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51 동화 속 집 같았던 비엔나 숙소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산길을 잘못 들어 산꼭대기까지 올랐다가빙 둘러 찾아온 비엔나에서의 이틀 동안 우리 보금자리..오후 5시밖에 안 되었는데 느낌으론 밤 10시를 훌쩍 넘어간 느낌..유럽의 겨울은 오후 4시만 되어도 어둑한 밤이 된다.산 위라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른다.마침내 따스한 불빛이 보이고 너무나 예쁜 농가가우리를 반겨준다. 우리를 반겨맞아주는 주인여자는 친절하고 상냥했다.우리 바로 옆 숙소에도 사람들이 묵고 있다며영어로 숙소에 대한 안내와 규칙을 설명해 주었다.그리고 저 딸기쨈은 직접 만든 건데 우리에게 주는환영선물이라고 했다. 그나저나 숙소 왜 이렇게 이쁨??아이들도 나도 숙소가 너무 깔끔하고 이쁘다며무척 기뻐했다.크리스마스.. 2025. 1. 20.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짤츠부르크를 뒤로 하고..다음 여정지인 할슈타트로 출발한다.오전 10시경..유럽의 집들은 푸른 초원 위에 자리잡고 있다.내가 꿈꾸는 초원의 집.. 오스트리아는 자연경관이 광활하고산이 우뚝 솟아있고숲도 우거지고 물줄기도 세차게 흘렀다.세찬 강물이 흐르는 산길에 잠시 멈추었다.내가 코트도 안 입고 사진을 찍은 걸 보면포근한 날이었던가 보았다.유럽 여행 하는 한 달 내내..날씨는 대체적으로 포근해서 여유로이여행을 다닐 수 있었다. 한적한 농가를 지나는 길가에..포크레인이 도로를 가로막고 있어잠시 멈추어 기다려야 했다.운전을 하시던 할아버지는 하던 일을 마무리 짓고길을 비켜 주셨다.할아버지 따라 나온 귀여운 손자들..손을 흔들어 빠이.. 2025. 1. 16. 아름다운 짤츠부르크 산장을 기억하며..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몸살에 눈병까지..ㅠㅠ 이틀 동안의 짤츠부르크 여정을 마름하고떠날 채비를 한 후..참 만족스럽고 흡족했던 이곳에서의 추억을 위하여아름다운 여기를 남기기 위해..하얀 잔설이 남아있는 푸르른 초원을 배경으로나를 남겼다.우리들을 남겼다. 난 그저깨부터 몸살에다 눈병까지 나서컨디션이 엉망이지만 아이들에겐 말하지 않았다.괜히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았다.몸컨디션은 엉망이었지만..마음만은 행복하고 엄청 힐링이 되는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 벗 님 - 2025. 1. 16. 산장 창가에서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우리가 이틀 머물렀던 짤츠부르크 숙소..우린 저 2층을 통째로 사용했었다. 아레층에는 주인집 지인이라고 했던가?한 쌍의 남녀가 머물렀었다.이튿날째 밤 우리가 숙소에 왔을때 차가 없어하루 머물고 떠난 줄 알고 차를 마당 앞에 주차해버렸다.아침에 일어나니 1층의 차가 주차해 있었는데..우리 차가 저들의 거실 뷰를 막아버린 셈..미안했다. 아침..창을 열고 보니성수랑 쏭이가 보인다." 연송아..엄마랑 언니 쫌 찍어줘.." 이런 사진 참 좋다. 알러지땜에 눈병 났음..ㅠㅠ - 벗 님 - 2025. 1. 15. 짤츠부르크의 찬란한 아침2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이른 아침 창으로 보이는 풍경..하늘은 모노톤의 구름으로 잔뜩 흐리고저 멀리 하얀 설산의 눈빛이 새벽의 어둠을밝혀주고 있는 듯하다. 앞집에 불이 켜졌다. 