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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148

샐러드와 롤드컵 7월 7일 일요일   오후 1시쯤 첫끼를 먹는다.내남자가 만든 부추전이랑 내멋대로 샐러드..     다음주에 도시락으로 사갈 샐러드를미리 만들어 놓는다.그냥 집에 있는 야채나 과일을 재료로 만들곤 한다.     오후 5시경.. 또 컴포즈에 마주 앉아.. 유유자적 시간을 보낸다.        저녁엔 롤드컵을 시청한다.쏭이가 가르쳐준 대로 아프리카 TV 들어가서.. 우나도 쏭이도 성수도 쨤날 때면 PC방 가서 롤게임을 했었다.우나는 프라하에서 롤게임을 하지 못하는 걸 너무 아쉬워 하고..쏭이랑 성수는 아예 집에다 게임용 컴퓨터를 설치했다.나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요즘 아이들에겐 더할나위없이 좋다는 생각이다. 롤 게임에 대해선 룰도 뭣도 모르지만롤드컵이 열리는 날이면..월드컵 축구를 .. 2024. 8. 26.
비가 내려 좋은 날들 7월 1일 월요일      쏭이가 왔다."엄마 뭐 먹고 싶어?" 며칠 전부터 상하이치킨버거가 먹고 싶었다.맥날에서 내가 가자 애정하는 메뉴다.   성수 조카? 백일 떡..엄마 먹어보라며 들고 왔다.어려서 부터 백설기를 참 좋아했던 쏭이..   햄버거도 먹고 백설기도 먹고..ㅠㅠ해서 저녁은 탄수화물 없는 샐러드로..덕분에 햄버거 세트를 먹었는데도다음날 몸무게는 살짝 줄었다.   "연송아, 이거 버린다."쏭이 실내화가 제 소임을 다하고 버려졌다.   7월 2일 화요일 오후 1시쯤 첫끼를 먹었다.근데..이거 뭐지??           비 내리는 하루..우산을 받쳐들고 아파트 안 연못가로 산책을 나왔다.도심의 아파트 안에 이런 연못이 있다는 건얼마나 감사한 일일까..꼬물꼬물 올챙이의 유영도관찰된다.밤이면 개굴개.. 2024. 8. 19.
OHORA 6월 30일 일요일매미산 다녀와서 첫끼를 먹는다.가능한 탄수화물은 자제한다.그 덕분인지..6월 2일부터 식단 관리에 들어갔는데..딱 한 달만에 3킬로가 빠졌다.   7월을 준비하며 발톱에 젤을 한다.우나가 사 놓은 오호라(OHORA)덕분에 집에서 간편하게 젤을 할 수 있다.이걸 네일샾에서 관리받게 되면잘은 몰라도 5만원 내외의 비용이 들 것이다.   어휴~~손톱 발톱용으로 어찌나 많이 사놓았는지..발톱 젤 한 거 가족톡에 자랑하면서..10년은 쓸 수 있겠다며 우나에게 톡을 보냈다.     이맘때면 봉숭아물을 들인다.물론 인공봉숭아물이지만..봉숭아 필 적이면 자연 봉숭아물을 들이곤 한다.어릴 적 엄마가 내 작은 손톱에 봉숭아물 들여주시던 그 추억이어제인 듯 선연히 떠오른다.참 그리운 봉숭아 추억..   이.. 2024. 8. 17.
하얀 개망초 하얗게 사무치는 계절 6월 30일 일요일   6월의 신록은 싱그럽다. 정자에 앉아 바라본 풍경..     늘 여기 정자나 흔들그네에 앉아..오래 쉬어간다.바람길인지..이곳에 앉았노라면바람도 참 싱그럽다.               오늘은 시간도 여유롭고 컨디션도 좋아서잘 다니지 않는 이 길로 내려왔는데..와우~~내가 좋아하는 하얀 개망초 풀밭이하얗게 새하얗게 펼쳐져 있었다. 끌리듯 이길로 내려온 게 얼마나 행운인지..어디서 언제..이런 사무치는 풍경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함께 걷는 길은 그래도  덜 외로우리라..     또 네잎 클로버 발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아.. 오늘도 행운이 가득한 하루이길..    - 벗 님 - 2024. 8. 16.
