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57 명륜진사갈비 7월 27일 토요일 우리 세 모녀 내 방에서 같이 잔 날..침대는 딸 둘이 점령해 버리고..난 바닥에서..그래도 행복하고 편안하게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 잠자는 딸들을 보니..늘 느끼는 거지만.. 참 신기하다.같이 자면 자는 모양이 흡사하다.같은 포즈에 한 손에 폰을 들고 있는 것까지..무슨 조화 속인지 정말 신기하다. 7월 28일 일요일 우나가 한국 오면 먹고 싶어 하던 명륜진사갈비에 왔다.마침 집 근처에 새로 생겨서 산책 삼아 걸어서..육류를 싫어하는 내남잔 먹는 둥 마는 둥..우나랑 난 맛나게 포식했다. 명륜진사 갈비에서 나와복권판매점에 로또를 사러 들어간내남자와 딸을 기다리는 중.. 농민카트 지붕 위에 새끼 고양이 발견..무얼 먹고 살까?추운 겨울은 어찌 견딜까?특히나 어린 .. 2024. 9. 5. 하늘이 하 이쁘던 날 7월 27일 토요일 아침 일찍 매미산 둘레길을 걷는다.구름 자욱한 날이었지만..구름 낀 하늘이라도 참 이뻤던 날.. 7월 28일 일요일 오늘은 공원길을 들머리로 해서매미산 둘레길로 입성한다. 노오란 금계국이 자기의 시절을 뒤로하고새하얀 개망초 무리도 그 빛을 잃어 가던 날.. 저기 저 정자에하염없이 앉아있다 오곤 한다.오늘도 구름 낀 하늘이 이쁘다. 초록 빛 무궁화길을 걸어가는 파아란 옷의 두 여인이 유난히 이쁘다. 집으로 돌아가는 산길..분홍빛 커플룩을 입은 어른신 커플의 뒷모습에눈길이 머문다. - 벗 님 - 2024. 9. 4. 우나의 건강검진 7월 24일 수요일 우나 건강검진날..머언 이국땅에 살고 있다 보니 우나의 건강이 무엇보다 걱정이다.거기 회사에서도 건강검진을 한다지만한국 온 김에 정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신청해 놓았다.내남자도 이 날 추가검사날을 일부러 맞추어아침 일찍 셋이 다 함께 삼성병원으로 간다. 3일 동안 금식을 한 우나가..건강검진받으러 들어가면서 자유시간을 사놓으랜다.검진 마치고 먹고 싶다고.. 우나가 건강 검진 받는 3시간여 동안 기다려야 한다.노트북이라도 챙겨 올 걸..할일없이 병원 창가에 놓인 보랏빛 소국을 담는다. 건강검진 끝나고 곧바로 달려온 한우집..아직 오픈시간이 좀 남았는데도 친절하게 받아주시는 사장님.. 국민한우집.. 내남자가 소고기 새우살이 맛있.. 2024. 9. 4. 쏭이네에서의 하룻밤 7월 21일 일요일 이 달 말이면 이사를 가는 쏭이..해서 우리 가족 모두 쏭이네에서 하룻밤 자기로 한다. 다음날 아침 수락산 아래 가재골 수제비집에서 식사를 한다.아마 우나가 먹고 싶어 해서 선택한 메뉴일 것이다.난 어려서부터 수제비를 싫어 했다.그래서인지 어른이 된 지금도 수제비는 입에도 안 대는 편이다.반면 우나도 쏭이도 수제비를 좋아한다.맛집인 듯.. 손님도 많았고 맛도 괜찮았다. 디저트로 설빙에 왔다.유럽에는 빙수라는 메뉴 자체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우나는 이 점을 무척 아쉬워 했다.여름 최애메뉴는 당연 빙수인데.. 우나 귀국 후 이틀 만에 집에 왔다.우나 떠나기 전에도 집 앞의 컴포즈에서 커피타임을 종종 가졌었는데..오늘도 컴포즈에서 우리 셋이 잠시 휴.. 2024. 9. 3. Welcome UNA 7월 20일 토요일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우나가 귀국하는 날..근 10개월 만에 한국땅을 밟는 우나..쏭이가 환영피켓을 만들었다. Welcome UNA 우나 공항으로 마중 가는 날..조금 일찍 출발해서 내남자 정기적으로 다니는병원에 들렀다가 간다.내남자 진료받는 동안 난..