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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국내여행264

부산여행 둘쨋날 박물관을 나와 쏭이가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강뷰가 이쁜 낙동강변에 위치한 카페로 왔다. 2층의 야외 테라스에 자릴 잡았는데.. 강바람이 몹시도 불어 다시 실내로 들어왔다. 브런치 메뉴로 마르게리따 피자와 음료를 주문했다. 첫끼인데 양이 너무 작아서 배가 고팠다. 해서 여기서 좀 쉬다가 구포시장 가서.. 시장 거리음식을 맘껏 먹기로 한다. 구포시장.. 우리가 상상하던 시장이 아니었다. 먹거리도 별로였고.. 쏭이가 인터넷으로 검색한 떡볶이 맛집을 겨우 찾아서.. 간단히 튀김과 떡볶이로 하루 끼니를 해결했다. 어제는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고 회식에서 빠졌는데.. 오늘은 회식을 하고 온다는 우나가 보내온 사진.. 늦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정 전에 호텔로 돌아온 우나.. 어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는데.. 오늘은.. 2023. 8. 15.
국립김해박물관 부산에서의 둘째 날.. 국립김해박물관에 들렀다.(6월 13일) 박물관 견학을 온 유치원생들.. 너무 사랑스러워 한참을 바라보았다. 무더운 날.. 시간 때우며 피서하기 딱 좋은 박물관.. - 벗 님 - 호랑수월가/ 탑현 2023. 8. 14.
브라운 도트 호텔 본사에서 팀장님?이 내려오셔서 회식이 있는데도 몸이 좋지 않다며 곧장 퇴근했다. 간 큰 직원이다. 퇴근한 우나랑 호텔 근처에서 셋이 저녁을 먹었다. 브라운 도트 호텔.. 우나 회사에서 회사 근처에다 호텔을 예약해 주었는데.. 우나는 출장 와서까지 회사사람들과 부딪치기 싫다며 회사랑은 다소 떨어진 바다뷰가 보이는 호텔을 따로 예약했다. 멀리로 거가대교의 불빛이 명멸한다. 다음날 아침.. 푸른 새벽.. 일찍 일어난 쏭이가 출근하는 우나를 위해 로비로 가서 조식을 챙겨왔다. 호텔에서 내려다 보니 미니골프(게이트볼)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공원에 숏게임 필드가 있어 저리 즐길 수있다니 참 좋은 환경이다. 우나는 출근하고 쏭이는 한숨 더 잔다기에.. 아침산책을 나섰다. 잠자리는 무조건 좋.. 2023. 8. 12.
다대포 해수욕장 우나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쏭이랑 난 호텔 근처의 밀면집에서 식사를 한다. 예전 내 남자 해운대 수영 비행장에서 군복무할 적에 내가 면회 갈 때마다 사주던 부대 앞의 밀면집.. (내 남잔 공군헌병이라 면회를 가면 외출을 할 수 있었다.) 그 맛을 잊지 못해 나도 내 남자도 가끔 얘기하곤 했었다. 그 시절의 그 밀면맛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고 맛났었다. 우나 퇴근시간까지 어디서 무얼 하며 놀까? 쏭이랑 나랑 궁리하다가 바닷가에 가기로 한다. 다대포 해수욕장.. 처음에 찾아간 바다는 도심과 붙어있어 어수선하고 별로여서 차선으로 찾아간 다대포 해수욕장.. 너르고 깨끗하고 무척 아름다운 해변이다. 어제 마트 장 보면서 쎄일한다기에 덜컥 사버린 수박 한 통.. 반통은 엊저녁 어찌어찌 해결하고.. 버리기 아까워 낑낑 챙.. 2023. 8. 9.
블루마레 펜션(거제도) 딸들과 함께 하는 3박 4일의 여정. 우나 부산 출장길에 함께 가자 하여 성사된.. 행복여행.. 대구에서 출발해서 첫날은(6월 11일, 일요일) 거제도에서 1박.. 나머지 이틀은 부산에서.. 우나가 예약한 거제도의 블루마레 펜션으로 고고.. 바다 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한적하고 동그마한 바닷가 펜션.. 복층이었는데 우나는 2층을 쓰고 쏭이랑 난 1층 침대를.. 해가 지기 전 발코니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로 한다. 오는 길..김해 어디쯤의 큰 마트에서 장을 봐 왔다. 우나랑 둘이 여행하면 간단히 사먹지 굳이 번거롭게 고기 구워먹고 그러지 않는데.. 쏭이는 펜션에선 당연히 고기를 구워 먹어야 한다는 주의라.. 딸들이 구워주는 고기맛이야 말해 뭣해..ㅎ~ 피곤하다는 쏭이는 두고.. 우나랑 둘이 바닷가 산책을 나왔.. 2023. 8. 7.
