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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343

트램펄린 하는 우나 중동 호수공원에서(22년 10월 11일).. 행복한 브런치 후.. 중동 호수공원에 갔다. 실망.. 일산호수공원을 상상하며 기대했었는데.. 공원에 비치된 트램펄린을 보고 반가워 하는 우나.. 우나 어릴 적 초등학교 앞에 붕어빵 장사하시는 아저씨께서 트램펄린도 설치해서 동네 아이들을 유혹하곤 했었는데.. 우나는 그곳에서의 추억이 생각난다며.. 다 큰 애가 저리 방방 뛰며 진심으로 신나한다. - 벗 님 - 트러블 메이커 / 현아, 장현승 2023. 1. 18.
행복한 브런치, 우나랑 우나가 발견한 브런치 맛집..카페마론.. 주말 오후에 우나랑 들렀지만 자리가 없어 20분 가량 대기하다가 자리에 앉았다. 실내 분위기는 약간 오래 된 외국식당 느낌.. 아늑하고 앤틱했다. 로스트치킨파니니와 까르보나라를 주문했는데.. 양이 엄청나다. 맛도 엄청나다. 파니니는 반 정도만 먹고 포장을 해왔다. 정말 푸짐하고 맛나고 딱 내 스타일의 브런치 맛집.. 브런치가 너무 맛나서 행복했던 하루.. - 벗 님 - 2023. 1. 17.
2023년 계묘년 일출 새해 첫날..원미산엘 올랐다. 새해 첫해를 바라보기 위해.. 마침내 찬란히 떠오르는 계묘년 첫해를 바라보며.. 다시 희망을 품는다. 그래..잘 살아보는 거야.. 하루하루 소중하게 보내면서.. 늘 그러하듯 올 한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무탈과 건강과 행복을 빌며.. 원미산에서.. - 벗 님 - 희망가 / 김호중 2023. 1. 5.
아바타, 물의 길 "엄마, 아바타2 보러 가자.." 쏭이의 제안으로 성수랑 셋이서 롯데시네마에 왔다. 영화 보기 전.. 시네마 근처의 니뽕내뽕에서 저녁 식사하고.. 딸들도 나도 좋아하는 니뽕내뽕.. 영화 볼 때 팝콘이 빠지면 앙코 없는 찐빵이지..ㅎ~ 평일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영화관은 한산했다. 장장 3시간 반이나 걸렸지만 지루하진 않았다. 십여 년만에 나온 아바타2.. 섹시한 나비족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영화를 보았다. 처음 아바타를 보았을 적엔 신선했고 환상적이였었다. 아바타2는 재미있긴 했지만 그렇게 몰입도가 높진 않았다. 아쉬운 점은 아바타1을 한번 더 보고 갔음 1과 2의 연결고리가 자연스레 이어졌을 것이란 생각.. 요즘은 넷플릭스가 있어.. 굳이 영화관에 갈 일이 거의 없었는데.. 아바타는 무조.. 2022. 12. 27.
월드컵 축구 결승전이 있던 날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축구 결승전이 있던 날(12월 18일.일요일).. 성수랑 서해바다 조개구이 먹으러 간 쏭이가 월드컵 결승전 같이 보겠다며 집으로 오겠단다. "엄마, 회 엄청 많이 사가니까 저녁 먹지말고 기다려.." 나완 다르게 손이 큰 쏭이.. 광어회랑 방어회 그리고 가리비와 내가 좋아하는 멍게까지.. 정말 푸짐하게도 사왔다. 지들끼리 조개구이 먹으려다 엄빠(엄마,아빠)생각이 나.. 함께 먹으려고 이렇게 포장해서 왔단다. 쏭이가 간식으로 직접 만든 호떡.. 그 밤.. 우리는 소파나 거실 바닥에 편한 자세로 널부러져 월드컵 결승전을 함께 보았다.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중반을 넘어설 때까지 프랑스가 말도 안되게 무기력한 경기를 펼쳐 지루하고 재미 없었는데.. 후반 말미에 연이어 두골을 넣고 .. 2022. 12. 26.
크리스마스 이브에 당신과 나 크리스마스이브 아침.. 둘 다 정오가 되도록 침대에서 딩굴뎅굴.. .. 전날 술 취해온 내 남자.. 살며 내 남자의 술 취한 모습은 딱 두 번 보았는데.. 최근엔 지난주에도 한 번.. 어제도 한 번.. 종종 술 취해 대리운전으로 귀가를 한다. 그냥 초밥이 먹고 싶어.. 느지막이 일어나 초밥뷔페에 왔다. 당신과 나 둘이서.. 우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 중이고 쏭이는 성수랑 데이트 중이고.. ♡ 저번에 쏭이 왔을 적에(월드컵 결승전이 있던 날).. 거실에 들여놓은 화분에다 반짝이 전구 친친 감아서 트리?를 만들었다. 별거 아니라도 반짝이며 명멸하는 불빛을 바라보노라면 마음이 포근해진다. 크리스마스라고 뭐 특별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뭔가 특별해야만 할 것 같은 날.. - 벗 님 - 제가 크리스마스에 원.. 2022. 12. 24.
결혼 기념일 2 우나가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보내주겠다 했지만.. 별로 내키지 않아 관두라 했다. 그 밤..우나가 퇴근길에 케잌을 사왔다. 내남자 몸살기운이 있어.. 혹시 코로나일까.. 집에서도 마스크 끼고있는 중.. 알리고 싶지않은 사적내용이 있어 중간에.. 영상편집을 했다. 스무살에 만나.. 8년 연애하고.. 28년을 함께.. 살았다. 다만.. 남은 세월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하길.. - 벗 님 - 당신만은 못해요 / 박종호 2022. 12. 23.
28주년 결혼 기념일 밤일 먹자골목에 있는 담원 한정식에서 식사하고.. 근처의 빵명장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결혼 28주년.. 그냥 소소하게 보냈다. 저 날로부터..28년이 흘렀다. (1994년 12월 11일) - 벗 님 - 2022. 12. 21.
딸과 나, 한탄강에서 우나는.. 지금 10박 11일 일정으로 유럽여행 중..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3박 4일 머물다.. 기차 타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거쳐 짤즈부르크 가는 중.. 난.. 쏭이랑 성수랑 롯데시네마에서 아바타 물의 길.. 보고 옴.. 새벽 3시 넘도록 프랑스대 아르헨티나 월드컵 결승전 시청.. 시상식까지 다 보고 거의 밤 꼴딱 새우고.. 아바타 보고 귀가하니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 월드컵 결승전은 영화보다 극적이고 재미났음.. - 벗 님 - 2022.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