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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427

4월에 만난 사랑스런 너 3월 23일 올봄 처음 만난 풀꽃..     4월 4일 서양민들레 (꽃말:행복, 감사하는 마음)     4월 4일 제비꽃(꽃말: 겸손, 충성 그리고 영원한 사랑)   4월 8일 꽃다지(꽃말: 무관심)   냉이꽃(꽃말:당신에게 모든 것을 바칩니다.)     누운주름잎꽃(꽃말: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봄맞이꽃( 꽃말: 희망)       꽃마리, 잣냉이(꽃말: 나를 잊지 마세요)   4월 7일 흰민들레 (내 사랑 그대에게 드려요)     4월 9일 황새냉이 (그대에게 바친다)       4월 28일 선씀바귀 (꽃말: 순박함과 헌신) 풀꽃을 참 사랑한다.세상 그 어느 이쁘고 화려한 꽃들보다길가에 있는 듯 없는 듯 숨어 피는소박하고 수수한 작은 풀꽃을 참 좋아한다. 내 삶에 행복을 주는 요인 가운.. 2024. 5. 1.
벚꽃 사무치는 매미산 4월 10일. 수요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처음 이 길을 걷던 날은 작년 칠월 무더운 어느 날이었다.산길가에 가로수로 줄지어 선 벚나무들의 행렬을 보며벚꽃 피면 이 길이 얼마나 이쁠까..그날 이후 꽃 피는 봄날을 기다려왔었다.이  산길을 걸을 때면 더욱더 봄날이 그리웠었다.             오늘이 지나고 나면 벚꽃들 다 지겠다 싶어..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어느새 하늘한 바람에 꽃잎이 눈 되어 하늘하늘 날리우고 있었다.절정의 시간을 지나 하나 둘 꽃잎 떨군 자리에연둣빛 잎새가 물오르기 시작하고 있었지만..산길로 접어드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다.꽃잎 바람에 나부끼고 산길에 하얀 융단이 깔리니더더욱 눈부시고 아름다웠다.                  흔들흔들..정자 아래 흔.. 2024. 4. 28.
깽깽이풀 2024년 4월 7일.일요일 물향기 수목원에서 만나다.(4월 7일)      산길에서 야생화를 만나면신비로운 느낌이다.아주 작은 풀꽃이지만뭐라 형언할 수 없는 청초함과 신비감... 깽깽이풀을 만났다.처음 만나는 꽃이다.귀하고 드문 꽃이라사진가님들이 산으로 들로 헤매어 찾는풀꽃 중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물론 블친님들 방에서 사진으론 종종 봐왔었지만..이리 우연찮게 실물을 영접하다니.. 꽃말은..안심하세요    - 벗 님 - 2024. 4. 27.
물향기 수목원2 2024년 4월 7일. 일요일           벚꽃이 절정의 시간을 준비하는 시간..진달래꽃 수줍게 이별 준비를 하는 시간..           벚꽃 가장 이쁜 길에서쏭이가 나를 무진장 담아주었다.         정자에 올라가니연인들이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얼른 몇 컷만 담고 피해 주었다.       정자에서부터 호젓한 산길로 걸어 내려가기로 한다.         키가 엄청 큰 산벚꽃의 행렬이 장관이었다.흔히 보는 벚꽃과는 다른 순수한 야생미를 간직한산벚꽃..       다리에서 바라보는 벚꽃풍경이 참 이뻤었는데..이곳이 나름 포토존이라 연인들이 사진을 많이 찍길래..쏭이에게 사진을 찍어다랬는데..사진에는 벚꽃의 이쁨이 제대로 보이지 않네,,       주차장 가는 길..봄이 오고 꽃이 핀다는 건.. 2024. 4. 26.
물향기 수목원 2024년 4월 7일. 일요일 "엄마, 어디 갈까? 어디 가고 싶어?""근처에 물향기 수목원 있는데.. 거기 갈까?"성수는 2박3일 출장 중이고..요즘 주말도 없이 업무가 바쁜 내남잔 사무실 나가시고.. 쏭이랑 나랑  물향기 수목원에 왔다.주말인 데다 벚꽃시즌이라 그런지주차장 입구에 차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다행히 주차공간은 여유가 있어 곧바로 주차할 수 있었다.주차장에 핀 벚꽃이 참 화사했었다.어쩌면 전국 주차장 중에 가장 이쁜 주차장일 듯..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가족 단위의 소풍이 많다.정겹고 정다운 풍경이다.       만개한 하얀 목련을 처음 만난 날..어느새 몸째로 꽃을 떨구고 있었다.       수변가에 핀 벚꽃도 사람들도 화사하다.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간다.       식물.. 2024. 4. 25.
