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일 금요일
금커피별빙수..
살인적이라 할만한 무더위였다.
시원한 팥빙수가 땡겨 찾아온 빙수전문점..
에어컨 바람이 다소 미미했지만
소란한 1층을 피해 조용하고 사람 없는 2층으로 올라왔다.
내남자랑 우나가 빙수를 주문하는 동안..
민속풍으로 꾸며진 카페 실내를 둘러본다.
전엔 이런 빈티지한 인테리어를 무척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취향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그냥 심플하고 깔끔하고 단정한 그런 분위기가 좋다.
빙수는 그냥 소소했다.
너무 더운 날이라
빙수의 시원함에 그저 감사할 뿐..
행복한 하루..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야....
꽃보다 예쁜 울 엄마...
한 그릇에 3~4인분이었지만
우린 다른 종류로 빙수 하나를 더 주문했다.
내남자가 시리얼을 넣지 말아 달라 해서
가뜩이나 별맛도 없는 빙수가 더 밍밍해져 버렸다.
왜 우나랑 내 입맛은 고려하지 않고..
우리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본인이 시리얼 싫어한다고 빼달라고 하는지..
드러내어 표는 내지 않았지만
밍밍한 빙수를 먹는 내내 부아가 났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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