집가서 예쁜 손주 보는 거.. 아기 낳으면 엄마가 무조건 봐준다는 공약을 걸고 언능 손주 보고 싶다고 딸들을 다그치곤 한다. - 벗 님 - ♬~ Going Home /Libera 2023. 10. 7.
용인 민속촌 뒷풀이 민속촌을 빠져나와 집 근처의 막창 맛집에서 늦은 저녁 겸 뒷풀이를 한다. 나랑 딸들은 막창을 엄청 좋아라하는데.. 내남잔 입에도 대지 않는다. 대신 옛날 도시락과 잔치국수?를 드시고.. 뒤늦게 성수도 합류해서 스벅에서 커피를 마시며.. 행복한 하루를 마감한다. 감사한 날들이다. - 벗 님 - 고맙소 / 황우림 2023.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