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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내남자

크리스마스 이브에 당신과 나

by 벗님2 2022. 12. 24.

 

 

크리스마스이브 아침..

둘 다 정오가 되도록 침대에서 딩굴뎅굴.. ..

전날 술 취해온 내 남자..

살며 내 남자의 술 취한 모습은 딱 두 번 보았는데..

최근엔 지난주에도 한 번.. 어제도 한 번..

 종종 술 취해 대리운전으로 귀가를 한다.

 

그냥 초밥이 먹고 싶어..

느지막이 일어나 초밥뷔페에 왔다. 

당신과 나 둘이서..

 

우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 중이고

쏭이는 성수랑 데이트 중이고..

 

 

 

 

 

 

 

 

 

 

 

 

 

 

 

 

 

 

 

 

 

저번에 쏭이 왔을 적에(월드컵 결승전이 있던 날)..

거실에 들여놓은 화분에다

반짝이 전구 친친 감아서 트리?를 만들었다.

별거 아니라도 반짝이며 명멸하는 불빛을 바라보노라면

마음이 포근해진다.

 

크리스마스라고 뭐 특별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뭔가 특별해야만 할 것 같은 날..

 

 

 

 

- 벗 님 -

 

 

 

 

 

제가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건 당신뿐이에요 / Mariah Ca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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