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일요일
주말의 하루..
아침 일찍 매미산 둘레길을 걷는다.
나만의 힐링 타임..
정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홀짝이며
저 아래 펼쳐진 둘레길 풍경을 바라보는 일..
하늘한 개양귀비꽃은 오늘도 매혹적이다.
오늘은 내남자 따라 사무실에 나갈 참이다.
내남자 사무실 근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돈까스집..
고기가 어찌나 부드럽고 두툼하고 양이 많은지..
일 인분을 다 먹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딱 반만 먹어도 충분히 배불러서
반은 항상 포장해 가서 그다음 날까지 먹는다.
그나저나 내남자도 따라와서 메뉴판을 뒤적이더니
먹을 게 없다고 계산만 하고 본인은 늘 가던 한식뷔페로..
여튼 달라도 너무 다른 식성의 차이..
바쁜 내남잔 사무실로 바로 가시고
난 탄천을 걷는다.
언제나 싱그러운 탄천..
이 벤치 있는 자리가 좋아 여기서 오래 머물곤 한다.
달달한 냄새에 혹했는지 하얀 비둘기 한 마리가
내 주위를 맴돈다.
컴포즈 여름 기획 신메뉴인데..
트로피컬용과티플레지??
엄청 달고 달다.
다음날 몸무게가 200그램 정도 불었는데..
아마도 저 음료 때문인 듯..
- 벗 님 -
백지영 (Baek Ji Young) - See You Again (Feat. 리처드 용재 오닐) MV
'다이어리 >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를 내리며 시작하는 하루 (0) | 2024.08.12 |
---|---|
재희언니네 텃밭 (0) | 2024.08.10 |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 놓고 (4) | 2024.08.09 |
행운 하나 줍줍 (0) | 2024.08.09 |
6월 이야기 (2) | 2024.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