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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숲속 예배당& 산속 전망대 2024년 1월 6일 토요일 원래는 걸어서 산책하려고 했지만.. 시간도 절약할 겸 계획을 변경해서 차로 둘러보기로 한다.   차로 가면서 얼핏 보였다. 우리 숙소 맞은 편의 숲속에 숨은 듯 있던 오래된 건물.. 떠나기 전에 한번 가보려고 했었는데.. 결국 못 갔다.           우리가 목적한 곳은 숙소에서 바라보이던 전망대 같은 곳이었는데.. 그곳으로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작은 예배당.. 어떤 남자가 멈추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나랑 나도 가까이 내려가 보기로 했다.           저만큼 작은 예배당이 있었고..초록 이끼 긴 묘비들이 줄지어 있었는데..관리가 안되고 있었는지..이끼도 끼었고 쓰러진 묘비들이 많았다.조금 스산하고 음산했다.           멀리서 바라보는 저 작은 예배당은 예뻤.. 2025. 3. 11.
프라프치츠까 브라나주차장(체코 흐르젠스코) 2024년 1월 6일 토요일 느지막이 일어났다.아침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모닝커피 한잔 하고..숙소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홀로 밖으로 나왔다.       펜션 바로 뒤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있는 산이 있었고..바로 맞은편도 산이 있고 그 산 아래를 따라예쁜 펜션이 줄지어 있었고 펜션 앞에는작은 하천이 흐르고 있었다.   우리 숙소 맞은 편의 예쁜 펜션..     우리가 이틀 머물렀던 노란색의 예쁜 펜션.. 우린 1층에 머물렀었다.       펜션 창가에서..         우나랑 쏭이도 단잠에서 깨어나고.. 라면과 김치로 늦은 아침을 먹고.. 일단 숙소 주변이 관광지인지라.. 산책처럼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주변 산의 바위나 절벽들이 까맣게 탔다.  2차 대전중 이곳에도 폭격이 있.. 2025. 3. 11.
체코 흐르젠스코 가는 길 2024년 1월 5일 금요일  무스텍역..   프라하 공항..   아마 퇴근하는 우나랑은 프라하 공항에서 접선하기로 했을 것이다.공항에서 렌트한 차 인수 해서 바로 흐르젠스코로 출발..   체코의 우스티나트라벰이라는 도시에서맥도날드 햄버거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한다.맥날 햄버거는 딸들도 나도 좋아하는 메뉴이다.                 맥도날드 2층 창가에서 바라본 도시 밤 풍경..         체코의 도시 어디에나 보이는.. 아름다운 성당이나 교회당 건물..     오후 9시경.. 우리가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가 너무 깔끔하고 아늑하고 너르고 예뻐서..딸들도 나도 무척 만족스러웠다.우나랑 쏭이가 둘이서 머리 맞대고 숙소.. 2025. 3. 10.
프라하에서 김치 담그기 2024년 1월 5일 금요일    우나는 출근하고..쏭이랑 나랑 우나를 위해 김치를 담그기로 했다.전날 K마트에서 젓갈 대신 피쉬소스와 고춧가루를 구매했다.다행히 통통한 알배추도 딱 3포기 있어 배추도 구매했다.통마늘도 구매하고..               배추를 쏭쏭 썰어두고 마늘도 까서 다지고파랑 양파등 김치 버무릴 양념재료도 준비하고배추를 절이기 위해 소금을 뿌려 두었다,       출근한 우나도 아침으로 컵라면을 먹은 모양이다.       배추가 소금에 절여지는 동안 식사를 했다.쏭이랑 같이 먹는 식사는 언제나 푸짐하다.빵에 김치전에 컵라면에 그라탕??               시간이 지나 배추가 알맞게 절여졌다.밥으로 죽을 쒀서 준비된 속재료를 넣어김치 버무릴 양념을 만들고쏭이랑 나랑 김치를 버.. 2025. 3. 7.
청바지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내가 사랑하는 다이어트 댄스핏 수업.. 수요일마다 새 작품을 나가는데 이번 작품은 부석순의 라는 작품이다. 해서 작품 나가는 날 청바지를 입고 오기로 한 날.. 각자의 취향대로 청밪 입고 기면 컷..찰칵..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청바지 작품이 어려워 금요일도 작품 순서 나가는 날.. 이 날은 나랑 가희랑 지원이만 청바지 컨셉으로 입고 왔다. 가희는 맞는 청바지 없어 청치마를 입고 왔다고.. 그래도 기념컷을 남긴다. 가끔 작품 컨셉에 맞춰 의상도 갖춰 입으면  수업이 더 재미나고 신난다.   이 날은 내 바로 뒤에서 하는 동생(옥순씨?)이 취업을 해서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라고.. 에너지 넘치고 순서도 잘 외워서 에너자이저가 되어주던 친구.. 2025. 3. 6.