달맞이길&송정해녀집&공극SAND COFFEE 2024년 3월 31일. 일요일 달맞이 언덕에도 올라 본다. 해운대 바닷가도 둘러보기로 했지만 예전처럼 바닷가를 따라 차를 달릴 순 없었다. 멀리로 오륙도가 보인다. 오래된 바다.. 송정해녀의 집..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내남자가 검색하고 고심해서 찾아온 횟집.. 송정바닷가에 있는 퓨전횟집.. 소소했지만 엄만 맛나게 드셔주셨다. 저 해물라면이 25,000원.. 평소 라면을 드시지 않는 엄마도 맛나게 드신다. 공극 SAND COFFEE 횟집을 나와 인근의 카페로 왔다. 오늘 하루도 참 알차게 보냈다. 해동 용궁사.. 블루라인파크.. 달맞이 언덕.. 그리고 횟집이랑 카페.. 엄마랑 함께라서 더욱 소중했던 시간들.. 이런 시간들을 만들고 배려해 준 내남자가 고맙다. 엄마도 즐거운 시간 만들어줘서 .. 2024. 4. 24.
블루라인 파크 2024년 3월 31일. 일요일 해동 용궁사를 빠져나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로 가는 길.. 하늘과 바다가마주 닿는 곳.. 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걷는다. 내남잔 해운대 수영 비행장에서 공군복무를 했었다. 내남자 면회 갈 적이면 비둘기호 타고 이 철길을 달려갔었다. 이제는 시대의 뒤안으로 사라져 버린 철길을 이렇게라도 걸을 수 있어 추억 따라 걸어도 본다. 멀리로 보이는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그리고 오륙도.. 스무 살의 나와 내남자의 추억이 가득한 해운대.. 35년도 훌쩍 넘어 다시 와본다. - 벗 님 - 바다에 누워/ 조아람 바이올린 2024. 4. 23.
해동 용궁사 2024년 3월 31일. 일요일 엄마 모시고 해동 용궁사 가는 길(3월 31일).. 남녘이라 그런지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다음 주쯤이면 만개하여 절정을 이룰 듯하다. 인파로 가득 찬 해동 용궁사 입구..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다행히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할 수 있었다. 친정이랑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도 나랑 엄만 초행길이다. 내남잔 작년? 고딩 친구들 모임에서 한번 와봤었다고 한다.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해동 용궁사.. 입구에 있는 득남불.. 볼록한 배부분이 빤질반질하다.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고..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가다 서다..가다 서다.. 산진 몇 장 찍다가 엄마랑 내남자를 놓쳤다. 이쯤에서 엄마랑 내남자랑 다시 접선하고.. 마침 점심공양을 하고 있어.. 사찰에서.. 2024. 4. 22.
엄마네 가는 길 시루봉 휴게소 문경 가는 길 연풍면 국도변에 위치한 휴게소.. 언젠가 우나랑 함께 울산 가는 길에 잠시 들렀던 곳.. 그땐 식사는 하지 않고 휴게소 내에 있는 옷이나 악세사리 가게만 둘러보았었는데.. 너르고 깔끔한 경양식집이 있어 늦은 아침을 먹었다. 내남잔 고등어구이 정식을 나는 치즈돈까스를 주문했는데.. 완전 갠찬.. 마침 쏭이 전화가 왔길래.. 지나는 길 있으면 꼭 들러보라 광고까지 했다. 양도 푸짐해서 저 바게트빵과 감자튀김은 따로 포장해서 나중에 출출할 때 간식으로 맛나게 먹었다. 문경 소야벚꽃길.. 십수 년 울산 갈 적이면 보이던 이 길.. 고속도로를 달리며 멀리서 바라보면서 지날 적마다 저 길 이쁘다.. 이쁘다.. 한 번쯤 저 길 달리고 싶다.. 노랠 불렀었다. 오늘은 내 남자가 큰맘 먹고 .. 2024.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