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343 월정교에서 딸과 나.. - 벗 님 - 인생 / 범능스님 2022. 1. 24. 불국사에서 딸과 나.. - 벗 님 - 구절초꽃 / 범능스님 2022. 1. 12. 딸과 나, 석굴암에서 - 벗 님 - 바람이 오면 / 범능스님 2022. 1. 9. 신 새벽의 산책 2022년 1월 1일 새벽 1시경.. 2021년을 보내며 종일 먹어댔더니.. 속이 부대껴 쏭이랑 나랑 산책을 나섰다. 동네 한바퀴 돌고 역곡공원으로 왔다. 춥다고 잔뜩 껴입은 쏭이.. " 쏭, 너 펭귄 같아..ㅋ" 이리 야심한 시간에 공원에 나온 건 처음이다. 사방에 가로등 불빛이 얼마나 휘황한지.. 대낮보다 더 밝고 환할 지경이다. 새벽 깊어가는 시간.. 신새벽의 찬 공기는 쾌청하고.. 파르르한 새벽별은 청아하다. 딸이랑 함께 하니 무서운 줄도 모르고.. 마냥 신나고 즐거워 깔깔 거린다. 지난 해는 코로나니 갱연기니 우울증이니 핑계를 대며 너무 무기력하고 게으르고 한심하게 보냈다. 새해 첫날 새벽부터 이리 활동을 했으니.. 올해는 부지런한 해를 보낼 수 있으리라.. - 벗 님 - 2022. 1. 4. 내남자가 만든 플롭(동유럽식 볶음밥) 지난 주말.. 마트에서 장을 잔뜩 봐온 내 남자.. 유튜브에서 봤다며 동유럽식 볶음밥을 만들겠단다. 재료를 잔뜩 준비해놓고는.. 얼른 사진 찍으란다. ㅎ~ 요즘은 블로그에 글 올리는 거 귀찮아서 가능하면 사진을 안 찍을라 했는데.. 실패란다. 볶음밥이라긴 보단 리소토에 가깝다. 리소토를 좋아하는지라 난 꽤 맛났다. 망고와 블루베리만 빠졌으면 더 맛났을 텐데.. 우나도 맛나다며 두 그릇이나 먹었는데.. 한식을 좋아하는 쏭이는 자기 스타일 아니라며 아예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지지배.. 아빠 성의를 봐서 맛이라도 보지.. 크리스마스 날 아침부터 분주하신 내 남자.. 지난번엔 실패했지만 이번에 잘할 수 있단다. 일단 비주얼은 리소토 보단 볶음밥에 가까워.. 내 남자가 의도한 대로 성공한 느낌이다. 후훗~ 이번.. 2021. 12. 27. 쏭이의 빼빼로 데이 일주일간의 여행을 하고 돌아와.. 쏭이방 청소를 하다가 발견했다. 쏭이방에 미니 편의점이 들어앉아 있다. 이게 뭐지?? '아하!! 며칠 전이 빼빼로 데이였지..' 남자 친구한테 받은 모양이다. " 우나야..얼른 여기 와바바" 호들갑을 떨며 우나를 부른다. " 이게 뭐 같아??" "응?? 뭐지??" "후훗~며칠 전이 빼빼로 데이였잖아." "아하!!" 우나도 기막혀 하며 웃는다. 요즘 아이들은 빼빼로 데이에 이런 걸 선물하나 보다. 참 격세지감이다. - 벗 님 - 사랑에 빠졌죠 / 장범준 2021. 11. 28. 쏭이 알레르기 검사 결과 쏭이 알레르기 검사날이다. 9시 30분 예약.. 아침 일찍 출발한다. 출근시간과 겹쳐 지옥철..ㅠㅠ 리도카인을 포함한 주로 사용되는 국소 마취제 4종류에 대한 약물 피부반응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다. 다행이다. 이 결과만으로도 80%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하지만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리도카인을 직접 투여하는 검사를 다음날로 예약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대학로에서 맛난 식사를 한다. 쏭이가 검색해서 찾아온 대학로의 일본식 스테이크 집.. 아직 오픈 전인데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가 보았다. 맛은 좋았지만 양이 쫌 아쉬웠다. 다음 날도..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2시간에 걸쳐 리도카인 약물을 몸 안에 서서히 투여하는 검사.. 다행히 아무런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예전 .. 2021. 11. 26. 셀프 포트레이트, 당신과 나 도덕산에서 당신과 나.. 남은 세월.. 건강하게 살다 가고 싶어. 최소한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게 건강관리 잘 했음 좋겠어. - 벗 님 - 당신만은 못해요 / 박종호 2021. 11. 25. 새 등산화 잠발란(Zamberlan) 십 년도 훌쩍 넘은 등산화.. 이 등산화를 신고 우리나라 곳곳의 산을 다녔었다. 낡고 바랜 등산화가 안쓰러웠는지 생일선물로 등산화를 사주겠다기에.. 주말의 하루 집을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 정품 등록을 해야 수선이 가능하다기에.. 인터넷 접속을 해서 낑낑 등록을 한다. 잠발란 카키색 등산화.. 마음에 쏘옥 든다. 너~무 마음에 든다. 새 등산화 샀다고 딸들에게 자랑을 하니 우나도 쏭이도 너무 예쁘단다. - 벗 님 - 사랑은 늘 도망가 / 임영웅 2021. 11. 23.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