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49 10월의 꽃 10월 8일 하얀 구절초(꽃말: 가을여인) 벌개미취(꽃말: 너를 잊지 않으리) 공원에서 기공체조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아파트 화단에 구절초가 피었다.벌개미취도 피었다. 가을이다.내가 사랑하는..가을.. 10월 20일 오늘도 매미산을 걷는다.이 산길에서 가장 어여쁜 곳..너무 정다운 곳.. 봉선화가 피어 있고..알록달록 백일홍도 피어 있고..저만큼 감나무도 한그루 정감 있게 서있다. 10월 29일 감국(꽃말:가을의 향기)가을의 정점에서 노오란 감국을 만났다.유년의 뒷동산에 무리 지어 피어있던내 마음속 들국화.. 10월 31일 오늘도 내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아침 햇살 아래 봉선화랑 백일홍이 고웁게 피어 있다.저만큼 감나무에조롱조롱 달린 감들이.. 2024. 11. 11. 쉰여덟 살의 내 모습입니다.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그날로부터 십수 년의 세월이 흘렀나 봅니다. 난 이렇게 나이 들어가고 있어요. 늙어가고 있어요. 건강하세요.. 쉰여덟 내 생일에..신두57캠핑장에서.. - 벗 님 - 2024. 11. 10. 캠핑의 저녁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바로 옆 텐트의 여자아이들이 남기고 간 흔적..빈 캔인줄 알았는데 따지 않은 새 캔..관리인 아저씨가 줍줍해 갔다. 조금 일찍 저녁을 먹는다. 우거지국? 소고기국?? 이랑 돼지고기 바베큐.. 캠핑 와서는 삼겹살은 구워줘야지..ㅎ 쏭이가 만들어주는 볶음밥은 언제나 맛있다. 어느새 캠핑의 둘쨋날이 깊어간다.엊저녁엔 숯불에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 먹고..오늘은 옥수수를 구워 먹는다.옥수수를 좋아하지 성수랑 쏭이가숯불에 구운 옥수수를 맛나게 먹으니 내 맘이 좋다.그렇게 모닥불을 피우며 불멍을 즐긴다.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한 밤.. - 벗 님 - 2024. 11. 10. 아침바다 풍경 2024년 10월 3일 일요일 보통 주말을 위해 1박으로 캠핑을 오기때문에..오전 중에 철수한 주변의 텐트들..쏭이랑 성수는 1박 더 연장을 해서..내남자와 난 저녁까지 머무르다 가기로 해서..아침 시간이 여유롭다. 아침바다를 걷는다. 아직까지 조개를 캐는 사람들.. 멀리로 보이는 풍경을 한껏 줌 해서 담았다. 무슨 촬영 중일까.. 후훗~~ 온 몸을 바쳐 조개 캐는 아이.. 멀리서는 여자 아이들인 줄 알았는데..가까이 가 보니 성인 여자들이었다.연예인은 아닌 것 같고..무슨 홍보용 영상을 찍고 있는걸까.. 서핑 하는 사람들.. 멋찜.. - 벗 님 - 2024. 11. 9. 캠핑의 아침 2024년 12월 13일 일요일 고등어구이를 위해 불을 피우는 내남자.. 솥밥과 고등어숯불구이 작년 캠핑에서 고등어 숯불구이가 너무 맛있어.. 이번에도 고등어구이를 한다. 고등어구이와 육개장으로 아침을 먹는다. 완전 꿀맛.. 식단조절한 거 도로아미타불이겠지만.. 즐길 땐 다 잊고 먹고 즐겨야지.. 아침 식사 후.. 내남자와 쏭이는 텐트 안에서.. 성수랑 난 캠핑 의자에서 잠시 오수에 빠진다. 쏭이 잠든 모습이 아가 같다. 귀엽다. 난 홀로.. 아침바다 산책이나 갈까 한다. - 벗 님 - 2024. 11. 9. 조개잡이 엄마와 딸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조개를 잡고..보무도 당당히 돌아온 엄마와 딸을내남자가 담아주었다. 쏭이랑 셀카타임.. 쏭이랑 찍은 이 사진들 속 내 표정이 참 편안하고 행복하다. 구글 포토에서 제공해주는 콜라주 영상들..감싸~~ - 벗 님 - 우나랑 쏭이 어렸을 적 불러주던 나의 자장가.. 섬집아기.. 2024. 11. 8. 조개캐기 10월 13일 일요일 바다너머로 먼동이 터온다.아침 물때에 맞춰 조개잡이를 하러 가기 위해 채비를 한다."엄마 내일 조개 잡으러 갈 때 깨워줘.."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쏭이가 잠을 깬 모양이다.드르렁 코 골며 자는 남자들은 곤히 주무시라..깨우지 말기로 한다. 생각보다 조개는 잘 잡히지 않았지만..그래도 간간히 조개가 잡혀 심심치는 않았다.조금 하다가 힘들다며 그만 둘 줄 알았는데..쏭이가 나보다 더 열심히 조개를 캔다. 부지런한 아침갈매기들이 조개를다 잡아먹어벼렸는지..모래사장에는 하얀 조가비들이 널려있다. 후훗~~ 그래도 제법 잡았다. 나보다 쏭이가 훨 많이 잡았다. 내꺼..요만큼.. 쏭이 꺼..이따 만큼.. .. 2024. 11. 8. 모닥불 피워놓고, 당신과 나 모닥불 앞에서 편집 영상.. 어려서부터 불이 좋았다.불에 대한 첫 기억은..맏어메(큰엄마)와의 추억이다.나 어렸을 적엔 큰집에서 함께 살았었다고 한다.울산으로 이사하고 나서도 고향 큰집에 잠깐씩 지냈었다고 하셨다.부엌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밥을 짓던 그 시절..맏어메가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어린 나는 맏어메 옆에 쪼그리고 앉아..맏어메가 들려주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아궁이 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줄기를 바라보았었다.아궁이 앞에 나란히 앉아있는 맏어메와 어린 나의 모습이마치 사진속 한컷처럼 또렷이 떠오른다.정말 오랜 세월 동안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풍경.. 그래서일까..불장난을 좋아한다.그래서 어릴적 소소한 사고도 있었고..그리고 난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오줌싸개였었다.ㅎ~.. 2024. 11. 7. 내 생일 캠핑(신두57캠핑장) 10월 12일 토요일 최근 몇해동안내 생일마다 캠핑을 준비해주는 쏭이..나에겐 최고의 생일선물이다.내가 서해 일몰을 보고 싶다 했더니올해는 태안반도의 신두57캠핑장으로 예약을 했단다. 예상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다. 사거리 칼국수에서 쏭이랑 만나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우리 모두 꽤 만족스런 식사를 했다.근처의 마트에서 필요한 먹거리등 장을 봐서..캠핑장으로 간다. 캠핑 가서는 텐트 치는 게 가장 관건이다.성수랑 내남자가 고생했다. ㅎㅎ 산더미같은 짐들.. 요즘 캠핑장비는 럭셔리 하다.냉장고에 얼음 만드는 기계에다..전기장판에 침대보다 푹신한 메트리스에전기 히터에.. 곤하셨던지.. 내남잔 텐트 치고는 취침모드.. 조개잡이랑 일몰을 보기.. 2024. 11. 7. 이전 1 ··· 4 5 6 7 8 9 10 ··· 1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