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플/가족87

엄마 얼굴 "언니야, 엄마 사진 잘 나온 거 있으면 쫌 보내줘.." 어버이날 선물로 엄마 얼굴 그려주려나 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이 간다. 주야가 엄마 사진 보내달라는데.. 주로 나랑 산에 갔을 적 사진들이 대부분인데.. 엄마 얼굴이 잘 나온 적당한 사진을 찾지 못하겠다. " 언니야 이 사진이 딱이다.." 넷째 주야가 그린 엄마 얼굴.. - 벗 님 - 어머니의 손 / 범능스님 2022. 5. 15.
나의 사랑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친정 식구들.. 엄마..막내 태야.. 다섯 딸..다섯 사위.. 그리고 열 명의 아이들.. 아이들은 어느덧 훌쩍 자라.. 직장인 1명.. 취업준비생 2명.. 대학생 5명.. 고딩,중딩..2명.. 울 엄마.. 그리고 다섯 딸.. 숙이..랑이..월이..주야..영아.. 눈물겹도록 사랑하는 내 동생들.. 내 눈엔 세상 가장 어여쁜 풍경.. 내 생명 아깝지 않을 나의 사랑.. - 벗 님 - 바램 / 노사연 2022. 5. 12.
주야의 뜰 넷째지만 마음씀은 큰언니 같은 내 동생 주야.. 언제나 우리 친정가족의 행복한 모임자리가 되어주는 주야의 아름다운 뜰.. 우리 주야의 소탈하고 소박한 성격이 곳곳에 묻어나는.. 예쁘고 다정다감한 주야의 뜰.. - 벗 님 - 연분홍빛 춤출 무렵 / 나카시마 미카 2022. 5. 11.
나의 천국 어버이날에.. 우리 친정가족들 모두 주야네 모였다. 다섯 딸.. 다섯 사위.. 열 명의 아이들 중 여덟 명.. 가족모임에 잘 참석하지 않던 막내 태야까지 참석해서.. 한결 따사로웠던 날.. 천국이 있다면 이와 같을까.. 하루 종일 웃음꽃만 피어나던 나의 천국.. - 벗 님 - Libera in Leiden - Going Home 2022. 5. 11.
홍랑이네 농막 5월 6일 금요일.. 내남자 퇴근 후.. 울산 엄마네 가는 길 안성 휴게소에서.. 휴게소 음식이 싫다는 우나.. 잠시 국도로 빠져 안성 어디쯤 먹자골목의 닭갈비집에서.. 밤새 달려 엄마네 도착한 시간이 새벽 1시경.. 우나는 그 새벽에 보고싶다는 영화가 있다며 심야영화 보러 곧장 CGV로 가고.. 다음날 밀양 주야네로 모이기로 한 친정 식구들.. 지난번 단톡방에 올라온 랑이네 농막 풍경.. 둘째 랑이네가 주야네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땅을 매입했다. 사진상으로도 너무 아늑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보인다. 마침 세째 월이네랑 함께 농막에 있다기에.. 주야네 가기 전 엄마 모시고 랑이네 농막 구경하러 간다. 한눈에 반할만한 아름다운 곳이다.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산자락이 병풍처럼 사방에 펼쳐져 있고.. 그 아래 .. 2022. 5. 9.
설날 우리 가족이랑 영아네랑 막내 태야랑.. 조촐하게 차례를 지낸다. 할머니께 세배 올리고 떡국도 먹고.. 맘껏 웃고 떠들 수 있는 밀양주야네로.. 아름다운 여기.. 우리 친정 가족 행복이 피어나는 곳.. 후일에 딸 다섯 다들 여기 모여 사는 게 엄마의 소원이라고 하셨다. 설날의 하루도 깊어간다. 행복감만 충만했던 날.. - 벗 님 - 사랑합니다 / 소향 2022. 2. 7.
까치 설날 설 하루 전.. 이종 사촌들.. 옹기종기 모여앉아.. 윷놀이..수도쿠..미로게임.. 내 눈엔 세상 가장 이쁜 풍경.. - 벗 님 - 2022. 2. 7.
엄마의 앨범 밤 10시가 넘어 울산 엄마네 도착했다. 거실에 이부자리를 깔고 옛날 사진을 꺼내어 보기 시작한 딸들.. " 할머니 사진 더 없어요?" 서랍 깊숙이 넣어둔 옛 앨범들을 꺼내시는 엄마.. 호기심이 발동한 딸들.. 나 대학 3학년 여름방학 때.. 영아 11살..태야 9살.. 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태화강변으로 소풍을 나간 날.. 지금의 나보다 젊었던 울 엄마.. 우나랑 쏭이 윤이..어린 손녀딸들과 쌀집 옆 담장 유채꽃 앞에서.. 저 사진은 내가 찍었었다. 엄마의 지갑 속에 있는 젊은 울 아빠.. 몇 살쯤이셨을까?? 어린 내 눈에도 참 잘나셨던 울 아빠.. 약혼 기념사진.. 울 아빠 스물여섯.. 울 엄마 스물둘.. 나 태어나기 일 년 전.. 택견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과 상을 타신 울 엄마.. 서랍에 넣어둔 걸 .. 2022. 2. 3.
귀향길 다음날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여유롭게 출발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정부에선 설 명절 고향길을 자제해달라 당부하지만 고속도로는 지체 정체를 반복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풍경.. 차는 떠나고 하얀 새 운동화만 가지런히 남겨졌다. 웃픈 상황이다 어린아이의 운동화로 보이는데.. 명절을 맞아 새 운동화 신고 할머니 댁 가는 길.. 어쩌다 운동화만 가지런히 벗어두고 가버린 것일까.. 대구 고모네 들러 어머님을 뵈온다. 지난번보다 얼굴이 생기롭고 좋아보이신다. 아이들 이름은 가물거리시는 듯 하지만 그래도 우리를 알아는 보신다. 어머님 뵙고 돌아서는 발걸음은 늘 서글프다. 내 남자가 추천한 대구 맛집에서 조금 늦은 저녁을 먹고.. 울산 엄마네로 출발한다. 쏭이는 여기 음식 깔끔하고 너무 맛나다며 굳이 남자 친구.. 2022.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