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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국내여행264

채리티 오픈(CHARITY OPEN) 우나 회사에서 후원하는 채리티 오픈티켓이 나왔다길래 쏭이는 관심 없다 해서 내남자랑 우나랑 나랑 셋이 다녀왔다. (5월 27일 ) 오랜만에 가는 강원도 길(원주 성문안).. 차가 이리 막히는 줄 새삼 깨달았다. 아침 일찍 출발한다고 했지만 늦은 오후에야 도착.. 게임이 끝난 건 아닐까 마음이 조급한데.. 게임관람보다 밥부터 먹어야겠다는 내남자.. 근처의 소머리국밥집에서 밥부터 먹고 골프장으로 간다. 일반차량은 들어갈 수 없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라기에.. 우린 그냥 걸어서 올라가기로 한다. 다행히 게임은 진행 중이었고 처음으로 골프대회 갤러리로 참석해 본다. 가까이서 선수들과 게임을 관람할 수 있어 나름 신선했고 흥미로웠다. 비가 추적이는 날이었다. 빗방울 머금은 하얀 데이지꽃이 싱그러운 날이었다. - 벗 .. 2023. 7. 27.
쏭이랑 서해 여행2/왕산리 바다 우나 도착 시간이 저녁 10시?? 그 시간까지 기다리기 위해 공항 근처의 바다로 향한다. 왕산리 바닷가에 자릴 깔았다. 우나 공항 도착시간까진 한없이 여유롭다. 쏭이 덕분에 여한 없이 서해바다를 누리고 느끼고.. 사는 시름 다 잊고 행복하고 평안했다. 공항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우나를 맞으러간다. 비행기 연착으로 열시를 훌쩍 넘기고 출국장을 빠져나오는 우나.. - 벗 님 - 오랜날 오랜 밤 / 악뮤 2023. 7. 23.
쏭이랑 서해여행/십리포 바다 지난 5월 15일.. 하루.. 쏭이가 서해바다 가잔다. 낙지볶음도 먹고 바다 바라보며 힐링하다가 오잔다. 오이도 지나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 식당 이름이 유명한 집이란다. 쏭이랑 성수랑 너무 맛나서 2번이나 왔던 곳이란다. 쏭이가 전에부터 한번 먹으러 가자.. 노랠 부르던 곳이다. 식당 주인인 노부부는 친절했고 쏭이 말대로 낙지볶음도 맛났다. 십리포 바다 바다에 왔다. 가만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모든 풍경은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5월이었지만 무더운 날이었다. 쏭이가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온 바닷가 카페.. 바다가 잘 보이는 야외 탁자에 자릴 잡고 마냥 멍 때리다 차 막히기 전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유럽 여행 간 우나가 오늘 귀국하는 날인데.. 아빠.. 2023. 7. 20.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하늘다리를 걷다. 아름다운 한탄강.. 엄마 모시고 한탄강 둘레길을 한번 걷고 싶다. 까마득한 아래로 한탄강이 흐른다. 무서워.. 가생이에서 겨우 두 발 올리고 인증샷.. 저 출렁다리를 건널 때는 햇살이었는데.. 되돌아올 땐 날이 흐리더니 순식간에 빗방울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빗소리와 찌지미 부치는 소리가 비슷해서.. 비 오는 날엔 찌짐(부침개)생각이 난다지.. 우나가 격렬하게 해물파전이랑 칼국수가 먹고싶대서.. 집으로 오는 길에 들른.. 체인점이었는데..식당이름은 까묵었다. 여튼 난 별루였지만 내남자와 우나는 맛나게 드심.. 별 계획 없이 내남자의 제안으로 산책처럼 나선 길.. 그냥 집에서 빈둥거렸을 주말의 하루.. 내남자 덕분에 아름다운 한탄강을 만나고 왔다. - 벗 님 - 2022. 12. 16.
