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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양동마을.. 경주를 지날 적 마다 .. 양동마을 가고 싶다 노랠 불렀었는데.. 경주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무심한 내남잔 내 말을 콧등으로만 들었었다. 마침내 딸과 함께 당도한 양동마을.. 꼬마 역사 해설사들.. 많이 미숙하고 서툴었지만 기특해서.. 열심히 듣고 응원의 박수도 힘껏 보내주었다. 500년의 세월을 거슬러 만난 신비로운 요새.. 양동마을.. 부드러운 능선 위에 자리한 옹기종기 자리한 고택들.. 풍수를 모르더라도.. 딱 봐도 마을전체가 명당터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당시 세도가이며 명문인 여주 이씨와 경주 손씨의 씨족마을이라고 하니.. 오죽 터를 잘 잡았을까..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 마을의 반도 채 구경하지 못했다. 살구꽃 복사꽃 피는 봄날에 하루 날 잡아.. 2022. 1. 27.
조밀 황리단길 양식당 맛집.. 조밀.. 트리플 리조또 마늘쫑 오일 파스타 우나도 나도 양식을 좋아하는지라.. 경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도 양식으로.. 식당 분위기나 음식맛도 난 괜찮았다. 우나도 맛나다며 꽤 만족스러운 눈치다. 정감있는 한옥 펜션이나 예쁜 식당들이 늘어선 오밀조밀한 골목길.. 돌담 아래 핀 짙은 보라빛 국화 무리가 가슴 시리게 이쁘다. 호텔 발코니에서.. - 벗 님 - 구절초꽃 / 범능스님 2022. 1. 26.
라한 셀렉트 호텔 3박 4일 경주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낸 라한 셀렉트 호텔.. 마지막 밤은 럭셔리하게 보내고 싶다는 우나.. 5성급 호텔에 호수 뷰가 보이는 방으로.. 침대도 싱글 더블 2개로.. 안압지랑 첨성대 야경 보러 나가기 전 잠시 쉬는 중.. 우나는 와플 아이스크림을 안주 삼아 기네스 맥주 캔으로 경주여행 마지막 밤의 여독을 달랜다. 아침.. 침대에서도 그림같은 호수 뷰가 한눈에 보인다. 베란다로 나가 상쾌한 아침 호수를 맘껏 감상하고.. 모닝 커피를 마신다. 장소가 사람을 만든다고 그랬나.. 한껏 우아해진 기분.. 느지막히 잠깬 우나.. 푸욱 너무 잘 잤단다. 행복하고 만족 스러워 보인다. 오늘은 양동마을까지 다녀와야 하고.. 렌트카도 제 시간에 반납해야 하고.. 기차 시간도 맞춰야 해서 일정이 좀 빡빡하다... 2022. 1. 25.
월정교에서 딸과 나.. - 벗 님 - 인생 / 범능스님 2022. 1. 24.
월정교(月精橋) 월정교(月精橋).. 통일신라 시대에 실존했던 다리로.. 남아있는 석축과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상상해서 복원했다고 한다. 마감시간이 가까워 한산했다. 우리 말고 두어 팀이 더 있었고.. 우리가 나올 즈음.. 젊은 남녀 한 쌍이 급하게 입장을 한다. 마감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마음 좋은 관리인 아저씨께서 입장을 허락해 주신다. 경주에서의 마지막 밤.. 월정교의 밤 불빛은 아름다웠다. - 벗 님 - 하월가 / 임형주 2022. 1. 24.
첨성대와 계림의 야경 첨성대 (선덕여왕때에 세워진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 첨성대에서.. 첨성대에서 바라본 계림.. 느티나무·물푸레나무·싸리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숲.. '닭이 울었다'고 하여 계림이라 붙었다고 전해진다. 계림에서.. - 벗 님 - 미인도 / 이안 2022. 1. 23.
안압지(동궁과 월지) 야경 호텔 체크인 하고 조금 쉬다가 안압지 야경을 보러 나왔다. 역사 해설을 신청해서 해설사와 함께.. 추억의 장소.. 몹시 추운 겨울날.. 우리 친정식구들 모두 1박으로 경주 여행을 왔었다. 우나 서너 살쯤.. 빨간 망토를 입은 우나가 아장아장 걸어 저 바위쪽으로 걸어간다. 나는 비디오로 우나를 영상에 담고 있고.. "행운아.. 걸로 가지마라 위험하다.." 엄마의 목소리가 영상 속에서 들려온다. 그 영상 덕분인지 우나는 저 장소와 그 찰나들이 또렷이 기억난다며 반가워 하며 기념 샷을 찍는다. - 벗 님 - 천의 손 천의 눈 / 범능스님 2022. 1. 22.
국립 경주 박물관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앞에서.. 박물관 본관을 관람하고 나오니.. 어느새 어둑해졌다. 별관 특별 전시실을 꼭 보고 싶었는데.. 공사 중이란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아쉬웠다. 점심을 늦게 먹은 탓인지 둘다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 일단 호텔로 가서 체크인 하고 좀 쉬기로 한다. - 벗 님 - 상사 / 모래 2022. 1. 19.
첨성대 대릉원을 나와 첨성대로 가는 길가에 아름드리 감나무가 예뻤다. 첨성대.. 역사해설을 신청했다. 해설사분께서 담아주신 우리 모녀.. 역사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니 대략 알고 있던 신라 천년의 역사와 첨성대에 대한 유래와 용도에 대해 더 세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우리 모녀 예쁘다며 사진 몇 장을 담아주셨다. 첨성대 야경도 예쁘다기에.. 이따 저녁에 안압지 야경 보러 나올 때 첨성대에 다시 와보기로 하고.. 경주 국립 박물관에 들렀다 호텔로 가서 쉬기로 한다. - 벗 님 - 바람꽃 / 아이유 2022.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