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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ORA 6월 30일 일요일매미산 다녀와서 첫끼를 먹는다.가능한 탄수화물은 자제한다.그 덕분인지..6월 2일부터 식단 관리에 들어갔는데..딱 한 달만에 3킬로가 빠졌다.   7월을 준비하며 발톱에 젤을 한다.우나가 사 놓은 오호라(OHORA)덕분에 집에서 간편하게 젤을 할 수 있다.이걸 네일샾에서 관리받게 되면잘은 몰라도 5만원 내외의 비용이 들 것이다.   어휴~~손톱 발톱용으로 어찌나 많이 사놓았는지..발톱 젤 한 거 가족톡에 자랑하면서..10년은 쓸 수 있겠다며 우나에게 톡을 보냈다.     이맘때면 봉숭아물을 들인다.물론 인공봉숭아물이지만..봉숭아 필 적이면 자연 봉숭아물을 들이곤 한다.어릴 적 엄마가 내 작은 손톱에 봉숭아물 들여주시던 그 추억이어제인 듯 선연히 떠오른다.참 그리운 봉숭아 추억..   이.. 2024. 8. 17.
하얀 개망초 하얗게 사무치는 계절 6월 30일 일요일   6월의 신록은 싱그럽다. 정자에 앉아 바라본 풍경..     늘 여기 정자나 흔들그네에 앉아..오래 쉬어간다.바람길인지..이곳에 앉았노라면바람도 참 싱그럽다.               오늘은 시간도 여유롭고 컨디션도 좋아서잘 다니지 않는 이 길로 내려왔는데..와우~~내가 좋아하는 하얀 개망초 풀밭이하얗게 새하얗게 펼쳐져 있었다. 끌리듯 이길로 내려온 게 얼마나 행운인지..어디서 언제..이런 사무치는 풍경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함께 걷는 길은 그래도  덜 외로우리라..     또 네잎 클로버 발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아.. 오늘도 행운이 가득한 하루이길..    - 벗 님 - 2024. 8. 16.
아삭한 오이소박이 담그기 6월 29일 토요일   센터 수업이 없는 날이거나 휴일엔..아침 일찍 매미산 둘레길을 걷는다.           춘천 아주버님께서 또  야채를 잔뜩 보내셨다.도대체 농사를 얼마나 많이 지으시는지..종류도 다양하고..오이를 하도 많이 보내주셔서..냉장고 보관할 공간도 없고 해서..오이소박이를 담기로 한다.            만개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오이소박이를 담는다.오이를 소금에 직접 절이지 않고 끓는 소금물에 데치는 방식은 처음 해보는데..간이 조금 심심하긴 했지만..오이가 아삭아삭한 것이 얼마나 맛나든지..쏭이가 먹어보고 맛있다고.. 쫌 사달란다.내남자와 우나는 싫어하고 쏭이랑 난 좋아하는 오이소박이..양념도 그렇고 이번 오이소박이는 내 생애 최고의 소박이..쏭이가 맛나게 잘 먹으니..내가 행복하다.. 2024. 8. 16.
재희언니 귀국 6월 28일 금 요가랑 댄스 마치고 도서관으로 간다.1층 어린이실..여자아이 둘이가 책을 대출하려는지..그 뒷모습이너무 예뻐 담으려는데..한 아이가 눈치를 채고 돌아본다.   휴게실 가서 식사를 한다.       도서관에 있는데 얼굴 보자는 재희 언니의 문자..싱가폴 아드님네 집에서 돌아온 모양이다.도서관 카페에서 언니와 해후한다.언니가 싱가폴 커피랑 두리안 커피를 준다.두리안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비스켓이라도 냄새가 역해 못 먹을 수도 있단다.일단 향신료를 좋아해서인지..두리안 냄새는 오히려 내 입맛을 돋군다.       카페에서 언니랑 두어 시간 이야기 나누다...언니네 텃밭으로 간다.언니가 없는 동안에도 텃밭은 무럭무럭 싱싱하다.언니는 상추며 오이며 가지..고추등..먹을만한 야체를 챙겨주신다... 2024. 8. 15.
탁상용 전자시계 쏭이가 사준 탁상용 전자시계         내 방에는 벽시계가 없다.벽에 무얼 거는 걸 싫어해서..아? 조 아래 둥근 벽시계는 고장난 것인데시계 안에 나랑 아이들 어렸을적 스티커 사진이 있어..벽시계라기보단 사진 액자이다.자다 문득 깨었을 때나..화장대에서 외출 준비를 하며 화장을 할 때..시간을 체크하려면 폰을 켜서 시간을 확인해야 하는데그게 은근 불편해서..침대에서 눈 뜨자마자 바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했더니쏭이가 저 시계를 주문해 주었다. 새벽에 문득 깨어도 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얼마나 편한지..    - 벗 님 -    시계바늘 / 신유 2024. 8. 15.