지난번처럼 1층의 하삼동 커피에서 기다린다. 하삼동 커피에서.. 인천공항 가는 길..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무사귀환한 우나..아빠랑은 10개월 만에..쏭이랑 나와는 5개 월만의 재회.. 매일 단톡방에서 톡 하고 사진 올리고..간간히 영상통화도 해서인지..어제 본 듯..그러면서도 뭔가 설렌다.딸아이가 다시 내 품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우나 입국 영상 곧 아기 아빠가 된다는.. 2024. 9. 3. 아뜨베(attube) 7월 16일 화요일 아침 일찍 매미산을 걷는다.슬픈 발라드를 들으며 천천히 걷는 산길은나에겐 힐링이 된다.화 목 토 일..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미산을 걷는다. 재희 언니의 문자..1단지 앞 중국집에서 시원한 냉면 막자고..언니는 자장면을 난 중국식 해물냉면을..깔끔하고 맛도 담백했지만 양이 적은 편이었다.굳이 저거 먹으러 다시 가고 싶진 않은.. 아엠 바리스타라는 카페가 있던 자리에아뜨베가 생겼다.전엔 여기 분위기가 좋아 몇 번 왔었는데..저 아뜨베로 바뀌고는 왠지 와지지가 않았다.오랜만에 왔는데 실내 분위기는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언닌 아인슈페너..난 자몽에이드..디저트로 와플도 추가했다.언제나처럼 이야기꽃은 피어나고.. 저녁 시간이 되어 언니가 간 후에..난.. 2024. 9. 2. 엄마 팔순 케잌의 비하인드 엄마의 팔순 케잌을 준비하는 과정을쏭이가 진행했다.아이들이랑 남자들은 빼고어른 여자들만 따로 단톡방을 만들어 진행했다.투표에 의해서 케잌은 저 소라색 꽃보자기 케잌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꽃보자기 케잌이 결정되고다음으로 케잌에 들어갈 문구 투표가 있었다.다수결에 의해서 문구는.. ♥축 팔순 ♥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사실 난 이 문구가 맘에 들었었는데..다수결에 의해 정해진 저 문구를 한 게더 좋았다는 결론이다. 7월 14일 일요일 비가 내린다.엄마네에서 하루 자고다음날 아침 출발하기 전에최근에 핫하다는 닭칼국수집에서엄마랑 막내 태야랑 다 함께 식사를 하고엄마랑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출발한다. 가는 길..문의 청남대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이곳은 처음 들린 휴게소인데... 2024. 9. 1. 엄마의 팔순날에, 나 7월 13일 토요일 산돼지 마을 식당 계곡에서.. 엄마의 뜨락에서.. 나를 찍다. - 벗 님 - 2024. 9. 1. 엄마의 뜰 7월 13일 토요일 엄마 팔순 날.. 3차로 엄마의 텃밭이 있는 주야네로 왔다. 달래 어라~~달래가 웬일로 나에게 다가와 부비부비를 한다.이런 적이 한 번도없었는데..얘가 갑자기 왜 친한 척을 하지??어쨌든 나를 반겨주니 기분은 좋았는데..주야가 하는 말이..달래가 큰언니를 홍랑이 언닌 줄 착각한 것 같단다.ㅠㅠ 얘네들은 동네 길냥이들..밥때가 되면 당연한 듯이밥 달라고 떼를 쓴단다. 엄마의 텃밭.. 하양 보라 도라지꽃도 피었다. 바질이랑 백초향 애플민트 루꼴라등내가 좋아하는 허브 종류가 가득한 텃밭..파스타나 샐러드용으로바질이랑 루꼴라를 욕심껏 따왔다. 요건 넷째 제부가 낚시해서 잡아온 오징어... 2024. 8. 3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1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