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도 훌쩍 넘은 등산화..
이 등산화를 신고
우리나라 곳곳의 산을 다녔었다.
낡고 바랜 등산화가 안쓰러웠는지
생일선물로 등산화를 사주겠다기에..
주말의 하루 집을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
정품 등록을 해야 수선이 가능하다기에..
인터넷 접속을 해서 낑낑 등록을 한다.
잠발란 카키색 등산화..
마음에 쏘옥 든다.
너~무 마음에 든다.
새 등산화 샀다고 딸들에게 자랑을 하니
우나도 쏭이도 너무 예쁘단다.
- 벗 님 -
사랑은 늘 도망가 / 임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