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비444

울산 중앙시장 엄마 생신(7월 28)이라 울산 친정에 갔다. 하루 전날 우나 퇴근하고 늦은 밤에 출발해서 자정이 넘은 시간에 도착했다. 쏭인 주말 알바 때문에 함께 가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엄마 모시고 엄마가 좋아하시는 풀잎채에 가기로 한다. 엄마 생신파티는 저녁에 하기로 해서 동생들은 오후 늦게 올 것이다. 함께 가자 하니 웬일로 막내 태야가 흔쾌히 동반을 한다. 아직 솔로인 태야는 그동안 가족모임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었는데 유쾌하게 함께 나서는 모습이 신통방통할 정도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풀잎채는 코로나로 임시휴업 중이란다. 어쩌나.. 어디로 가나.. 하다가 태야가 제안을 한다. 꼼장어 먹으러 가자고.. 엄마도 오래전 아빠랑 자주 갔던 곳이라며 가고 싶어 하신다. 중앙시장.. 내 유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 2020. 8. 11.
산길에서 만난 7월의 꽃 쑥부쟁이( 꽃말:인내) 초여름에 피기 시작하여 가을이 깊을수록 그 향기가 짙어가는 꽃이다. 애기나리(꽃말: 기다리는 마음) 왕배산 끝자락에 한 그루.. 홀로 피어있었다. 꽃도 외로울까.. 고추나물 (꽃말: 친절, 쾌유) 처음 만나는 꽃이다. 고추 나물이라 명하는 걸 보면.. 예부터 어린순을 나물로 먹었다는 얘기다. 여름의 산길엔 꽃이 귀한 편이다. 어제 피었던 꽃은 이미 지고.. 어제 못 보던 꽃이 오늘 피고.. 산길을 걷는 재미 중에 제일은 피고 지는 산꽃을 만나는 일이다. - 벗 님 -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코다 브리지 2020. 8. 11.
텃밭에 핀 꽃 ♥ 개망초 ♥ 쑥갓꽃 ♥긴사상자꽃 텃밭 가는 길가엔 하얀 개망초 눈부시고.. 유월에서 칠월로 가는 내 작은 텃밭엔 상추꽃이 피고 쑥갓꽃도 피고.. 옆의 텃밭엔 귀한 고구마꽃도 피었다. 텃밭 가에 처음 보는 하얗고 자잘한 꽃이 피었기에 검색해 보니 긴사상자꽃이라는데 세상 속에는 흡사 닮은 꽃이 하도 많아 앱을 100% 신뢰할 순 없다. 찌르님의 하얀 개망초 노래.. 너무 듣고픈데.. 지원되지 않는 플러그인이라 뜬다. ㅠㅠ 이렇게 지난 것들과 정든 것들과 하나 둘.. 이별을 하게되나 보다.. - 벗 님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 장범준 2020. 8. 3.
여행 갈무리 굿 바이.. 외도.. 쏭이가 기다리고 있는 투썸 플레이스에서.. 잠시 쉬어간다. 거제에서의 마지막 식사.. 언젠가 내 남자가 지인이랑 와서 먹어봤다며 굳이 우릴 데리고 온 거제 냉면 맛집.. 하면옥.. 비냉.. 물냉.. 육전.. 육전 비빔밥.. 골고루 주문했다. 물냉은 특유의 비린 맛이 나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나도 딸들도 물냉보다 비냉이 더 맛나다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나랑 쏭이.. 1박 2일.. 엄마랑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던 거제 여행을 마름 한다. - 벗 님 - 나들이 / 이정선 2020. 7. 31.
외도에서 만난 어여쁜 너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 너.. 아마도 머나 먼 이국 땅에서 귀화한 꽃일 듯.. 사진으로 꽃이름을 검색했더니.. 아네모네..델피니움..일 확률이 62%라고 하는데..??? 확인해 보니 아닌 듯.. 꽃이름이 궁금궁금?? - 벗 님 - 야생화 / 박효신 2020. 7. 29.
제라늄 옆에서 우나.. 잠시 쉬어 감.. - 벗 님 - 나들이 / 조국 2020. 7. 26.
아름다운 섬 외도 개인 소유의 외도.. 섬 주인장의 땀방울로 가꾸어진 아름다운 섬.. 외도에서 바라본 바다는 더없이 평화로웠다. - 벗 님 - 나들이 / 이광조 2020. 7. 25.
외도 가는 바닷길 비 온 후라.. 햇살도 바람도 맑았다. 엄만 갑판에 잠깐 앉으셨다가 어지러우시다며 우나랑 아래 선실로 내려가셨다. 내 남자와 난.. 외도로 가는 아름다운 바다 절경을 맘껏 감상했다. 외도 선착장..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홀린듯이 푸르른 바다바람을 마시며 기암절경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외도에 도착.. - 벗 님 - 홀로 아리랑 / 조국 2020. 7. 22.
아침 내남자가 준비한 아침.. 전복이랑 조갯살를 듬뿍 넣은 해물라면.. 별미였다. 빠트린 건 없나 꼼꼼히 체크하는 우나.. 오늘 일정은 여객선 타고 외도관광.. 중학교 수학여행 때 외도를 다녀온 쏭이가.. 너무 예쁜 섬이라며 꼭 가보길 권했다. 학교 과제를 해야하는 쏭이는 숙소 근처의 카페로 가고.. 우린 근처의 지세포 선착장?으로 향한다. - 벗 님 - 꽃길만 걸어요 / 송푸름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