아침산책&호텔조식 아침 일찍 일어나 나 홀로 강변을 산책한다. 강변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강변엔 노오란 금계국이 사무치고.. 한아름 피어난 접시꽃도 눈길을 끈다. 약간 무더운 날씨였지만 강변의 풍경은 싱그러웠다. 산책 후에 샤워 하고 화장을 한 뒤.. 호텔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다. 잠꾸러기 우나는 언제나 그렇듯 퇴실 시간이 임박해서야 일어날 것이다. 나 혼자 조식을 먹는다. 평소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데.. 호텔조식은 패쓰할 수 없어 꼭 챙겨 먹는 편이다. 여행 중에 내 나름의 힐링시간이기도 하다. 아침을 먹지않은 우나는 간단한 토스트를 주문하고.. 쏭이를 기다리는 중.. 잠시 후 쏭이가 도착하고 강변의 카페에서 합체한 우리 가족.. 잠시 머물다 내남잔 부천 집으로 출발하시고.. 우린 쏭이 차로 부산으로 출발한다. .. 2023. 8. 4.
동촌 유원지 김천에서 대구 가는 길.. 우나가 운전대를 잡았다. 오는 내내 핸들이 이상하다며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어찌어찌 목적지인 동촌유원지 다 와서 급하게 근처의 정비소를 검색해서 가는 길.. 휴일인 데다 영업종료시간도 다 되어가는 시간.. 횡단보도 앞에서 정차를 했는데 오른쪽 바퀴 쪽에서 연기가 난다. 차가 폭발하는 거나 아닌지..어찌나 놀랐던지.. 다행히 우리가 가려던 정비소가 바로 코앞이라 급하게 도착.. 정비소 사장님은 딱 보더니 뭐가 문제인지 단박에 알아차리고 급하게 부속품을 수소문해서 교체하고 수리해주셨다. 정말 운이 좋았다. 만약에 내남자 혼자 오는 길.. 고속도로 중간에서 이런 일을 당했더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우나는 우리가 아빠 목숨 살렸다고.. 목적지 다 도착해서 차가 문제가 생기.. 2023. 8. 3.
김천여행2/사명대사 공원 사명대사 공원.. 사명대사 공원에서.. 직지사를 나와 주변에 조성된 사명대사 공원을 산책하기로 한다. 그 시절엔 없었던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주변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이었다. 박물관도 들러보고 공원도 산책하고.. 니름 추억여행도 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늦은 오후에야 대구로 출발한다. - 벗 님 - 범능 스님 / 인생 2023. 8. 1.
김천여행 / 직지사 우나가 3박 4일 부산 쪽으로 출장이 잡혔단다. 겸사 우리 세 모녀 부산 여행을 하기로 했는데.. 주말에 마침 내남자가 대구에서 3개월마다 있는 고딩 친구들 모임이 있고 쏭이도 전에부터 예정된 대구 볼 일이 있단다. 참 공교롭게도 우리 가족 일정이 딱딱 맞춰져서.. 일단 대구에서(6월 10일) 내남잔 내남자대로 쏭이는 쏭이대로 볼일을 보고.. 우나랑 난 대구에서 하루 보내고 다음 날 내남잔 집으로 올라가시고 우리 세 모녀는 합체해서 부산으로 함께 떠나기로 한다. 일단 쏭이는 성수랑 따로 대구로 출발하고 내남자랑 우나랑 난 대구로 여행처럼 유유자적 떠나기로 한다. 가는 길..내남자가 엄청 맛나게 먹었다는 해장국집에서 양평해장국 한 그릇씩 먹는다. 사실 맛있게 먹는 척 했지만 해장국은 내 스타일은 아닌 것 .. 202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