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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국내여행

엄마, 나랑 여행 갈래?

by 벗님2 2022. 3. 23.

 

 

 

 

 

 

 

 

"엄마, 나랑 여행 갈래?"

 

자주자주 이렇게 말해주는 딸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지요.

 

감사한 일이지요.

 

좋은 엄마도 아니었고..

 

좋은 아내는 더욱 아니었고..

 

나의 엄마에게 좋은 딸도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나에게 이런 과분한 날들을 주심에..

 

감사 드려요.

 

삶이 참 허허롭다 의미없다 무너지는 날에도..

 

이렇게 반짝이는 사랑이 있어 그래도

 

살아지는 것 같아요.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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