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풀꽃99 하얀 개망초와 네잎 클로버 7월 9일 화요일 늘 앉는 흔들의자에 흔들흔들 앉았노라니..발아래 하얀 개망초가 유난히 싱그럽다. 개망초의 꽃말은 화해..멀리 있는 사람은 가까이 오게 하고가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게 해 준다는 의미라고 한다. 7월 11일 목요일 오늘도 흔들의자에 앉았다.발 아래 클로버 군락이 보여 혹시나 하고 주시했는데..네잎 클로버가 포착된다.어랏~그 옆에.. 또 그 옆에..네잎 클로버가 굴비 엮듯이 자꾸자꾸 발견된다.나중에는 다섯잎 클로버도 한개 발견했다.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다섯잎은 행복.. 이 날..행운을 무더기로 발견했고 행복은 덤으로.. 네잎 클로버를 6개..다섯잎 클로버는 1개..휴지 사이에 고이 넣어와서고독의 음계라는여고시절 국어선생님이신이재관 선생님의 시집.. 2024. 8. 26. 경희대 능소화 7월 6일 토요일 매미산 정에서 경희대로 하산하는 길..경희대 캠퍼스에 능소화가 아름드리 피었다.언니도 나도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아름드리..능소화가 피었다. 가장 어여쁜 시절을 뽐내기라도 하듯툭툭 땅바닥에 떨궈진 그 모양조차 어여쁘고 싱그러웠던능소화.. 구름 잔뜩한 흐린 하늘가에도능소화가 피었다. 능소화의 뜻은 하늘을 능가하는 꽃..그만큼 어여쁘다는 의미일까..능소화의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 명예와 영광.. 구중궁궐 안 높은 담장 안에서오매불망 임금을 기다리다 넋이 되어 꽃으로 피었다는궁녀 소화의 슬픈 전설이 담겨있는 능소화..휘휘 늘어져 그 모양이 더욱 애틋하고 애달픈 꽃..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능소화를오늘 만났다. - 벗 님 - 사랑 참 .. 2024. 8. 24. 6월의 꽃 6월 23일. 일요일 하얀 개망초 온산 온들에 하얗게 사무치는 유월.. 매미산 길에서..오늘도 네잎클로버의 행운으르 만났다. 흔들의자에사 바라본..개망초와 개양귀비꽃.. 아파트 화단에서 만난..비비추.. 어제내린 비로 흠뻑 지쳐있다.식용이 가능한 식물로..비벼먹는다고 해서 비비추.. 꽃말은신비한 사랑, 하늘이 내린 사랑, 좋은 소식.. 6월 25일.화요일 산길 이쯤에서 종종 만나는 녀석들이다.보면 항시 한쌍이 같이 노닌다.여름 길목의 물까치란다. 아파트 화단에서 만난풀협죽도..꽃말은 방심은 금물 6월 29일.토요일 울엄마가 좋아하는원추리꽃 꽃말은..기다리는 마음, 하루만의 아름다움 붉게 피는 하얀 개망초 꽃말은가까이 있는 사람은 .. 2024. 8. 13. 엔들리스 썸머 5월 23일 아주버님께서 장미묘목과 함께 주신 수국..엔들리스 썸머.. 처음 연둣빛 꽃송이가 맺혀있었는데..헤르초킨 크리스티아나가 필 무렵..엔들리스 썸머도 벙글벙글 피었다.수국은 토양에 따라 꽃의 색깔도 다른데..엔들리스 썸머의 꽃말도 꽃색에 따라 다르다. 파란색은 냉정..분홍색은 진실된 꿈..노란색은 짝사랑..하얀색은 변덕, 변심..보라색은 진심.. - 벗 님 - 5월의 신부 / 박창근 2024. 6. 14. 부부초(칼라데아 인시그니스) 5월 8일 수요일.. 잎이 저렇게 펼쳐져 있어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었다.안방 베란다에 물만 겨우 주면서 방치하다시피 했었다.내남자 사무실 오픈할 때..주이사님께서 선물로 주신 해피트리 나무 아래액세서리처럼 딸려온 작은 풀에 불과했었는데..번식력이 강해 따로이 화분에 옮겨 키웠었다.내게로 온 지 십 수년도 훌쩍 넘었는데..