한탄강, 켜켜이 쌓인 땅의 기억 11월 14일.. 주말의 하루.. 내남자가 한탄강엘 가잔다. 우나랑 셋이서 지난주 갔던 감자탕집에서 아침 해장을 하고 한탄강으로 향한다.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 가는 길에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가 보이길래 들렀다. 수십만 년 전부터 흐르던 한탄강으로 용암이 흘러 채워지고 그 위로 새로운 한탄강이 흐르면서 지금의 아름다운 한탄강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피상적으로만 알던 한탄강의 역사에 대해 조금은 상세히 알게 되어.. 유익했던 방문.. - 벗 님 - 호랑 수월가 / 탑현 2022. 12. 15.
앞산 케이블카 전망대 어머님 뵙고 우나가 대구 지날 적이면 가보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꾀꼬리 극장에 갔지만 리모델링 공사 중이란다. 무척 아쉬워 하는 우나.. 이제 어릴적 그 꾀꼬리 극장의 모습은 영영 만날 수 없으리라.. 우나 어릴적 가장 많이 와서 놀던 곳인데.. 참 추억이 많았던 곳인데.. 다음으로 수성못 놀이동산에도 들렀다. 수성못도 그 시절의 풍경과는 달라졌고.. 놀이동산의 위치도 바뀌었고 놀이기구도 그 시절보다 부실해 보였다. 어느새 어둑해지고 갈길이 바빴지만.. 대구 온김에 앞산에 올라 대구야경을 보고 가기로 한다. 낙동강 승전기념관.. 앞산 올라가는 등산로 초입에 있는 박물관..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스무 살에 올라보고 35년만에 그때의 나 보다 훌쩍 나이 먹은 딸과 함께 올랐다. 날도 저물고 집까지 올라.. 2022. 12. 13.
VASCO 우나랑 난 닮은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는데.. 다행히 식성은 닮았다. 둘 다 부리또가 먹고 싶어 찾아온 멕시칸 음식점.. 친구들과 헤어진 내남자도 합류했다. 음식맛은 소소했고.. 기대에 못 미쳤다. 식당에서 나와 대구 시누이댁에 계시는 어머님 뵈오러 가는 길..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만난 반가운 플랜카드..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다. 무속을 믿는다지? 159명의 억울한 영혼들이 너희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죗값을 치룰 것이다. - 벗 님 - Leezeyou 그냥 기분 좋아지는 영상.. 2022. 12. 12.
HOUND HOTEL 마트에 들러 와인과 안주꺼리를 사들고 호텔에 왔다. 조금 일찍왔는지 청소 마무리 중이라기에 휴식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을 하며 기다리는 중.. 맞은편 동촌 유원지의 야경이 이쁘다. 안마 의자랑 의류 소독기까지 설치 된 무척 갈끔하고 아늑한 나름 스위트 룸.. 우나도 나도 무척 만족스러웠다. 티라미슈 케잌을 안주 삼아 와인을 마시며 영화 한 편을 보았다. 무슨 영화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무척 곤했는지 우나가 먼저 잠들고 나도 스르르 잠이 들었는가 싶었는데.. 자정무렵 톡이 울려 깨었다. 쏭이 톡.. "엄마,,이게 무슨 일이야?" 잠결에 쏭이가 보내온 이태원 참사 현장의 생생한 영상을 보고는 두 눈을 의심했다. 설마?? 무슨 퍼포먼스인가?? 너무 충격적이라 내 두 눈을 의심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2022. 11. 28.
동촌 유원지 마루막창.. 대구에 도착하니 어둑하다. 동촌 유원지.. 쏭이는 태어나기 전..우나 어렸을적 몇번 와본 곳.. 포장마차가 즐비했었고 강변엔 오리배가 둥둥 떠다녔고.. 아이들 놀이기구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거린다. 격세지감.. 네온불빛 화려한 유흥지로 변했다. 내남자 친구들 모임이랑 숙소도 이곳이고.. 우나랑 내가 묵을 숙소도 강변 맞은편이다. 내남잔 막창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우릴 안내해주고 근처에서 스크린 골프 치고 있다는 친구들에게로 갔다. 대구는 막창이 유명하다. 엄청 큰 규모의 막창집.. 무조건 기본이 3인분을 주문해야한단다. 조금 어이가 없다. 우린 막창 2인분이랑 사이드 메뉴를 골고루 먹고 싶었는데.. 가격도 꽤 쎈 편인데 반찬은 셀프란다. 우나는 가격이 이리 비싼데 써비스가 왜.. 202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