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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이랑 성수랑, 작센 스위스에서 2023년 12월 23일                                            작센 스위스에서..     - 벗 님 - 2024. 6. 18.
작센 스위스 2023년 12월 23일 작센 스위스 주차장..눈이 이렇게 많이 내릴 줄 몰랐다.작센 스위스는 그냥 지나가는 길에 들리기로 해서별 비중을 두지 않은 여행지였다.눈이 하도 많이 온 데다 복장도 신발도 여의치 않아서 어쩔까.. 하다가이렇게 궂은 날씨에도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고..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눈에 띄어..일단 우리도 가는데 까지 가보기로 한다.             주차권을 발매하려니 잘 안되고..주차 관리인도 보이지 않아..일단 출발하기로 한다.                                                                                         작센 스위스 들어가는 입구..또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눈꽃터널 같았다.하아얀 눈세상으로 들어가.. 2024. 6. 17.
작센 스위스 가는 길 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우나네 집 앞 슈테판스카 거리..1박 2일 일정으로 독일 작센 스위스와 드레스덴 여행을 떠나는 아침..아침 7시 50분에 집을 나섰다.     무스텍역..프라하 공항 가는 지하철 기다리는 중..프라하는 트렘이든 지하철이든 일일이 티켓검사를 하지 않고우리나라처럼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도 없다.간혹 불시에 무작위로 표검사를 한다고 한다.우리는 인터넷으로 필요한 날만큼의 티켓을 구매했다.프라하 있는 동안 그게 참 편했다.아직 한 번도 티켓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데..이 날 아침 지하철에서 불시에 티켓검사를 하는데우리 맞은편에 앉은 연인이 무임승차를 한 모양이었다.다음 역에서 검표직원들에게 강제 하차를 당했다.아마 벌금을 엄청 물게 될 것이라고 한다.     프라하 공항에 .. 2024. 6. 16.
엔들리스 썸머 5월 23일       아주버님께서 장미묘목과 함께 주신 수국..엔들리스 썸머.. 처음 연둣빛 꽃송이가 맺혀있었는데..헤르초킨 크리스티아나가 필 무렵..엔들리스 썸머도 벙글벙글 피었다.수국은 토양에 따라 꽃의 색깔도 다른데..엔들리스 썸머의 꽃말도 꽃색에 따라 다르다. 파란색은 냉정..분홍색은 진실된 꿈..노란색은 짝사랑..하얀색은 변덕, 변심..보라색은 진심..   - 벗 님 -    5월의 신부 / 박창근 2024. 6. 14.
부부초(칼라데아 인시그니스) 5월 8일 수요일.. 잎이 저렇게 펼쳐져 있어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었다.안방 베란다에 물만 겨우 주면서 방치하다시피 했었다.내남자 사무실 오픈할 때..주이사님께서 선물로 주신 해피트리 나무 아래액세서리처럼 딸려온 작은 풀에 불과했었는데..번식력이 강해 따로이 화분에 옮겨 키웠었다.내게로 온 지 십 수년도 훌쩍 넘었는데..꽃이 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는데..어머나.. 어쩜..백옥같이 하얀 꽃을 피웠다.       칼라데아 인시그니스(부부초) 브라질이 자생지인 열대식물로 독특한 잎을 보기 위한 관상용 관엽식물.. 인시그니스 잎은 낮에는 누운 것처럼 옆으로 펼쳐져 있다가해가 지고 저녁만 되면 언제 누웠느냐는 듯이 위로 곧추선다.밤에 잎이 곧추 선 모습이 마치다정한 부부가 서로 안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2024. 6. 14.
거투르드 제킬 5월 3일.. 아주버님께서 장미묘목 2개를 더 갖다주셨다.올리비아 로즈오스틴과 덩굴장미인 거투르드 제킬..그런데 출근길에 차에 싣고 가서 야외주차장에 하루종일 두어서잎끝이 시들해져 버렸다고 한다.     아주버님네 거투르드제킬..       정말 아름다운 화원이다.아파트 베란다를 장미 화원으로 만들어 놓으셨다.     앙증하고 작은 새집도 만드셨나 보다.작은 새가 보급자릴 틀었을까.. 그러고 보면 아주버님도 무척 감성적이시다.   5월 11일..  5월 12일.. 더위 먹은 잎들은 기어이 시들어 떨어지고..내남자가 과감히 시든 가지를 싹둑 잘랐다.뿌리까지 죽었을까 걱정이었는데..아주버님 말씀대로며칠 지나자 새잎이 자라기 시작했다.        아주버님네 거투르드 제킬..참 탐스럽게도 피었다.      사.. 2024. 6. 13.
헤르초킨 크리스티아나2 5월 2일.. 4월 12일 둘째 아주버님께서 주신 장미묘목헤르초킨 크리스티아나에서 꽃봉오리 두개가 맺혔다.얼마나 신기하고 반갑든지..     5월 8일.. 일주일쯤(6일) 뒤에..꽃봉오리가 봉긋 부풀었다.     5월 10일 이틀 뒤..꽃받침이 활짝 열리고연분홍 꽃송이가 향긋한 자태를 드러냈다.     5월 11일 꽃송이가 살풋 벙글었다.하루가 다르게 벙그는 크리스티아나 헤르초킨스..       5월 12일 오전.. 하루만에 활짝 핀 크리스티아나 헤르초킨스..아주버님께서 향이 아주 좋다고 하셨는데코끝을 가까이 대고 향기를 맡으니..뭐라 형언할 수 없는 깊고 그윽하고 향긋한 향기가 난다.       5월 12일 오후.. 오후가 되니 꽃잎은 더욱 활짝 속살을 드러냈다.아주버님께 헤르초킨 크리스티나아가 활짝 .. 2024. 6. 12.
로즈 5월 22일 수요일 아침 운동 가는 길..2단지 담장에 넝쿨장미가 탐스럽게도 피었다.       뭐라 부정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너..꽃 중의 꽃..그 향기마저 매혹적인 꽃..거리마다 울타리마다 흔하게 피어도..눈길을 사로잡는 너..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대..        - 벗 님 -    Bette Midler / The Rose 2024. 6. 12.
탄천을 걷다 5월 18일 토요일 휴일의 하루..오늘도 내남자 사무실로 함께 나왔다.사무실 1층에 있는 컴포즈 커피에서..내남잔 항상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난 신상음료인 하겐다즈 홀릭라떼..칼로리 엄청나겠지만 맛있으면 0칼로리라고..ㅎ~       내남자가 고른 메뉴로 점심 먹고..소화도 시킬 겸 탄천을 걷는다.                       내남자 컨디션이 많이 안 좋다.휴일도 없이 두어 달 강행군 중이라..스트레스가 많은 모양이다.건강이 걱정된다. 내남자 바쁘다며 먼저 들어가시고..난 아름다운 탄천을 더 거닐다 가기로 한다.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이유가 몇 가지 있겠지만..내 관점에선 이 탄천이 그 이유인 듯하다.도심에 두루미와 물오리가 헤엄치는 개울이 흐르고..아이들이 바지 걷어올리고 개울에서 첨벙.. 202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