꽃이 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는데..어머나.. 어쩜..백옥같이 하얀 꽃을 피웠다. 칼라데아 인시그니스(부부초) 브라질이 자생지인 열대식물로 독특한 잎을 보기 위한 관상용 관엽식물.. 인시그니스 잎은 낮에는 누운 것처럼 옆으로 펼쳐져 있다가해가 지고 저녁만 되면 언제 누웠느냐는 듯이 위로 곧추선다.밤에 잎이 곧추 선 모습이 마치다정한 부부가 서로 안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2024. 6. 14. 매미산 둘레길에서 만난 오월 5월 9일 화요일 5월 초입의 야산엔 하얀 아카시아가 지천이다.그 하얀 꽃물결 틈사이 간혹 보이는 보라빛 꽃나무..오동나무꽃일 확율이 높다.매미산 둘레길에서 오동나무를 만났다.어느덧 꽃이 툭툭 떨궈지고 있었다. 오동나무꽃 (꽃말:고상) 5월 산길의 싱그러움이야 말해 무엇해.. 뽀리뱅이꽃 (꽃말: 순애,순박) 하얀 씀바귀꽃밭이 펼쳐져 있었다.오늘 산길을 나서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렇게 눈부신 씀바귀꽃밭을 만난 건참 행운이라는 생각.. 흰씀바귀꽃 (꽃말:순수함, 청순함,고결함) 고들빼기꽃 (꽃말; 모정과 순수함) 멍석딸기꽃 (꽃말:존중) 찔레꽃 (꽃말:고독, 신중한 사랑, 가족의 그리움) 길을 나서면.. 2024. 6. 5. 탄천의 오월 5월 4일 토요일 근 두 달 넘게 휴일도 없이 바쁜 내남자..오늘도 아침 일찍 내남자 따라 사무실로 나왔다.아침은 꼭 먹어야겠다는 내남자..사무실 근처의 청국장집에서 식사하시는 동안..평소 아침을 먹지 않는 난..홀로 여유로이 탄천을 걷기로 한다. 온산에 아카시아 사무치게 핀 5월의 시작..탄천에도 아카시아 사무치게 피었고..찔레, 씀바귀, 꽃마리, 메꽃, 클로버꽃..5월의 꽃들도 다투어 피어나고 있었다. 찔레꽃(꽃말;신중한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 고독) 고들빼기꽃이랑 헷갈리는 노랑선씀바귀(꽃말; 헌신, 순박함) 엉겅퀴 닮은 조뱅이 (꽃말; 날 두고 가지 말아요) 붉은토끼풀꽃(꽃말;약속, 너와 함께, 나를 생각해 주오) 등갈퀴나물(꽃말;용사의 투구.. 2024. 6. 4. 제비꽃에 대하여 흰제비꽃(4월 19일) 공원길 풀섶에서 만난 흰제비꽃..흰제비꽃은 귀하게 만나지는 꽃인데내가 사는 동네에선 흰제비꽃이 흥청망청이다. 흰제비꽃의 꽃말은 순진무구한 사랑.. 요건..점도나물꽃.. 호제비꽃(4월 23일)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올 무렵에 핀다고 해서.. 제비꽃혹은 꽃의 모양이 오랑캐의 머리모양을 닮아서.. 오랑캐꽃제비꽃의 종류는 우리나라에만도 50여 종이나 된다고 한다. 매미산 둘레길의 산길에서 만난 호제비꽃..봄이면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피는 제비꽃이지 싶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신비스런 빛깔 때문인지내 눈엔.. 내 맘엔..세상 제비꽃 중에 가장 매혹적이다. 호제비꽃의 꽃말은 겸손, 성실, 사랑.. 2015년.. 4월.. - 벗 님 - 제비꽃/조동진 2024. 5. 5. 오얏꽃(자두꽃) 2024년 4월 4일 아파트 화단에 핀 하얀꽃..검색해 보니 오얏꽃(자두꽃)이다.오얏은 자두의 옛말이고자두는 붉은 복숭아라는 자도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도 고쳐매지 말라'는 속담도 생각이 난다. 이즈음에 피는 청매화랑 얼핏 헷갈리기도 하지만청매화가 훨씬 단정한 느낌이다. 오얏꽃의 꽃말은 순백 순박.. 2015년 4월.. - 벗 님 - 풍운애가. 임형주 2024. 5. 4.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