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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풀꽃79

누리장나무꽃 누리장나무.. 산길에서 종종 만나던 조금은 익숙한 꽃.. 악취가 심해 취오동이라고도 불리우지만 어린 잎은 따서 나물로도 먹는단다. 다만 악취를 없애기 위해 한 번 데쳐서 무쳐야 한다고.. 꽃말은 친애, 깨끗한 사랑.. - 벗 님 - 2020. 8. 19.
망태 버섯 비 그친 하루.. 간만에 왕배산엘 올랐다. 완만해서 산책처럼 걷기 좋은 산.. 산길은 촉촉했고 잎새도 젖어있다. 오늘도 청설모 한 마리를 만났다. 이즈음 산길엔 온갖 종류의 버섯들이 다투어 자라나기 시작한다. 그중 유독 눈길을 끄는 고운 두 놈만 담아왔다. 이름은 모른다. 갓 피어난 듯 싱그러웠고 색감이 고왔다. 어쩌면 독버섯일지도.. 망태버섯.. 올라갈 땐 미처 보지 못했었는데.. 내려올 때 산 입구에서 발견했다. 언젠가 엄마랑 울산 무수산에서.. 일산의 정발산 아침 산책길에서.. 그리고 오늘 왕배산 초입에서.. 이렇게 세 번째 만난다. 볼 때마다 신비로운 느낌이다. 운 좋게 망태가 가장 활짝 피었을 때 만났다.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다 보니 사슴벌레인지 장수하늘소인지.. 망태 안에 곤충 두 마리가 .. 2020. 8. 18.
꼬리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독산성 산 아래자락에서 만났다. 딱 한 곳에 군락을 이루어 피어나고 있었다. 어디선가 한번쯤은 본 듯도 한데 기억은 가물가물.. 꽃말은 은밀한 사랑.. - 벗 님 -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시)/ 범능스님 2020. 8. 14.
산길에서 만난 7월의 꽃 쑥부쟁이( 꽃말:인내) 초여름에 피기 시작하여 가을이 깊을수록 그 향기가 짙어가는 꽃이다. 애기나리(꽃말: 기다리는 마음) 왕배산 끝자락에 한 그루.. 홀로 피어있었다. 꽃도 외로울까.. 고추나물 (꽃말: 친절, 쾌유) 처음 만나는 꽃이다. 고추 나물이라 명하는 걸 보면.. 예부터 어린순을 나물로 먹었다는 얘기다. 여름의 산길엔 꽃이 귀한 편이다. 어제 피었던 꽃은 이미 지고.. 어제 못 보던 꽃이 오늘 피고.. 산길을 걷는 재미 중에 제일은 피고 지는 산꽃을 만나는 일이다. - 벗 님 -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코다 브리지 2020. 8. 11.
텃밭에 핀 꽃 ♥ 개망초 ♥ 쑥갓꽃 ♥긴사상자꽃 텃밭 가는 길가엔 하얀 개망초 눈부시고.. 유월에서 칠월로 가는 내 작은 텃밭엔 상추꽃이 피고 쑥갓꽃도 피고.. 옆의 텃밭엔 귀한 고구마꽃도 피었다. 텃밭 가에 처음 보는 하얗고 자잘한 꽃이 피었기에 검색해 보니 긴사상자꽃이라는데 세상 속에는 흡사 닮은 꽃이 하도 많아 앱을 100% 신뢰할 순 없다. 찌르님의 하얀 개망초 노래.. 너무 듣고픈데.. 지원되지 않는 플러그인이라 뜬다. ㅠㅠ 이렇게 지난 것들과 정든 것들과 하나 둘.. 이별을 하게되나 보다.. - 벗 님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 장범준 2020. 8. 3.
외도에서 만난 어여쁜 너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 너.. 아마도 머나 먼 이국 땅에서 귀화한 꽃일 듯.. 사진으로 꽃이름을 검색했더니.. 아네모네..델피니움..일 확률이 62%라고 하는데..??? 확인해 보니 아닌 듯.. 꽃이름이 궁금궁금?? - 벗 님 - 야생화 / 박효신 2020. 7. 29.
금낭화 핀 두부마을 뒷뜰의 풍경.. 굳이 가꾸지 않고 자연 그대로 방치해 놓은 듯한 뜨락엔 온갖 풀꽃이 피어있었다. 에어컨 실외기 옆에 핀 금낭화가 유독 눈길을 끈다. " 엄마, 저 꽃은 이름이 뭐야?" 쏭이가 쪼로롱 핀 금낭화에 관심을 보이며 지 폰에도 담는다. 금낭화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장독대와 민들레.. 소박한 정겨움.. - 벗 님 - 눈물/ 한마음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