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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랑 여행 갈래? "엄마, 나랑 여행 갈래?" 자주자주 이렇게 말해주는 딸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지요. 감사한 일이지요. 좋은 엄마도 아니었고.. 좋은 아내는 더욱 아니었고.. 나의 엄마에게 좋은 딸도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나에게 이런 과분한 날들을 주심에.. 감사 드려요. 삶이 참 허허롭다 의미없다 무너지는 날에도.. 이렇게 반짝이는 사랑이 있어 그래도 살아지는 것 같아요. - 벗 님 - 2022. 3. 23.
조양방직 2 "해당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이 이유라고 하는데.. 아마 냇가에서 목욕하는 남자애들 벌거벗은 사진 때문인 듯 하다. 그 사진을 삭제하고 다시 올린다. 아늑하게 푸욱 쉬었다. 떠나기 전.. 카페를 한 바퀴 쭈욱 둘러보기로 한다. 카페에 진열된 오랜 사진첩에서 내 마음에 들어온 사진 한 장.. 우나는 저 벽에 걸린 빨간 란제리 여인 그림이 마음에 든다고.. 카페 밖으로 나와 저 앞의 별관도 구경해보기로 한다. 여정의 막바지.. 그냥 푸욱 쉬러 들른 조양방직.. 곤하기도 하고 조금 늦은 시간이기도 해서.. 제대로 구경하진 못했다. 다음 기회에 한번 더 들러.. 여유로이 구경도 하고 감상도 하고픈 곳으로 마음에 찜을 해놓는다. 한파로 몹시 추웠던 하루.. 하얀 잔설이 여전히 남아있던 강화.. .. 2022. 3. 23.
비나이다 우나랑 강화 여행中.. 카페 talkraphy 에서.. 강화 여행中.. 조양방직에서.. 요즘 가장 큰 바람이 있다면.. 저넘?이 심장병 걸려서 돌연사 하게 하소서.. 벼락 맞아 디지게 하소서.. 밥 먹다가 빌고..양치 하다가 빌고.. 설거지 하다가도 빈다. 그러다가 요즘 하는 꼬락서니 보니.. 지가 지 발로 지 무덤을 파고 있는 꼬라지라니.. 지 풀에 디지겠다 시픈 마음이 들어 차라리 안도가 된다. 저 미친 넘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으로 옮긴다고 당장 국방부 짐 빼란다. 미친 @$%^&*()( 어쨌거나 저쨌거나.. 저넘?에게 몰표 몰아주다 시피한 용산, 강남 사람들.. 지금쯤 자기 손가락 짜르고 싶은 분들 많으실 듯.. 당신네들이 어떤 모지리를 대통령으로 뽑았는지.. 그동안 이룩한 대한민국의 국격이 어떻게.. 2022. 3. 21.
카페 조양방직에서 카페 talkraphy 에서.. 카페 조양방직에서.. - 벗 님 - 2022. 3. 20.
조양방직에서 딸과 나.. - 벗 님 - 2022. 3. 19.
조양방직 ※ 조양 방직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의 방직회사.. 20~30년 정도 폐가로 방치되어 있다가 현재의 창고형 카페 모습으로 오픈했다. SNS에 핫 플레이스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강화 여행의 막바지.. 일단 푸근한 카페에서 푹 쉬다가 귀가하기로 한다. 인터넷 검색하다가 찾은 핫플레이스.. 조양 방직.. 우나도 나도 고단했는지 달달한 게 무척 땡겨.. 커피와 함께 치즈케이크와 애플파이를 주문한다, 별 기대 없이 방문했었는데.. 2000평이나 된다는 창고형 카페로 그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이다. 휴일 마지막 날의 느지막한 시간이지만 너르디 너른 카페 안은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카페라기보다는 유럽식 빈티지 예술공간 같기도.. 유럽식 앤틱 박물관 같기도 하다. .. 2022. 3. 17.
강화 고인돌&역사박물관&자연사 박물관 강화 역사박물관 강화 자연사 박물관 강화 고인돌 전등사를 뒤로 하고.. 고인돌을 보러 왔다. 이곳도 아이들 어렸을 적 와본 곳.. 우나도 이곳을 기억해 낸다. 고인돌 바로 옆에 예전에는 없었던 역사박물관이랑 자연사 박물관이 생겼길래.. 박물관 관람도 하며 강화도 역사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 간다. - 벗 님 - 눈의 꽃 / 얼후 2022. 3. 16.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사찰,전등사 무척 시린 날이었다. 따끈한 해물 칼국수로 몸을 데우고 전등사로 향한다. 마침 전등 대법회가 열리고 있었다. 여전히 하얀 잔설이 남아있던 전등사.. 고구려 소수림왕 때 창건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사찰이라고 한다. 아주 오래 전 마니산 산행길에 지나친 적은 있었지만 이리 경내를 둘러본 건 처음이다. 1600여 년이라는 세월을 묵묵히 지켜낸 웅장함과 고고함이 느껴진다. 강화도 올 적이면 다시 또 들러보고 싶다.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다 아름답고 고적하리라.. 가끔 마음 차분히 하고플 때 들러봐도 좋으리라.. 전등사에서.. - 벗 님 - 2022. 3. 15.
공주잠옷 입고 딸과 나는.. 여행 갈 적이면 공주잠옷을 챙겨간다. 노랑펜션에서 하늘한 레이스 잠옷 입고.. - 벗 님 - 2022.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