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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저수지 11월 2일 토요일 적당히 맛있고 적당히 기분 좋은 식사 후..카페가 있는 쪽으로 난 예쁜 길을 따라산책을 한다.   미산저수지 가는 길가에 산국이 피었다.감국과 산국의 차이는필 적마다 찾아보곤 한다.가지 하나에 꽃 한 송이 피면 감국..가지 하나에 여러 개의 꽃이 피면 산국..피상적으로 꽃잎이 크면 감국..자잘하면 산국으로 구분한다.       하얀 구절초도 순결하게 피어있다.구절초꽃 피면 가을 오고..구절초꽃 지면 가을 간다는..범능스님의 노랫말이 생각난다.           코스모스도 피어 한들거린다.             날이 참 좋았다.바람도 햇살도 참 적당했다. 잔잔한 물결은 사람의 마음도 잔잔하게 해 준다.    - 벗 님 -    구절초꽃 / 범능스님 2024. 11. 21.
로스가든 카페 앤비노 2024년 11월 2일 토요일  "이번 주말에 당신이 가고 싶은 곳 찾아봐.."해서 여기 터줏대감인 댄스팀 동생 가희에게.. "이 근처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 아는 데 있어?" 주말에 가희씨가 추천해준 탤런트 노주현씨가 한다는로스가든 카페 앤비노..에 왔다.         운치가 가득한 가든.. 정갈하거나 고급진 느낌은 아니었지만.. 감성이 묻어나는 곳이었다.               음식값은 다소 비싼 편이었지만..분위기가 맛깔스러우니..우리가 주문한 화덕피자랑 크림파스타?는 나쁘지 않았다. 주말인 데다 유명인의 식당이라 그런지우리가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대기자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가든의 발코니에서 바라보이는 미산저수지..가든 앞의 한 그루 감나무가 운치를 더한다.음식보다는 뷰.. 2024. 11. 20.
행복하게 먹고 건강하게 살빼기(10월 나의 식단) 10월 1일       10월 2일           10월 3일       10월 4일     10월 5일       10월 6일             10월 7일         10월 8일         10월 9일     10월 10일           10월 11일     10월 12일             10월 13일             10월 14일     10월 15일       10월 16일       10월 17일     10월 18일             10월 20일     10월 21일             10월 22일   10월 23일       10월 24일       10월 25일         10월 26일       10월 27일           10월 28일    .. 2024. 11. 19.
4차 낙동정맥트레일(도래재,밀양댐망향정,에덴벨리,새기미고개,원동매화마을,배태고개,신불산)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낙동정맥트레일 35구간 도래재에서..                 낙동정맥트레일 36구간 밀양댐에서..               밀양댐 망향정에서.. 내 고향마을을 다시는 볼 수 없는 마음은 얼마나 애가 탈까..     낙동정맥트레일 37구간 에덴벨리에서..    낙동정맥트레일 38구간 새기미고개로 추정되는 곳에서..       낙동정맥트레일 39구간 원동매화마을에서..          낙동정맥트레일 40구간 배태고개에서..     어? 낯익은 곳?지난번 엄마 팔순 때 우리 친정식구들 식사를 한 배내골 산돼지마을이다.어쩌다 보니 여기를 3번이나 오갔다.     다음 코스인 신불산 간월재를 가려고 했지만..찻길을 다 막아놓아 가장 기대했던 간월재는결국 .. 2024. 11. 18.
4차 낙동정맥트레일(랑이네,고헌산,운문재,가지산호박소)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GRAY MOON HOTEL  하루.. 푹 잘 잤다.     등억온천을 빠져나와 내남자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언양시내 쪽으로 가는 길.. 들녘에 코스모스가 한들거린다.     언양시내의 김가네 김밥에서.. 원래 12시 전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데..김밥은 참을 수 없었다.이 집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내남자의 제안으로 5줄 포장을 해서..랑이네 농막에 들러보기로 한다. 주말마다 농막에서 지낸다기에..연락하지 않고 일단 들러보기로 한다.있으면 다행이고..없으면 하는 수 없다는 마음으로우리 일정을 소화하기 전에랑이네 농막으로 향한다.       랑이네 농막.. 늘 느끼는 거지만 아늑하고 아름답다.             랑이랑 제부가 농막에서 밭일을 하고 있었다.화들짝 놀란다.대.. 2024. 11. 18.
