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343 징기스 8월 19일.. 휴일의 하루.. 우나가 좋아하는 양갈비 먹으러 가는 길.. 사거리 모퉁이에 있는 병윤네 무인마트.. 각종 씨앗이나 작은 화분을 판매하고 있는 듯 .. 이채롭고 예뻤다. 우나가 좋아하는 하이볼.. 음료 같기도 하고 쥬스같기도 하고.. 술과 탄산의 조합이.. 술같지 않아서 꽤 맛났다. 징기스 주말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양갈비집은 테이블이 꽉 차 만원이었다. 양갈비 애호가인 우나가 전에부터 양갈비 먹으러 가자 노랠 불렀었는데.. 내남자랑 난 처음이다. 꽤 고급지고 꽤 맛났다. 닮은꼴 부녀.. 성격도 성질도 닮았다. 자주 토론을 벌이고 서로 의견대립으로 곤두서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내남자가 져주는 편이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맞다. 디저트로 수제 빙수가게에 들렀다. 여기도 사람들이.. 2023. 11. 8. 크록스 쏭이가 크록스를 사주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쏭이가 지가 신을려고 샀는데.. 좀 작고 색상도 맘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엄마, 이거 엄마 신을래?" "엄만 굽 없는 건 안 신어." "엄마..그냥 신어봐..얼마나 편한데.." 키 작은 난 굽 없는 신발은 가능한 신지 않는 편인데.. 요즘은 운동화도 잘 신고 다니고 외모보다는 점점 편한 걸 선호하게 되다보니.. "함 신어봐?" 쏭이가 크록스 사주었다니까 우나가 엄마가 이런 신발을 신는다는 게 신통한지 "엄마 그럼 내가 크록스 지비츠(장식품) 사줄게 골라 봐.." 후훗~ 딸들이 사주고 꾸며준 크록스 신고 공원길로 해서 도서관 가는 길.. 딸들에게 크록스 신은 사진을 전송하니.. "공주병 걸린 아줌만 줄 ..ㅋㅋㅋ~~" 막상 신어보니 편하고 이뿌다.. 이 나이.. 2023. 10. 28. 아빠와 딸 퇴근 후.. 내남잔 TV 앞에.. 우나는 소파에.. 각자 방으로 잠자러 들어가기 전까지.. 둘이 저러고 있다. 둘이.. 부쩍 다정하다. 안방에서 듣고 있노라면.. 둘이 속닥속닥.. 소근소근.. 살짝 질투 날라고 한다 - 벗 님 - 사랑 없인 못 살아요 / 이수정 2023. 10. 14. 쏭이가 사준 Buds Live 쏭이가 사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Buds Live 내남자가 고른 이어폰 케이스.. 내남잔 왜 저 촌시런 색상을 골랐을까.. 쏭이가 이어폰 케이스도 필요하다고 했지만 내껀 ..일단 주문하지 말랬다. 아빠 생일에 즈음하여.. 우나는 우리 부부 폰(Galaxy S23 Ultra)을 바꿔주었고.. 쏭이는 블루투스 이어폰(Buds Live) 을 사주었다. - 벗 님 - 이유 2 / 박창근 2023. 10. 13. 우나가 사준 Galaxy S23 Ultra 5년 정도 내 곁에 머물렀던 갤럭시 노트 8.. 1년 정도 더 사용하려고 얼마 전에 쏭이 통해 꽃 달린 폰 케이스도 새로 장만했는데.. 이젠 안녕~~ 아빠 생일선물로 폰을 바꿔 주겠다는 우나.. "엄마, 이참에 엄마도 폰 바꿔.." 전에부터 엄마 폰 바꿔준다는 걸.. 아직 괜찮다고 매번 거절했었는데.. 저번에 화장실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후로 액정에 금이 간 데다 개수대 폰 거치대에 올려놓고 설거지하다가 개수대에 두 번이나 풍덩~~ 그 여파인지 수신음이 잘 들리지 않아 불편했었는데.. 그래도 괜찮다.. 괜찮다.. 했었는데.. " 엄마, 진짜 안 바꿔줘도 돼? 그럼 아빠 꺼만 주문한다.." 그러라.. 그래놓고 가만 생각하니.. 지금 폰이 영 불편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간다고 알림음이 종.. 2023. 10. 12. 내남자의 생일 9월 8일 (음력 7월 24일) 금요일.. 내남자의 생일.. 쉰아홉 살이 되었다. 0시 땡 하는 시각에 축하를 해 주었다. 우나가 아빠 생일 선물로 폰을 사주었다. Galaxy S23 Ultra.. 16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인데.. 이래저래 할인 받아서 135만원에 구입했단다. 내 꺼도 함께 주문했는데 내가 원하는 라벤더 색상이 아직 입고가 되지 않아 기다리는 중.. 세 놈은 밤 꼴딱 새우며 롤인가 하는 게임을 하고 새벽 먼동이 터올 즈음 귀가해서 잠나라 쿨쿨~~~ 오후 늦게나 일어날 것이다. 저녁은 성수가 맛난 거 사준대서 미역국만 끓여 내남자 아침상 차려주고 나는 오늘 커피 모임에서 견학 일정이 있어 외출했다가 오후 5시경에 우리 식구 합체하기로 한다. 오늘은 성수가 밥을 사겠단다. 내남자가 좋아하는.. 2023. 10. 12. 너 랑 네 컷 2박 3일 감포여행 중에.. 우나랑.. 쏭이랑.. 윤아랑.. 현이랑.. - 벗 님 - 설레임 / 이안 2023. 10. 8. 딸들 우나 미국에서 돌아올 즈음.. 둘이 1년 정도 소원했었다. 마음이 너무 아팠었다. 그런 날이 언제였냐는 듯.. 더욱 다정해진 딸들.. 내 마음 너무 행복하다. - 벗 님 - 오랜 날 오랜 밤 / 악뮤 2023. 10. 4. 장독대 앞에서 "연송아, 엄마랑 같이 찍어.." 쏭이는 사진을 잘 찍으려 하지 않는다. 오늘은 기꺼이 엄마랑 같이 찰칵!!! 예스러움과 정겨움이 뚝뚝 묻어나는 장독대 앞에서.. 사랑하는 딸들과 함께.. - 벗 님 - 2023. 9. 2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