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국내여행264 진천 농다리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폰카메라 설정을 잘못해서.. 사진이 요따구로 희미하다. 진천 농다리 풍경.. 이뻤었는데..아쉽.. 내남자 출장길.. 다음 주 월요일에 마침 울산에 업무가 있어 토요일 아침 일찍 울산 엄마네 집으로 가는 길.. 국도를 따라 여유로이 가는 길에 진천농다리라는 이정표가 보여 유턴을 해서 찾아왔다. 천년을 이어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농다리.. 주변 풍광이 아름다웠다. 세금천을 흐르는 물비늘이 봄 햇살과 어우러져 반짝인다. 둘레길도 아름다이 조성해 놓았다는데.. 우리는 지나는 길이라 농다리만 건넜다 돌아간다. 아쉬움에 내남자에게 언제 날 잡아서 다시 오자.. 건의했지만 내남잔 한번 왔던 곳엔 다시 오고 싶지 않다며 심드렁~~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다시 와보고 싶은.. 2024. 4. 20. 화암약수&정암사&만항재 화암약수 내남잔 초행길이라 우기는데.. 화암약수 가는 산길이 왠지 낯이 익었다. 아니나 다를까.. 막상 약수터에 오니 내남자도 기억이 난단다. 예전 우리 둘이 여기 와서 약수를 떠갔었다. 마치 그 날로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다. 집에 돌아가서 약수로 밥 지을 물을 조금 떠간다. 화암약수터에서 산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정암사라는 절이 나온다. 잠깐 들러보기로 한다. 산속이라 무척 에이는 날인 데다 피로감이 몰려와 사찰을 세세히 둘러보진 못했지만 저 눈사람 풍경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장암사를 나와 만항재 가는 길.. 산길에 눈꽃이 여직 피어있다. 3월인데..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인 만항재에 잠시 들렀지만 하도 피곤해 차 안에서 잠시 머문 뒤 다시 눈꽃핀 산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간다. 하루.. 2024. 4. 20. 아라리촌 맷돌과 수레,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 강원도의 자연환경이나 기후조건에 맞춰 지어진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는 곳이다. 유유히 산책처럼 돌아볼만한 곳이다. - 벗 님 - 2024. 4. 19. 아우라지강&정선 5일장 3월 2일 토요일. 아우라지강에 왔다.어느 해였는지.. 가물하지만내남자와 함께 왔었던 아우라지강은그날과 다름없이 유유히 흐른다.징검다리에 살얼음이 얼어 저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의 모습이위태로워 보인다. 그날과 달라진 점은 이 구름다리가 생겼다는 것..어딜 가나 구름다리가 대세인 듯..우리는 징검다리를 대신한 구름다리를 건넌다. 아우라지 강가의 처녀뱃사공도여전하다. 아우라지강을 뒤로하고 온 곳..내남자가 정선여행을 계획한 궁극적 목적은 정선5일장이다.마침 오늘이 정선장날이라 장터는 북새통이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기에 맛집인가 보다 하고우리도 꽁무니에 줄을 섰다.10여분 기다린 후에 입장해서 곤드레밥, 묵사발, 메밀전병 수수부꾸미등 모둠전... 2024. 4. 18. 나전역 3월 2일.토요일 누군가 만들어 놓은 꼬마눈사람.. 언제나 미소가 그려지는 풍경.. 스카이 워크를 내려와 다음 여행지를 설명해 주는 내남자.. 나전역 잠깐 들렀다가 아라뱃길을 가기로 한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간이역에서.. - 벗 님 - 아침기차 / 조동진 2024. 4. 18. 아라힐스 스카이워크 3월 2일 토요일. 내남자가 정선 영월 여행을 가잔다. 