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51 미리내 성지(감사의 기도) 2024년 11월 2일 토요일 로스가든카페 앤비노의 야외 솔그늘에 앉아오래 힐링타임을 가진 후..인근의 미리내 성지를 걷기로 한다. ♥ 안성 미리내성지 (천주교신자들의 박해를 피하고 교우촌을 형성한 곳) 노오란 은행나무 아래젊은 연인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젊다는 그 자체만으로도노오란 은행잎보다 더 눈부신 풍경.. 나는 무신론자이지만..종교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오히려 믿음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마음적으로 더 풍요로울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가끔은 든다. 너무 힘들 때..사는 일이 막막할 때.나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한 적이 몇 번 있다.누구를 향한 것인지 모를 기도를..하지만 모든 것은 내 마음 안에.. 2024. 11. 23. 당신과 나,로스가든 카페 앤비노에서 2024년 11월 1일 토요일 로스가든 카페 앤비노에서, 당신과 나.. 훗날에 돌아보면 참 아름다웠다 추억할만한 하루.. - 벗 님 - 당신만은 못해요/ 박종호 2024. 11. 22. 로스가든 카페 앤비노2 11월 2일 토요일 날이 하도 좋아..대부분의 사람들은저수지 푸른 물결이 바라보이는야외 탁자에 자릴 잡고 앉아 있다.참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내남자와 나도솔숲 나무그늘 아래 자릴 잡았다.공기도 맑고 바람도 푸르러..두어 시간..참 오래 이 자리에 앉아힐링을 했다. 카페 주변을 산책한다.정감 가득한 풍경이 곳곳에 놓여 있다. 카페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이 이뻐서..아니.. 카페 유리창에 비친노란 루드베키아가 이뻐서..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본다.리즈시절의 노주현 배우의 사진이눈에 들어온다. 참 좋은 날이었다. - 벗 님 - 사랑하면 할수록 / 정동하 2024. 11. 22. 미산저수지 11월 2일 토요일 적당히 맛있고 적당히 기분 좋은 식사 후..카페가 있는 쪽으로 난 예쁜 길을 따라산책을 한다. 미산저수지 가는 길가에 산국이 피었다.감국과 산국의 차이는필 적마다 찾아보곤 한다.가지 하나에 꽃 한 송이 피면 감국..가지 하나에 여러 개의 꽃이 피면 산국..피상적으로 꽃잎이 크면 감국..자잘하면 산국으로 구분한다. 하얀 구절초도 순결하게 피어있다.구절초꽃 피면 가을 오고..구절초꽃 지면 가을 간다는..범능스님의 노랫말이 생각난다. 코스모스도 피어 한들거린다. 날이 참 좋았다.바람도 햇살도 참 적당했다. 잔잔한 물결은 사람의 마음도 잔잔하게 해 준다. - 벗 님 - 구절초꽃 / 범능스님 2024. 11. 21. 로스가든 카페 앤비노 2024년 11월 2일 토요일 "이번 주말에 당신이 가고 싶은 곳 찾아봐.."해서 여기 터줏대감인 댄스팀 동생 가희에게.. "이 근처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 아는 데 있어?" 주말에 가희씨가 추천해준 탤런트 노주현씨가 한다는로스가든 카페 앤비노..에 왔다. 운치가 가득한 가든.. 정갈하거나 고급진 느낌은 아니었지만.. 감성이 묻어나는 곳이었다. 음식값은 다소 비싼 편이었지만..분위기가 맛깔스러우니..우리가 주문한 화덕피자랑 크림파스타?는 나쁘지 않았다. 주말인 데다 유명인의 식당이라 그런지우리가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대기자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가든의 발코니에서 바라보이는 미산저수지..가든 앞의 한 그루 감나무가 운치를 더한다.음식보다는 뷰.. 2024. 11. 20. 행복하게 먹고 건강하게 살빼기(10월 나의 식단) 10월 1일 10월 2일 10월 3일 10월 4일 10월 5일 10월 6일 10월 7일 10월 8일 10월 9일 10월 10일 10월 11일 10월 12일 10월 13일 10월 14일 10월 15일 10월 16일 10월 17일 10월 18일 10월 20일 10월 21일 10월 22일 10월 23일 10월 24일 10월 25일 10월 26일 10월 27일 10월 28일 .. 2024. 11. 19. 4차 낙동정맥트레일(도래재,밀양댐망향정,에덴벨리,새기미고개,원동매화마을,배태고개,신불산)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낙동정맥트레일 35구간 도래재에서.. 낙동정맥트레일 36구간 밀양댐에서.. 밀양댐 망향정에서.. 내 고향마을을 다시는 볼 수 없는 마음은 얼마나 애가 탈까.. 낙동정맥트레일 37구간 에덴벨리에서.. 낙동정맥트레일 38구간 새기미고개로 추정되는 곳에서.. 낙동정맥트레일 39구간 원동매화마을에서.. 낙동정맥트레일 40구간 배태고개에서.. 어? 낯익은 곳?지난번 엄마 팔순 때 우리 친정식구들 식사를 한 배내골 산돼지마을이다.어쩌다 보니 여기를 3번이나 오갔다. 다음 코스인 신불산 간월재를 가려고 했지만..찻길을 다 막아놓아 가장 기대했던 간월재는결국 .. 2024. 11. 18. 4차 낙동정맥트레일(랑이네,고헌산,운문재,가지산호박소)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GRAY MOON HOTEL 하루.. 푹 잘 잤다. 등억온천을 빠져나와 내남자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언양시내 쪽으로 가는 길.. 들녘에 코스모스가 한들거린다. 언양시내의 김가네 김밥에서.. 원래 12시 전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데..김밥은 참을 수 없었다.이 집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내남자의 제안으로 5줄 포장을 해서..랑이네 농막에 들러보기로 한다. 주말마다 농막에서 지낸다기에..연락하지 않고 일단 들러보기로 한다.있으면 다행이고..없으면 하는 수 없다는 마음으로우리 일정을 소화하기 전에랑이네 농막으로 향한다. 랑이네 농막.. 늘 느끼는 거지만 아늑하고 아름답다. 랑이랑 제부가 농막에서 밭일을 하고 있었다.화들짝 놀란다.대.. 2024. 11. 18. 엄마가 해주는 돼지갈비 먹고 싶어 10월 25일 금요일 나는 요리를 못 하는 편이다.음식 하는 걸 싫어한다.쏭이 말처럼 음식은 정성이라는데..하기 싫은 마음으로 하는 음식이맛이 있을리 없다. 보통은 엄마가 해주는 음식에 대한 추억이 있기 마련이고엄마가 해주는 집밥이 최고라고들 하는데..난 딸들에게 그런 음식에 대한 추억을 선사해주지 못한 불량 엄마인 거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다. 하루.. 쏭이가 엄마가 해주는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그 말이 얼마나 반갑던지..가끔 엄마가 해주던 반찬이 먹고 싶다고..엄마가 해주는 김장김치 맛있었는데..쏭이가 무심코 하는 이런 말들이 얼마나 기쁘고 고마운지..비록 불량 엄마였지만 쏭이가 그런 말을 해주니괜히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오늘은 쏭이가 먹고 싶다는 돼지갈비를 했는데..잘 한.. 2024. 11. 17. 이전 1 2 3 4 5 6 7 8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