노부부가 아침산책을 나서는 모양이다. 농촌지역이라 그런지..다들 아침을 일찍 시작한다.할아버지와 손자들로 보인다.아마 방학을 맞아 할아버지집에 놀러 온 모양..내 추측이다. 엊저녁의 흔적..유럽은 과일값이 싼 편인 데다훨씬 달콤하다.여행 내내 오렌지와 애플망고를 달고 살았다.저 퍼즐은 끝내 완성하지 못했다.ㅜㅜ 새벽 창으로 보이는 동네의 목가적인 풍경과하얀 설산의 기막힌 풍경을 홀린 듯 바라보고 있는데..모노톤의 구름 잔뜩한 하늘빛이 붉게 물드는가 싶더니..하얀 설.. 2025. 1. 15. 짤츠부르크 산장에서의 마지막 밤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짤츠부르크에서의 둘째 날 여정을 마름 하고.. 숙소에서 저녁준비를 하는 우나랑 쏭이.. ㅎㅎ 쫌 많긴 하다..간도 손도 작은 나랑 달리..손이 큰 울 쏭이.. 쏭이 덕분에..참 맛나고 푸짐한 저녁을 먹고.. 식사 후..우린 엊저녁 맞추다 만 퍼즐을 맞춘다.숙소 떠나는 날 딱 완성하고 싶었는데..도무지 진도가 안 나간다.엄청 어려운 퍼즐..자정이 훌쩍 넘도록 도전하다가우나랑 난 여기까지.. 깊어가는 짤츠부르크에서의 마지막 밤.. 앞집의 밤불빛이 참 따스하고 정겹다. - 벗 님 - 2025. 1. 14. 호엔짤츠부르크성 뷰포인트에서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호엔짤츠부르크 성 관람하면서 이 곳에 두 번 들렀다.시야가 확 트인 넓은 발코니 같은 공간..저멀리로 하얀 설산이 아름다운 짤츠부르크 햇살에 눈이 부시고..짤츠부르크 도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하늘과 산과 도시가 하나로 맞닿아 있는 듯한 멋진 풍광이 펼쳐져 있는 곳.. - 벗 님 - 2025. 1. 14. 호엔짤츠부르크성 2023년12월 28일 목요일 언덕 위의 호엔짤츠부르크 성 (도시 언덕 위에 자리잡은 11세기 요새) 가는 길은가파르고 조금 힘이 들었다.푸니쿨라탑승장(중세성으로 연결되는 산중턱의 철도) 에서성으로 가는 철도를 타고 가면 되었지만철도탑승료가 조금 비싸기도 했고우린 조금 힘들더라도 걸어가기로 했다.쏭이는 언덕을 올라가는 게 힘들다고함께 가지 않았다. 조금 올라가니 바로 성문이 나왔다.무척 높고 단단해보이는 성벽은그야말로 철옹성이었고 난공불락일 듯.. 요새박물관 좁은 성문을 통과하니 펼쳐지는 광장과 하얀색의 탑들..저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은 요새박물관..우린 성을 한바퀴 돌고 난후에 박물관 관람을 하기로 했다. 토끼탑 가는 길에 있는 뷰 포.. 2025. 1. 13. 성 페터대주교청 수도원 묘원 2024년 12월 28일 목요일 저 골목을 통해 호엔짤츠부르크성으로 올라간다. 골목에서 만난.. 내 눈에 예쁜 이국적 풍경.. 성페터대주교청(묘지와 박물관이 있는 고대 수도원) 호엔모짜르트 성으로 가는 길에 있는 성페터대주교청을 관람하기로 한다. 묘지는 싫다는 쏭이랑 성수는 패쓰하고.. 유럽의 묘지에 관심있는 우나랑 나만 구경하고 나왔다. 입장료는 무료였다. 유럽의 묘지는 음산하기보다는예쁜 정원을 산책하는 느낌이었다.죽은 자의 삶을 기리며..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비석을 세우고..작은 공간을 정성껏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쏭이랑 성수 만나.. 호엔짤츠부르크성으로 올라가는 길.. 호엔짤츠부르성으로 올라가는 언덕에서 .. 2025. 1. 11. 이전 1 ··· 5 6 7 8 9 10 11 ··· 1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