커피를 내리며 시작하는 하루 6월 21일 금         아침.. 커피를 내리며 하루를 시작한다.둘째 아주버님께서 수년째 커피콩을 주문해 주셔서신선한 원두향이 그윽한 커피 호사를 누리고 있다.커피를 무척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습관처럼커피를 마신다.주로 블로그 작업을 할 때 커피를 곁에 두는 편이라하루에 한 잔..많이 마시면 두 잔 정도.. 커피콩을 가는 일이 번거롭기도 하고콩의 재질에 따라 잘 안 갈려서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도 한다.아주버님께서 이미 갈아놓은 것을 주문해도 된다고 하셨지만..신선하게 마시고 싶기도 하고 괜히 폼도 나는 것 같아서힘들더라도 커피콩을 직접 가는 쪽을 선택한다. 아주버님.. 덕분에 맛난 커피 잘 마시고 있습니다.^^*    야채볶음밥으로 도시락을 샀다.   아침에 도시락 싸고 남은 볶음밥으로 저녁을 .. 2024. 8. 12.
재희언니네 텃밭 6월 17일 월요일   도서관 휴관일..운동 마치고 2단지 뒷길로 해서 집으로 가는 길..리어카 풍경이 정겹다.   엊그제 먹다 남긴 푸라닭으로한끼를 해결한다.    6월 18일 화요일    화요일 목요일은 매미산을 걷는다.오늘도 네잎 클로버의 행운을 만났다.요즘은 기공체조도 빠지지 않고 부지런히 다닌다.기공체조 마치고 곧바로 도서관으로..   도서관 휴게실에서 도시락을 먹는다.샐러드와엊그제 내남자 사무실 근처의 돈까스 집에서 남겨서 사온 돈까스..푸짐하고 맛나다.밥보다는 이런 게 좋으니..일주일 동안 밥을 한끼도 안 먹어도 밥생각은 그닥 나지 않는다.   저녁은 호박전이랑 풋고추 1개..보통 하루 2끼를 먹는데신기한 게 내가 먹고픈 거를 나름 배부르게 먹는데..살이 하루하루 빠지고 있다.    6월 1.. 2024. 8. 10.
주말의 하루 6월 16일 일요일     주말의 하루..아침 일찍 매미산 둘레길을 걷는다.나만의 힐링 타임..정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홀짝이며저 아래 펼쳐진 둘레길 풍경을 바라보는 일..하늘한 개양귀비꽃은 오늘도 매혹적이다. 오늘은 내남자 따라 사무실에 나갈 참이다.         내남자 사무실 근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돈까스집..고기가 어찌나 부드럽고 두툼하고 양이 많은지..일 인분을 다 먹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딱 반만 먹어도 충분히 배불러서반은 항상 포장해 가서 그다음 날까지 먹는다. 그나저나 내남자도 따라와서 메뉴판을 뒤적이더니먹을 게 없다고 계산만 하고 본인은 늘 가던 한식뷔페로..여튼 달라도 너무 다른 식성의 차이..           바쁜 내남잔 사무실로 바로 가시고난 탄천을 걷는다.언제나 싱그.. 2024. 8. 10.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 놓고 6월 15일 토요일 오늘도 매미산을 걷는다.오후엔 쏭이랑 아파트 보러 갈 계획이라다른 날보다 일찍 집을 나섰다.산 입구에 떨궈져 있던 매실? 살구?주워서 나무 울타리에 두었다.상큼한 과향이 난다.   정자에 하염없이 앉아저 아래 오가는 산객들을 바라본다.하얀 개망초 사무친 길을 따라둘레길을 걷고 있는 여인들..정자에서 잔뜩 줌 해서 담았다.             매미산 둘레길을 돌고 오니 또 택배가..춘천 아주버님께서 또 잔뜩 보내셨다.보내주신 건 감사하지만 반갑지 않은..벌써 몇번째인지..자꾸자꾸 보내주신다.김치냉장고랑 냉장고가 가득 차 몸살을 하고 있는데..또 보내셨다.이제 저장할 공간도 없어..저 채소들이내겐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여기저기 몇 번 나눠주고 울산 엄마네까지 갖다 드렸는데..내남자에게 .. 2024. 8. 9.
행운 하나 줍줍 6월 13일. 목요일   매미산 둘레길을 걷다가 클로버 군락지가 보이면 멈추어 네잎클로버를 찾곤 한다.주저앉아 헤집으며 찾진 않고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곤 한다.그러노라면 네잎 클로버가 종종 눈에 뜨인다.오늘도 행운 하나를 줍줍..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경..스마트 폰이 없던 시절의 사람 풍경은 어땠을까.. 산에 밤꽃 향기 흩날리던 시점..야생의 개양귀비꽃도 하늘거리던 날에..     정자 내려가는 길 나무 계단 사이로..빼꼼 고개 내민 하얀 개망초가싱그럽다.     산길엔.. 산딸기도 빠알갛게 익어가고 있다.     둘레길을 내려와 근린공원에서 기공체조 하고공원길로 해서 집으로 가는 길..나들이 나온 아가들이 하도 사랑스러워..나도 조런 예쁜 손주 언능 보고 싶다.   오늘은 주민센타에 수업이 없는.. 2024.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