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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국내여행

물향기 수목원

by 벗님2 2024. 4. 25.

2024년 4월 7일. 일요일

 

"엄마, 어디 갈까? 어디 가고 싶어?"

"근처에 물향기 수목원 있는데.. 거기 갈까?"

성수는 2박3일 출장 중이고..

요즘 주말도 없이 업무가 바쁜 내남잔 사무실 나가시고..

 

쏭이랑 나랑  물향기 수목원에 왔다.

주말인 데다 벚꽃시즌이라 그런지

주차장 입구에 차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다행히 주차공간은 여유가 있어 곧바로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장에 핀 벚꽃이 참 화사했었다.

어쩌면 전국 주차장 중에 가장 이쁜 주차장일 듯..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

가족 단위의 소풍이 많다.

정겹고 정다운 풍경이다.

 

 

 

 

 

 

 

만개한 하얀 목련을 처음 만난 날..

어느새 몸째로 꽃을 떨구고 있었다.

 

 

 

 

 

 

 

수변가에 핀 벚꽃도 사람들도 화사하다.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간다.

 

 

 

 

 

 

 

식물원..

 

 

 

 

 

 

 

 

 

 

 

자염습지 뒤로 핀 산벚꽃이 너무 화사하다.

" 엄마, 거기 서봐. 사진 찍어줄게.."

 

 

 

 

 

 

 

 

 

 

 

 

 

 

 

 

 

 

 

 

 

 

 

연둣빛 봄이 오는 길목..

이 데크길이 가장 싱그럽고 이뻤다.

 

 

 

 

 

 

 

 

 

 

 

 

 

 

 

 

 

 

 

 

 

 

 

 

 

 

 

돗자리 펴고 푹 쉴 수 있는 너른 잔디밭을 만났다.

딱이다 싶어 우리도 자릴 잡고

집에서 간단히 준비해 간 샌드위치와 과일을 먹으며..

평화롭고 따슨 잔디밭의 사람풍경을 감상한다.

이곳에 오래 머물렀다.

쏭이는 낮잠까지 푸욱 자고..

한그루 산목련이 청아한 나무그늘..

그 아래 이쁜 연인이랑 잔디밭을 뛰노는 아이들을 훔쳐보며

나도 힐링타임을 가진다.

 

 

 

 

- 벗 님 -

 

 

 

 

 

하늘바라기/ 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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