샤브 올데이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쏭이네 집 근처에 샤브올데이라는 샤브집이 오픈했단다.매장도 크고 항상 사람도 많더라며 전에부터엄마아빠랑 함께 가보고 싶다 했었는데..주말의 하루 날 잡아 샤브올데이에 왔다.주말인데도 출근한 성수랑 내남자..두 남자 귀가한 시간에 맞춰저녁 무렵에 샤브집에 도착했다. 맛있다.. 괜찮다.. 하며 먹었지만물론 맛있고 괜찮았지만 샤브랑 부페가 함께 하는 식당이라샤브도 먹고 부페도 챙기랴 사실 정신이 좀 없었다.샤브면 샤브..부페면 부페..그렇게 깔끔하게 먹는 게 나 개인적으론 만족도가 높을 듯..   쏭이네 방문한 사람들은 이렇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앨범에 보관한단다.우리 부부도 찍었는데 내가 눈을 감아버려서다시 찍어달라고 하니.."안돼..언니가 이거 필름값 비싸대서 .. 2025. 3. 6.
재희언니랑, 얜시부 2025년 2월 6일 목요일    한 달에 두어 번 정기적으로 밥 먹고 커피 마시는 사이..이번엔 한 달 만에 재희언니를 만났다.우리 동네엔 딱히 갈만한 맛집이 없어..지난번 만났던 얜시부에서 만났다.지난번 먹얶던 새우볶음밥과 볶음면을 주문하고..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도 깔끔하고 맛났었는데..다음번엔 다른 데로 가야 할 것 같다.       동네 메가커피에서 커피를 마신다.이런저런 일상의 이야기랑 근황을 주고받는다.언니도 나도 이 동네에선 외로운 처지라서로에게 소통의 대상이 되어 이렇게 가끔 만나 회포를 푸는 일이나름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다. 문득 창을 바라보니..눈이 내린다.소담스러운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언니랑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 길..하얀 눈밭이 펼쳐져 있다.눈이 자주 내려서일.. 2025. 3. 5.
사랑스런 아가들 2023년 가을쯤.. 공원에서 기공체조 하고 집으로 가는 길..작은 바구니에 길가의 낙엽을 열심히 줏어담는꼬맹이들을 만났다.그 모습들이 너무 예뻐공원에서 부터 졸졸 뒤따라간다. 어떤 아가는 바구니가 차도록 가득 줏었는데..고집스러워 보이는 한 여자 아이는낙엽을 하나도 담지 않았다."하나도 안 주웠네.."그 모습도 귀여워 인솔 선생님은 미소를 지으신다.     2024년 6월 9일계절이 여름으로 접어드는 어느 날 아침..아침 운동 가는 길에 만난 풍경..맞벌이 엄마 아빠는 출근하고...이제 아장아장 걷는 아가들은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으로..놀이방 선생님이랑 아침 산책 나온 아가들의아장아장 한 모습이 너무 귀엽다.          2024년 9월..아침 기공체조하러 가는 길..공원길에 산책 나온 어린이집 아이.. 2025. 3. 5.
가희& 지원& 찰밥 2025년 1월 10일 금요일     지원이랑.. "언니, 오늘 나랑 밥 먹어요."늘 바쁜 지원이가  댄스 끝나고 샤워하며 오늘은 한가하다며 밥을 같이 먹잔다.지원이가 나를 데려간 낙지볶음집.. " 지원아, 담에 가희랑 셋이 밥 같이 먹자."   2025년 2월 11일 화요일       지원이랑 가희는 단짝이다.둘이는 십 년이 넘은 지기이다.둘 다 귀엽고 사랑스럽다.늘 공사가 다망한 동생들이라 지난번 지원이랑 밥 먹고근 한 달 만에 함께 밥 먹을 시간을 가졌다. 줄 서서 먹는 우리 동네 맛집..뚱보아저씨..오후 3시면 문을 닫는데..그전에 재료가 소진되면 바로 문을 닫는다는데..우리가 딱 도착했을 때 돈까스가 딱 1장 남았단다.우리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손님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내가 안 되겠다 다른.. 2025.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