오래전 우리 둘이 정선 영월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또 가자는 걸 보니 내남잔 기억을 못 하는 건 아닌지.. 굳이 말꺼내지 않고 따라나섰다. 숙박비도 절약할 겸.. 일요일 하루 푸욱 쉴 겸.. 요즘 우리 여행은 당일치기로.. 먼동이 터오기 전 새벽 일치감치 출발한다. 안흥 어디쯤에서 안흥찐빵을 먹는다. 지방여행 중에 그 지방의 토속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평창 올림픽 시장 안에서 김밥을 사먹었는데.. 내가 먹어본 김밥 중에 손꼽을 만큼 맛났다. 내남자도 집 갈 때 또 사가자 하는 걸 보니 꽤 맛있으셨나 보다. 아라힐스 스카이 워크.. 첫 목적지에 도착했다.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3월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매서운 날이었다. 차 .. 2024. 4. 17. 아바이 마을 40년 전통 황정숙 막국수.. 용굴, 추암 촛대바위 투어를 하고.. 찾아온 맛집.. 내남잔 몹시 시장하셨던지 물과 비빔으로 막국수 2개나 주문하고 난 비빔으로.. 맛집들은 일단 밑반찬이 깔끔하고 맛난데 저 집 백김치는 진짜 별미였다. 식사 후에 아바이 마을로 향한다. 청호동과 중앙동을 이어주고 있는 도선 갯배.. 갯배를 타고 건너편 중앙시장으로.. 내남잔 언젠가 우리가 이 갯배를 탔었다고 하는데.. 난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더니. 막상 갯배를 타니 아이들과 탔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피어난다. 아이들 어렸을 적 아주아주 오래전에.. 속초 중앙시장.. 인기만점인 막걸리 술빵.. 줄이 장난이 아니다. 내남자가 웬일로 줄을 서자 한다. 이런 거 딱 싫어하면서.. 꼬박 1시간은 걸렸지 싶다. 맞은편 골목에서 나.. 2024. 4. 4. 추암 촛대바위 2월 17일 토요일.. 삼척시 초곡 용굴촛대바위를 관람한 후에..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를 보러 왔다. 바람은 휘날렸지만 햇살이 좋아 날은 포근했다. 동해 해암정 동해시에 있는 고려후기 문신 심동로가 건립한 누정.. 촛대바위 가는 입구에 쉬어가기 좋은 정자가 있었다. 한국의 석림 능파대 능파대는.. 인근 하천과 파랑에 의해운반된 모래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죽도)및 촛대바위와 같은 암석기둥(라피에)들을 포함한 지역을 총칭한다. 추암 촛대바위 동해의 전설 추암 촛대바위앞에서.. 어딜 가나 출렁다리가 대세다. 추암 산책 중..행복 충전 중.. 시간의 그릇 능파대를 따라 바닷길을 걷는다.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쏫은 촛대바위는 절경이다. 출렁다리를 건너 산책로를 따라 행복충전.. 산책길 곳곳에 설치된.. 2024. 4. 3.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2월 17일 토요일.. 내남자가 기획한 삼척 하루여행.. 초곡용굴촛대바위랑 추암촛대바위.. 1박으로 할까..했지만 새벽에 출발해서 저녁에 귀가하기로.. 그러면 일요일 온 하루를 벌 수 있어 효율적이다. 남들이 자는 시간 깨어 일찍 시작하는 하루는 그 나름으로 짜릿한 느낌이 있다. 새벽 5시쯤 출발했나? 강원도 어디쯤 지날때 동쪽 하늘가에 발그레한 먼동이 터온다. 강원도로 다가갈수록 하얀 눈꽃이 하얗다. 유럽여행 중 작센스위스에서 만난 한얀 설경이 오버랩 된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부대찌개로 아침을 먹는다. 꽤 괜찮음.. 관광버스도 여러 대 있었고.. 단체 관람객들도 많았다. 바다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했지만 햇살이 따스해 해안가를 걷기에 적당한 날이었다. 포토존 광장 출렁다리 촛대바위 이 촛대바위는 다른.. 2024. 3. 27. 이전 1 2 3 4 5 6 7 8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