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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삶

쓰다 만 답장

by 벗님2 2021. 3. 25.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고 
옆지기가 있고 자식이 있어도..


외롭습니다.

세상 그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근원적인 외롬을 끝끝내 안고 
살아가야하는 지도 모릅니다.

 

사랑이 외롬을 채워줄까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사랑땜에 더 

외로워질 수도 있을 겁니다.

.....

.....

 

 

(2021년 1월 17일..)

 

 

 

 

그대는

이렇게 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이면 사랑이지요..

외로와도..

더 외로와도..

사랑이면 되지 무얼 더 바래요..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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