엄마가 해주는 돼지갈비 먹고 싶어 10월 25일 금요일           나는 요리를 못 하는 편이다.음식 하는 걸 싫어한다.쏭이 말처럼 음식은 정성이라는데..하기 싫은 마음으로 하는 음식이맛이 있을리 없다. 보통은 엄마가 해주는 음식에 대한 추억이 있기 마련이고엄마가 해주는 집밥이 최고라고들 하는데..난 딸들에게 그런 음식에 대한 추억을 선사해주지 못한 불량 엄마인 거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다. 하루.. 쏭이가 엄마가 해주는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그 말이 얼마나 반갑던지..가끔 엄마가 해주던 반찬이 먹고 싶다고..엄마가 해주는 김장김치 맛있었는데..쏭이가 무심코 하는 이런 말들이 얼마나 기쁘고 고마운지..비록 불량 엄마였지만 쏭이가 그런 말을 해주니괜히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오늘은 쏭이가 먹고 싶다는 돼지갈비를 했는데..잘 한.. 2024. 11. 17.
3차 낙동정맥트레일(이리재,시티재,숙재고개,당고개,소호리노인회관) 2024년 10월 28일 토요일          낙동정맥트레일 28구간 이리재에서..           산 아래 시골마을이지만..무척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마을이다.담장 안의 감나무 풍경이 이뻐 잠시 담았다.     숙재고개 오르기 전 천촌리 마을공용주차장에서..        낙동정맥트레일29구간숙재고개에서..        낙동정맥트레일 30구간 당고개(땅고개)에서..    낙동정맥트레일 31구간 소호리 노인회관에서.. 이 구간은 왜 포함되어 있는지 이해가 안 됐음..그냥 작은 시골 마을회관인데..??밤이 되어서 어두워 주변 경관을 잘 못 봐서..   하영국수            오늘의 마지막 여정인 고현산 넘어가는 산길가에..저 국숫집이 보였다.비닐천막 안의 불빛이 하도 따스하고 정겨워 차를 멈추었다.. 2024. 11. 17.
3차 낙동정맥트레일(성법령,한티재,영천댐,임고저수지) 2024년 10월 26일 토요일       낙동정맥 트레일 25구간 성법령에서..     이렇게 터널이 생긴 구간은..더 이상 옛길을 이용하지 않아 고갯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고더러는 새로 터널을 뚫으면서 폐쇄되거나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한티재를 찾아 산길을 올라보기로 한다.     차 한 대 겨우 지나는 좁은 임도를 따라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 정상까지..한티재 이정표는 만나지 못하고 다시 하산한다.     낙동정맥트레일 제26구간인 포항한티재로 추정되는산정상에서..              낙동정맥트레일  27구간 영천댐에서..     진미손칼국수 영천댐 아래 칼국수집에서 들깨칼국수로첫끼를 먹는다.오후 2시가 지난  다소 늦은 시간에.. 무척 시장하다.맛집인 듯.. 손님도 많고 들깨 칼국수도 맛.. 2024. 11. 16.
3차 낙동정맥트레일(질고개,청송얼음골,하옥계곡,하옥교) 10월 26일 토요일   지난 1차 2차 낙동정맥트레일에 오늘3차 여정을 떠난다.지난번 피나무재에서 마름했기에..오늘은 다음 코스인 질고개로 향한다.         가는 길 의성 휴게소에 들렀다.팔순 구순 되시는 어르신들의 야외 시화전이 열렸다.하나같이 자식걱정하는 맘..아이같은 순수한 표현들이 가슴을 찡 하게 한다.     청송 얼음골 가는 길에 만난 기암절벽..     낙동정맥트레일 21구간..질고개에서..     아??여기가 세계빙벽대회가 열리는 곳이구나..전에부터 한번 오고싶었던 곳인데..에상치 않게 이렇게 와보게 된다.               낙동정맥트레일 22구간 청송얼음골에서..   청송얼음골 휴게소에셔,,바람불고 쌀쌀한 날이었다.바이크 아래 머물던 길냥이..아마 바이크 엔진?의 열기에몸을.. 2024.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