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한 번 꺼내어 써먹는 코코 두부 제조기..
아직 두부는 만들어본 적은 없다.
한여름 시원한 콩국수를 즐기는 난..
콩국물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입맛 없을 때 콩국수를 만들어 먹곤 한다.
오늘은 아몬드도 넣어 꼬소한 콩국물을 만들고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으로 두부를 먹고 있는
우나를 위해 검은콩을 섞어 건강두부도 만들어 보았다.
얼렁뚱땅 만들어 먹는 콩국수..
아이들도 내남자도 좋아하지 않아..
주로 나혼자나 혼자 만들어 나 혼자 먹는다.
콩국과 콩비지를 분리한다.
콩비지는 찌게용으로..
두부를 만들기 위해선
콩국물에 간수를 넣는다.
망쳤다.
물기를 더 꼬옥 짠다.
어설프지만
두부가 만들어 졌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저녁으로 두부랑 양파볶음을 먹고 있는 우나..
"엄마, 앞으론 두부 그냥 사먹자.."
#$%^&*((
시중의 두부처럼 부드럽진 않지만 훨씬 꼬소하고 맛나구먼..
우나 입맛에는 맞지 않단다.
해서..
앞으로 두부는 만들지 않는 걸루..
콩국만 만드는 걸루..
- 벗 님 -
DAY BY AAY / 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