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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삶27

봄비 공사장 양철 담벼락에 누군가 낙서처럼 그려 놓은 그림.. 어제 오늘.. 봄비가 내렸어요.. 비가 내리면.. 내 마음 꽃잎처럼 하늘히 젖어들지만.. 왠지 외롬은 덜어지는 것 같아요. 내겐 연인같은 비.. 사랑해요. 2018년 3월 30일..나.. - 벗 님 - 봄비 / 장범준 2021. 3. 29.
쓰다 만 답장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고 옆지기가 있고 자식이 있어도.. 외롭습니다. 세상 그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근원적인 외롬을 끝끝내 안고 살아가야하는 지도 모릅니다. 사랑이 외롬을 채워줄까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사랑땜에 더 외로워질 수도 있을 겁니다. ..... ..... (2021년 1월 17일..) 그대는 이렇게 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이면 사랑이지요.. 외로와도.. 더 외로와도.. 사랑이면 되지 무얼 더 바래요.. - 벗 님 - 2021. 3. 25.
2021년 밀양 얼음골 자락에서 네째 주야가 보내 온 2021년.. 가는 해 오는 해 배웅도 마중도 못했지만 가슴에 희망의 해를 품어본다. 다시 시작이다. 한 걸음 두 걸음.. 뚜벅뚜벅 걸어가자. 한발짝 두 발짝.. 소중하게 내닫자. 올 한 해는 좀 더 잘 살아내기로 하자. 우나가 주문한 케잌.. - 벗 님 - 2021. 1. 2.
굿바이, 가을 잘 가.. 가을이.. 오는 지 가는 지 무심했다. 문득 아파트 뜨락을 둘러보니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었다. 바스락 말라가는 가을에게 미안해.. 뜨락의 마지막 가을을 가슴에 담는다. 굿바이.. 가을.. - 벗 님 - 2020. 11. 26.
허무한 삶 꽃이라고 그러하지 않을까.. 사람이라고 그러하지 않을까.. 문득문득 사는 일이 허무하다 느껴지는 건.. 꽃잎이 지고 사람도 진다. 그녀, 먼길 가신 날에.. - 벗 님 - 배웅 / 윤종신 2020. 11. 5.
오늘도 잘 될거야 휴일의 하루.. 카림의 연어 상회에서 가족 외식을 한 날.. 요즘.. 난 좀 편안해요. 물론 사는 근심이야 끊이질 않지만.. 심적으로 조금 여유가 생겼어요. 살며 더욱 소중한 건.. 가족과 건강과 사는 데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돈.. 살며 더욱 느끼는 건.. 가족간의 화목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거.. - 벗 님 - 정인 / 이안 2020. 10. 13.
행복이란? 2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 순간인지.. 얼마나 행복한 찰나인지.. - 벗 님 - 행복/조경수 2020. 7. 15.
행복이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티없는 웃음.. - 벗 님 -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코다브릿지(꽃길만 걸어요 ost) 2020. 7. 15.
소원 나의 소원은 저렇듯 통속하다. - 벗 님 - 산다는 건 / 홍진영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