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꽃말:인내)
초여름에 피기 시작하여
가을이 깊을수록 그 향기가 짙어가는 꽃이다.
애기나리(꽃말: 기다리는 마음)
왕배산 끝자락에 한 그루..
홀로 피어있었다.
꽃도 외로울까..
고추나물 (꽃말: 친절, 쾌유)
처음 만나는 꽃이다.
고추 나물이라 명하는 걸 보면..
예부터 어린순을 나물로 먹었다는 얘기다.
여름의 산길엔 꽃이 귀한 편이다.
어제 피었던 꽃은 이미 지고..
어제 못 보던 꽃이 오늘 피고..
산길을 걷는 재미 중에 제일은
피고 지는 산꽃을 만나는 일이다.
- 벗 님 -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코다 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