샐러드 & 도라지청 6월 25일. 화   이른 아침..일주일동안 먹을 샐러드를 미리 만들어 놓는다.도시락으로 싸가기도 하고..저녁에 간편하고 가볍게 먹고 싶을 때를 대비해서.. 일단  이렇게 샐러드로 배를 채우면탄수화물이나 다른 음식을 덜 먹게 되고포만감도 오래 간다.   6월 26일 수 샌드위치와 어제 만들어 둔 샐러드로소중한 한끼를 해결한다.     6월 27일 목     도라지청..이른 아침..아침잠이없는 편이다.시간이 여유로워 아주버님이 농사지어 보내주신 도라지로도라지청을 만든다.꿀도 없고 귀찮아 냉장고 좀 오래 방치해 두었더니도라지가 시들시들 하다.이렇게 만들어 두고 겨울철 감기기운이 있거나목이 아플 때 따끈한 차로 마시면 좋을 것이다.         비트 피클 내침 김에 냉장고에 가득한 비트로비트피클도 만든다난 .. 2024. 8. 14.
쏭이 온 날 6월 23일 일요일     쏭이가 왔다.성수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체리를 들고 왔다.엄마가 체리 좋아한다고.. 나의 최애 과일은..애플망고랑 체리..전생에 유럽에 살았었나?? ㅎ       마침 보쌈용 돼지고기랑 아주버님이 보내주신 신김치가 있어돼지고기 김치찜을 한다.불량엄마지만 아이들에게 모처럼 집밥을 먹이고 싶어서..근데 김치찜이 맛이 별로였다.엄청 많이 했는데.. 엄청 많이 남아서..몇 날 며칠 냉장고에 방치되다가 결국 남은 건 버려야 했다.         이 날의 기억은 내 머릿속에서 깡그리 삭제되었다.사진을 봐도 도무지 기억이 없다.아이들이 온 날인데 내남자랑 나랑 둘이만 저걸 먹으러 간 모양인데..우리 집에서도 거리가 있는 곳이었다.뭔 상황인지..??   저녁에 수박을 먹을 땐..아이들이랑 함께.. 2024. 8. 14.
6월의 꽃 6월 23일. 일요일 하얀 개망초 온산 온들에 하얗게 사무치는 유월..     매미산 길에서..오늘도 네잎클로버의 행운으르 만났다.     흔들의자에사 바라본..개망초와 개양귀비꽃..       아파트 화단에서 만난..비비추.. 어제내린 비로 흠뻑 지쳐있다.식용이 가능한 식물로..비벼먹는다고 해서 비비추.. 꽃말은신비한 사랑, 하늘이 내린 사랑, 좋은 소식..  6월 25일.화요일    산길 이쯤에서 종종 만나는 녀석들이다.보면 항시 한쌍이 같이 노닌다.여름 길목의 물까치란다.       아파트 화단에서 만난풀협죽도..꽃말은 방심은 금물     6월 29일.토요일         울엄마가 좋아하는원추리꽃 꽃말은..기다리는 마음, 하루만의 아름다움       붉게 피는 하얀 개망초 꽃말은가까이 있는 사람은 .. 2024. 8. 13.
정담명家 남원추어탕 6월 22일. 토. 비 내남자가 5년째 3개월마다 가는 병원..이 병원 덕분에 내남자의 가운데 머리 비어가던 것이 기적처럼 회생했다.덕분에 내남자의 머리숱이 십여 년 전 보다 더 풍성해졌다.오늘 내가 왜 따라나셨는지는 기억에 없다.주말 딱히 할 일도 없고 병원 들렀다가 맛있는 외식이나 할 요량이었을 것이다. 내남자가 의사 상담하는 동안 병원 대기실에서혈압을 재 봤다.지난번 삼성병원 건강검진 때는 왜 그렇게 높게 나왔는지 (거의 150)..이후 집에 있는 간이 혈압계로 혈압을 체크하고 있다.집에 있는 혈압계로는 정상수치가 나오긴 하는데그래도 요즘 혈압에 신경이 쓰인다. 이 정도면 안정적인 편이라 다소 마음이 놓인다.     마침 추적추적 비내리던 날이라..저번에 내남자가 사주었던 추어탕이 생각났다.병원 위.. 2024.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